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북한 장사정포 200여 문 러시아 지원…추가 지원 가능”

입력 2025.02.11 (15:25) 수정 2025.02.1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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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위해 북한이 지원한 장사정포가 200문 이상이라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오늘(11일) 국회 국방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우크라이나전 파병 후 무기·탄약 등 대러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며 “‘최강경 대미 대응전략’ 기조하에 수사적 비난과 무력 과시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러시아 지원 규모는 장사정포 200여 문, 병력 1만1천여 명과 상당량의 탄약 등이며 향후 추가적인 병력·무기·탄약 지원이 가능하다고 군은 내다봤습니다.

국방부는 “올해는 북한 국방력 발전 5개년 계획의 마지막 해로 러시아의 지원하에 핵·미사일 완성도 제고, 재래식 전력 현대화에 매진할 것”이라며 “대러 지원 대가로 대륙간탄도미사일 재진입, 핵잠수함 등 첨단 군사기술의 이전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북한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우호적 발언에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미사일 발사와 김 위원장의 핵시설 방문 등을 공개하는 데 대해 “향후 미북 대화에 대비해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려는 시도”라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은 우리 측을 향해서는 한국의 정치 상황을 관망하면서 위치정보시스템(GPS) 전파 교란을 이어가고 있다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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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11 15:25:48
    • 수정2025-02-11 15:56:15
    정치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위해 북한이 지원한 장사정포가 200문 이상이라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오늘(11일) 국회 국방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우크라이나전 파병 후 무기·탄약 등 대러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며 “‘최강경 대미 대응전략’ 기조하에 수사적 비난과 무력 과시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러시아 지원 규모는 장사정포 200여 문, 병력 1만1천여 명과 상당량의 탄약 등이며 향후 추가적인 병력·무기·탄약 지원이 가능하다고 군은 내다봤습니다.

국방부는 “올해는 북한 국방력 발전 5개년 계획의 마지막 해로 러시아의 지원하에 핵·미사일 완성도 제고, 재래식 전력 현대화에 매진할 것”이라며 “대러 지원 대가로 대륙간탄도미사일 재진입, 핵잠수함 등 첨단 군사기술의 이전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북한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우호적 발언에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미사일 발사와 김 위원장의 핵시설 방문 등을 공개하는 데 대해 “향후 미북 대화에 대비해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려는 시도”라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은 우리 측을 향해서는 한국의 정치 상황을 관망하면서 위치정보시스템(GPS) 전파 교란을 이어가고 있다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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