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서 10명 탄 어선 전복…5명 구조·5명 수색 중
입력 2025.02.13 (01:37)
수정 2025.02.13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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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news/2025/02/13/20250213_q4QDzI.jpg)
제주 해상에서 10명이 탄 어선이 전복되며 현재까지 5명이 구조됐고, 나머지 5명을 찾기 위한 해경의 수색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서귀포해양서는 어제(12일) 저녁 7시 56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남서쪽 12km 부근해상에서 32톤급 서귀포 선적 근해연승어선이 전복됐다는 신고를 접수받았습니다.
해당 신호는 사고 어선에 장착된 VHF 긴급구조 무선신호를 통해 접수됐습니다.
신고 직후 바로 경비함정을 출동시킨 해경은 저녁 8시쯤 사고 해역에 도착해 뒤집힌 채 떠 있는 사고 어선을 발견했습니다.
출입국관리시스템상 사고 어선에는 선장을 포함해 한국인 6명과 외국인 선원 4명 등 모두 10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해경은 표류하고 있던 선원 1명과 구명벌을 타고 있던 선원 3명 그리고 뒤집힌 선체 위에 있던 선원 1명을 포함해 모두 5명을 긴급 구조했습니다.
구조된 선원은 한국인 선장과 인도네시아인 선원 1명 그리고 베트남인 선원 3명입니다.
구조된 이들은 현재 제주시 내 병원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일부는 저체온증을 호소하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은 나머지 한국인 선원 5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재 사고 해역에는 경비함정 14척과 해군·지자체 4척, 민간 어선 6척, 항공기 5대 등이 동원됐습니다.
특히 해경은 뒤집힌 선체 내에 생존 선원이 있는 지를 확인하기 위해 수중 선내 진입을 시도하고 있지만 좋지 않은 기상상황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사고 해역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고 초속 24m가 넘는 태풍급 바람과 함께 3.5m 높이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한편, 수중 수색을 벌이던 해경 구조대원 중 1명이 산소포화도가 85까지 떨어지는 등 피로누적을 호소하며 서귀포시의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기도 했습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제주 어선 전복 사고와 관련해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구조작업에 나서달라"면서도 "현지 해상기상을 고려해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서귀포해양서는 어제(12일) 저녁 7시 56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남서쪽 12km 부근해상에서 32톤급 서귀포 선적 근해연승어선이 전복됐다는 신고를 접수받았습니다.
해당 신호는 사고 어선에 장착된 VHF 긴급구조 무선신호를 통해 접수됐습니다.
신고 직후 바로 경비함정을 출동시킨 해경은 저녁 8시쯤 사고 해역에 도착해 뒤집힌 채 떠 있는 사고 어선을 발견했습니다.
출입국관리시스템상 사고 어선에는 선장을 포함해 한국인 6명과 외국인 선원 4명 등 모두 10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해경은 표류하고 있던 선원 1명과 구명벌을 타고 있던 선원 3명 그리고 뒤집힌 선체 위에 있던 선원 1명을 포함해 모두 5명을 긴급 구조했습니다.
구조된 선원은 한국인 선장과 인도네시아인 선원 1명 그리고 베트남인 선원 3명입니다.
구조된 이들은 현재 제주시 내 병원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일부는 저체온증을 호소하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은 나머지 한국인 선원 5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재 사고 해역에는 경비함정 14척과 해군·지자체 4척, 민간 어선 6척, 항공기 5대 등이 동원됐습니다.
특히 해경은 뒤집힌 선체 내에 생존 선원이 있는 지를 확인하기 위해 수중 선내 진입을 시도하고 있지만 좋지 않은 기상상황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사고 해역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고 초속 24m가 넘는 태풍급 바람과 함께 3.5m 높이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한편, 수중 수색을 벌이던 해경 구조대원 중 1명이 산소포화도가 85까지 떨어지는 등 피로누적을 호소하며 서귀포시의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기도 했습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제주 어선 전복 사고와 관련해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구조작업에 나서달라"면서도 "현지 해상기상을 고려해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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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에서 10명이 탄 어선이 전복되며 현재까지 5명이 구조됐고, 나머지 5명을 찾기 위한 해경의 수색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서귀포해양서는 어제(12일) 저녁 7시 56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남서쪽 12km 부근해상에서 32톤급 서귀포 선적 근해연승어선이 전복됐다는 신고를 접수받았습니다.
