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정국 속 조기 대선 대비…전북 공약은?

입력 2025.01.27 (22:32) 수정 2025.01.2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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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전주방송총국은 지난주 전해드린 2025년 새해 여론조사와 함께, 도민들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조사도 진행했습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더 자세히 듣기 위해선데요.

네 차례에 걸쳐 관련 내용을 간추려 전해드립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조기 대선이 치러진다면, 전북에 어떤 공약이 필요할지 들어봤습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앞으로 전북이 발전할지, 각각 긍정적, 부정적 평가를 한 도민 8명씩, 두 그룹으로 나눠 좌담회를 진행했습니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촉발한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하고 조기 대선을 치러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었습니다.

조기 대선에 대비한 전북 공약으로는 긍정, 부정 평가와 상관없이 가장 먼저 반도체와 신재생에너지 분야 일자리 창출을 꼽았습니다.

[지근영/50대/긍정 평가 그룹 : "반도체 제2공장 같은 경우를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지원해서, 큰 도시 말고 소도시에 정책적으로 설립할 수 있게 하면 그 지역이 살 수 있는 방안이 되지 않을까..." ]

[김도형/50대/부정 평가 그룹 :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신재생에너지를 전북도가 정말로 화두화해서 끌고 가려면, 대안을 제시하고 이걸 전북도의 중심으로, 왜냐하면 전북도가 우리나라 지도에 있어서 허리잖아요. 허리에서 우리가 여기에서 어떠한 역할을 해주겠다."]

일자리 문제는 청년 인구 유출, 지방 소멸과도 직결됩니다.

[이홍규/40대/부정 평가 그룹 : "어느 정도 강제해야 제가 볼 때는 서울과 수도권 밀집을 막을 수 있지, 지금 현재 저희 나이 또래가 제가 85년생인데, 제 친구들도 대부분 다 경기도권으로 지금 가서 애들이 많이 살거든요."]

청년 인구 유출은 또 대학 서열화 등 교육 정책과 맞물립니다.

[이주은/20대/긍정 평가 그룹 : "'인서울'을 해야만 취업이 잘된다. 솔직히 과장이 되긴 했는데 사실이긴 하다고 생각을 해서, 그 부분에 대해서도..."]

'교통 오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교통망 확충도 꼽았습니다.

[하헌주/20대/부정 평가 그룹 : "항상 전북은 전주밖에 없어. 끽해야 군산 이런 거, 이 정도 대도시 말고는 솔직히 다니기도 힘들고 버스도 안 다녀, 이런 생각을 가지기 때문에 하다 못해 충청권, 대구권 이런 쪽으로 가는 상황인데..."]

좌담회에 참석한 도민들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정부 정책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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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핵 정국 속 조기 대선 대비…전북 공약은?
    • 입력 2025-01-27 22:32:40
    • 수정2025-01-27 22:45:20
    뉴스9(전주)
[앵커]

KBS 전주방송총국은 지난주 전해드린 2025년 새해 여론조사와 함께, 도민들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조사도 진행했습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더 자세히 듣기 위해선데요.

네 차례에 걸쳐 관련 내용을 간추려 전해드립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조기 대선이 치러진다면, 전북에 어떤 공약이 필요할지 들어봤습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앞으로 전북이 발전할지, 각각 긍정적, 부정적 평가를 한 도민 8명씩, 두 그룹으로 나눠 좌담회를 진행했습니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촉발한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하고 조기 대선을 치러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었습니다.

조기 대선에 대비한 전북 공약으로는 긍정, 부정 평가와 상관없이 가장 먼저 반도체와 신재생에너지 분야 일자리 창출을 꼽았습니다.

[지근영/50대/긍정 평가 그룹 : "반도체 제2공장 같은 경우를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지원해서, 큰 도시 말고 소도시에 정책적으로 설립할 수 있게 하면 그 지역이 살 수 있는 방안이 되지 않을까..." ]

[김도형/50대/부정 평가 그룹 :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신재생에너지를 전북도가 정말로 화두화해서 끌고 가려면, 대안을 제시하고 이걸 전북도의 중심으로, 왜냐하면 전북도가 우리나라 지도에 있어서 허리잖아요. 허리에서 우리가 여기에서 어떠한 역할을 해주겠다."]

일자리 문제는 청년 인구 유출, 지방 소멸과도 직결됩니다.

[이홍규/40대/부정 평가 그룹 : "어느 정도 강제해야 제가 볼 때는 서울과 수도권 밀집을 막을 수 있지, 지금 현재 저희 나이 또래가 제가 85년생인데, 제 친구들도 대부분 다 경기도권으로 지금 가서 애들이 많이 살거든요."]

청년 인구 유출은 또 대학 서열화 등 교육 정책과 맞물립니다.

[이주은/20대/긍정 평가 그룹 : "'인서울'을 해야만 취업이 잘된다. 솔직히 과장이 되긴 했는데 사실이긴 하다고 생각을 해서, 그 부분에 대해서도..."]

'교통 오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교통망 확충도 꼽았습니다.

[하헌주/20대/부정 평가 그룹 : "항상 전북은 전주밖에 없어. 끽해야 군산 이런 거, 이 정도 대도시 말고는 솔직히 다니기도 힘들고 버스도 안 다녀, 이런 생각을 가지기 때문에 하다 못해 충청권, 대구권 이런 쪽으로 가는 상황인데..."]

좌담회에 참석한 도민들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정부 정책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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