윤석열 체포에도 당 지지율 역전…곤혹스런 민주당
입력 2025.01.17 (21:44)
수정 2025.01.1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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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구속 수사와 내란 특검법 처리가 초읽기에 들어갔지만 비상계엄 사태의 수습을 주도한 더불어민주당의 분위기는 심상치 않습니다.
국민의힘이 정당 지지율에서 앞서는 역전 현상까지 나오면서 당내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수처의 조사에 이틀째 출석조차 하지 않은 윤석열 대통령.
체포 이후 수사 거부로 일관하면서 구속의 갈림길에 섰습니다.
내란 특검법도 궤도에 올랐지만, 비상계엄 사태 수습을 주도해 온 더불어민주당의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심상치 않은 당 지지율 때문입니다.
한국갤럽이 조사한 이번 주 정당 지지율을 보면 민주당 36%, 국민의힘 39%로 계엄 사태 이후 2배까지 벌어졌던 양당의 격차가 처음으로 뒤집혔습니다.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에서도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31%로 선두였지만 의견을 유보하겠다는 응답은 36%로 그 보다 더 많았습니다.
8년 전 탄핵 정국과는 확연히 다른 양상입니다.
이 대표로 이런 점을 의식한 듯 공식 행사와 발언을 자제하고 최대한 몸을 낮추고 있습니다.
["(지지율 역전 현상 일어나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
민주당은 현역 의원들의 서울 비상대기를 풀었습니다.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는 설을 앞둔 지역 민심 공략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김성회/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여론전을 좀 잘하자. 지역에서 홍보사업 두 가지죠. 민생에 대한 이야기하고 그 다음에 벌어지고 있는 내란과 관련된 내용들에 대해서…."]
비상계엄 사태 수습 국면에도 반사 이익을 누리지 못하는 민주당.
조기 대선이 유력한 상황에서 당내 위기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영상편집:신동구
윤석열 대통령 구속 수사와 내란 특검법 처리가 초읽기에 들어갔지만 비상계엄 사태의 수습을 주도한 더불어민주당의 분위기는 심상치 않습니다.
국민의힘이 정당 지지율에서 앞서는 역전 현상까지 나오면서 당내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수처의 조사에 이틀째 출석조차 하지 않은 윤석열 대통령.
체포 이후 수사 거부로 일관하면서 구속의 갈림길에 섰습니다.
내란 특검법도 궤도에 올랐지만, 비상계엄 사태 수습을 주도해 온 더불어민주당의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심상치 않은 당 지지율 때문입니다.
한국갤럽이 조사한 이번 주 정당 지지율을 보면 민주당 36%, 국민의힘 39%로 계엄 사태 이후 2배까지 벌어졌던 양당의 격차가 처음으로 뒤집혔습니다.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에서도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31%로 선두였지만 의견을 유보하겠다는 응답은 36%로 그 보다 더 많았습니다.
8년 전 탄핵 정국과는 확연히 다른 양상입니다.
이 대표로 이런 점을 의식한 듯 공식 행사와 발언을 자제하고 최대한 몸을 낮추고 있습니다.
["(지지율 역전 현상 일어나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
민주당은 현역 의원들의 서울 비상대기를 풀었습니다.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는 설을 앞둔 지역 민심 공략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김성회/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여론전을 좀 잘하자. 지역에서 홍보사업 두 가지죠. 민생에 대한 이야기하고 그 다음에 벌어지고 있는 내란과 관련된 내용들에 대해서…."]
비상계엄 사태 수습 국면에도 반사 이익을 누리지 못하는 민주당.
조기 대선이 유력한 상황에서 당내 위기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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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구속 수사와 내란 특검법 처리가 초읽기에 들어갔지만 비상계엄 사태의 수습을 주도한 더불어민주당의 분위기는 심상치 않습니다.
국민의힘이 정당 지지율에서 앞서는 역전 현상까지 나오면서 당내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수처의 조사에 이틀째 출석조차 하지 않은 윤석열 대통령.
체포 이후 수사 거부로 일관하면서 구속의 갈림길에 섰습니다.
내란 특검법도 궤도에 올랐지만, 비상계엄 사태 수습을 주도해 온 더불어민주당의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심상치 않은 당 지지율 때문입니다.
한국갤럽이 조사한 이번 주 정당 지지율을 보면 민주당 36%, 국민의힘 39%로 계엄 사태 이후 2배까지 벌어졌던 양당의 격차가 처음으로 뒤집혔습니다.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에서도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31%로 선두였지만 의견을 유보하겠다는 응답은 36%로 그 보다 더 많았습니다.
8년 전 탄핵 정국과는 확연히 다른 양상입니다.
이 대표로 이런 점을 의식한 듯 공식 행사와 발언을 자제하고 최대한 몸을 낮추고 있습니다.
["(지지율 역전 현상 일어나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
민주당은 현역 의원들의 서울 비상대기를 풀었습니다.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는 설을 앞둔 지역 민심 공략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김성회/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여론전을 좀 잘하자. 지역에서 홍보사업 두 가지죠. 민생에 대한 이야기하고 그 다음에 벌어지고 있는 내란과 관련된 내용들에 대해서…."]
비상계엄 사태 수습 국면에도 반사 이익을 누리지 못하는 민주당.
조기 대선이 유력한 상황에서 당내 위기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영상편집:신동구
윤석열 대통령 구속 수사와 내란 특검법 처리가 초읽기에 들어갔지만 비상계엄 사태의 수습을 주도한 더불어민주당의 분위기는 심상치 않습니다.
국민의힘이 정당 지지율에서 앞서는 역전 현상까지 나오면서 당내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수처의 조사에 이틀째 출석조차 하지 않은 윤석열 대통령.
체포 이후 수사 거부로 일관하면서 구속의 갈림길에 섰습니다.
내란 특검법도 궤도에 올랐지만, 비상계엄 사태 수습을 주도해 온 더불어민주당의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심상치 않은 당 지지율 때문입니다.
한국갤럽이 조사한 이번 주 정당 지지율을 보면 민주당 36%, 국민의힘 39%로 계엄 사태 이후 2배까지 벌어졌던 양당의 격차가 처음으로 뒤집혔습니다.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에서도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31%로 선두였지만 의견을 유보하겠다는 응답은 36%로 그 보다 더 많았습니다.
8년 전 탄핵 정국과는 확연히 다른 양상입니다.
이 대표로 이런 점을 의식한 듯 공식 행사와 발언을 자제하고 최대한 몸을 낮추고 있습니다.
["(지지율 역전 현상 일어나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
민주당은 현역 의원들의 서울 비상대기를 풀었습니다.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는 설을 앞둔 지역 민심 공략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김성회/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여론전을 좀 잘하자. 지역에서 홍보사업 두 가지죠. 민생에 대한 이야기하고 그 다음에 벌어지고 있는 내란과 관련된 내용들에 대해서…."]
비상계엄 사태 수습 국면에도 반사 이익을 누리지 못하는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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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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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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