해당 신호는 사고 어선에 장착된 VHF 긴급구조 무선신호를 통해 접수됐습니다.
신고 직후 바로 경비함정을 출동시킨 해경은 저녁 8시쯤 사고 해역에 도착해 뒤집힌 채 떠 있는 사고 어선을 발견했습니다.
출입국관리시스템상 사고 어선에는 선장을 포함해 한국인 6명과 외국인 선원 4명 등 모두 10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해경은 표류하고 있던 선원 1명과 구명벌을 타고 있던 선원 3명 그리고 뒤집힌 선체 위에 있던 선원 1명을 포함해 모두 5명을 긴급 구조했습니다.
구조된 선원은 한국인 선장과 인도네시아인 선원 1명 그리고 베트남인 선원 3명입니다.
구조된 이들은 현재 제주시 내 병원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일부는 저체온증을 호소하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은 나머지 한국인 선원 5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재 사고 해역에는 경비함정 14척과 해군·지자체 4척, 민간 어선 6척, 항공기 5대 등이 동원됐습니다.
특히 해경은 뒤집힌 선체 내에 생존 선원이 있는 지를 확인하기 위해 수중 선내 진입을 시도하고 있지만 좋지 않은 기상상황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사고 해역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고 초속 24m가 넘는 태풍급 바람과 함께 3.5m 높이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한편, 수중 수색을 벌이던 해경 구조대원 중 1명이 산소포화도가 85까지 떨어지는 등 피로누적을 호소하며 서귀포시의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기도 했습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제주 어선 전복 사고와 관련해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구조작업에 나서달라"면서도 "현지 해상기상을 고려해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서귀포해양서는 어제(12일) 저녁 7시 56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남서쪽 12km 부근해상에서 32톤급 서귀포 선적 근해연승어선이 전복됐다는 신고를 접수받았습니다.
해당 신호는 사고 어선에 장착된 VHF 긴급구조 무선신호를 통해 접수됐습니다.
신고 직후 바로 경비함정을 출동시킨 해경은 저녁 8시쯤 사고 해역에 도착해 뒤집힌 채 떠 있는 사고 어선을 발견했습니다.
출입국관리시스템상 사고 어선에는 선장을 포함해 한국인 6명과 외국인 선원 4명 등 모두 10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해경은 표류하고 있던 선원 1명과 구명벌을 타고 있던 선원 3명 그리고 뒤집힌 선체 위에 있던 선원 1명을 포함해 모두 5명을 긴급 구조했습니다.
구조된 선원은 한국인 선장과 인도네시아인 선원 1명 그리고 베트남인 선원 3명입니다.
구조된 이들은 현재 제주시 내 병원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일부는 저체온증을 호소하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은 나머지 한국인 선원 5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재 사고 해역에는 경비함정 14척과 해군·지자체 4척, 민간 어선 6척, 항공기 5대 등이 동원됐습니다.
특히 해경은 뒤집힌 선체 내에 생존 선원이 있는 지를 확인하기 위해 수중 선내 진입을 시도하고 있지만 좋지 않은 기상상황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사고 해역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고 초속 24m가 넘는 태풍급 바람과 함께 3.5m 높이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한편, 수중 수색을 벌이던 해경 구조대원 중 1명이 산소포화도가 85까지 떨어지는 등 피로누적을 호소하며 서귀포시의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기도 했습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제주 어선 전복 사고와 관련해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구조작업에 나서달라"면서도 "현지 해상기상을 고려해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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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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