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테러 위협 잇따라 수사 의뢰…김병주 “방검복 챙겨”

입력 2025.01.22 (15:46) 수정 2025.01.2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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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당 지도부를 향한 테러 위협 등이 잇따르고 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허위조작감시단은 오늘(22일) 보도자료를 내고 "민주파출소를 통해 접수된 위협 사례 중 일부는 단순 협박을 넘어 무기 사용과 가담자 모집 등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포함되어 있다"며 "범죄예방을 위해 제보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민주당 김병주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 세력을 지지하는 극단주의자들은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테러 위협도 서슴지 않고 있다"며 "저는 매일 방검 토시를 차고 다닌다"고 말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제보에 따르면 입에 담지 못할 정도의 잔인하고 흉악한 글들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며 일부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이 소개한 사례는,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김병주 최고위원, 박선원 의원 등에 대해 위해를 가하겠다고 협박하는 내용입니다.

김 최고위원은 정장 안에 착용한 방검 토시를 내보이며 "칼을 막기 위해 방검토시는 항상 하고 있고, 방검복은 차에 놓고 다니다가 위험한 지역, 야외에 나갈 때 입고 다닌다"고도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비상계엄 이후 국회 투입 작전 등에 참여했던 주요 군 관계자들의 증언을 받아낸 박선원 의원의 경우, "매일 위협에 시달려 '레벨2 방탄·방검복을 입고 다닌다"고 전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이어 "앞으로 이재명 대표나 또 많은 분이 방검복을 입고 다녀야 할지 모르겠다"며 "경찰은 이 대표 경호를 강화하고, 지도부도 대민 접촉은 자제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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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22 15:46:47
    • 수정2025-01-22 16:18:09
    정치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당 지도부를 향한 테러 위협 등이 잇따르고 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허위조작감시단은 오늘(22일) 보도자료를 내고 "민주파출소를 통해 접수된 위협 사례 중 일부는 단순 협박을 넘어 무기 사용과 가담자 모집 등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포함되어 있다"며 "범죄예방을 위해 제보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민주당 김병주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 세력을 지지하는 극단주의자들은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테러 위협도 서슴지 않고 있다"며 "저는 매일 방검 토시를 차고 다닌다"고 말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제보에 따르면 입에 담지 못할 정도의 잔인하고 흉악한 글들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며 일부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이 소개한 사례는,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김병주 최고위원, 박선원 의원 등에 대해 위해를 가하겠다고 협박하는 내용입니다.

김 최고위원은 정장 안에 착용한 방검 토시를 내보이며 "칼을 막기 위해 방검토시는 항상 하고 있고, 방검복은 차에 놓고 다니다가 위험한 지역, 야외에 나갈 때 입고 다닌다"고도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비상계엄 이후 국회 투입 작전 등에 참여했던 주요 군 관계자들의 증언을 받아낸 박선원 의원의 경우, "매일 위협에 시달려 '레벨2 방탄·방검복을 입고 다닌다"고 전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이어 "앞으로 이재명 대표나 또 많은 분이 방검복을 입고 다녀야 할지 모르겠다"며 "경찰은 이 대표 경호를 강화하고, 지도부도 대민 접촉은 자제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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