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급등에 금은방 털이 기승…원정 절도까지
입력 2025.02.21 (21:20)
수정 2025.02.2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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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금은방엔 비상이 걸렸습니다.
금값이 오르니 도둑도 늘었습니다.
경남에선 2천7백만 원어치 금붙이를 훔친 남성이 다른 금은방도 털려고 다니다가 붙잡혔습니다.
김효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모자에 마스크를 쓰고, 장갑까지 낀 남성이 금은방에 들어섭니다.
코인 투자로 돈을 벌었다며, 금제품을 사고 싶다고 말합니다.
제품을 보여 달라며 이것저것 살펴보던 남성, 직원이 잠시 한눈판 사이 탁자에 놓인 금목걸이와 금팔찌를 그대로 낚아챕니다.
밖으로 달려 나온 남성은 세워 둔 오토바이를 타고 황급히 도망칩니다.
남성이 훔친 금붙이는 모두 2천7백만 원어치.
[금은방 직원/음성변조 : "순금 제품 위주로 사고 싶다고 하셔서. 이제 조금 더 (손님) 응대할 때 조심스러운 부분은 있기는 한 것 같아요."]
사흘 뒤, 경남 양산에 다시 나타난 남성.
금은방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추격을 시작합니다.
무법 질주로 달아나는 남성, 앞을 막아선 순찰차에 결국 붙잡히고 맙니다.
이 40대 남성은 경남 김해와 부산 등 금은방 7곳을 돌며 원정 절도에 나섰다 덜미가 잡혔습니다.
어제(20일)는 전북 전주에서 금목걸이 1600만 원어치를 훔친 30대 남성이 붙잡혔고, 대구에서도 금반지 2개를 훔쳐 달아난 남성을 경찰이 쫓고 있습니다.
[최기동/창원중부경찰서 형사과장 : "금값 인상 등에 따라 금은방 절도가 늘어날 것에 대비하여 관내 금은방 상대로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금은방 절도 사건이 잇따르자 모자 등으로 얼굴을 가린 손님을 주의하고 보안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
전국 금은방엔 비상이 걸렸습니다.
금값이 오르니 도둑도 늘었습니다.
경남에선 2천7백만 원어치 금붙이를 훔친 남성이 다른 금은방도 털려고 다니다가 붙잡혔습니다.
김효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모자에 마스크를 쓰고, 장갑까지 낀 남성이 금은방에 들어섭니다.
코인 투자로 돈을 벌었다며, 금제품을 사고 싶다고 말합니다.
제품을 보여 달라며 이것저것 살펴보던 남성, 직원이 잠시 한눈판 사이 탁자에 놓인 금목걸이와 금팔찌를 그대로 낚아챕니다.
밖으로 달려 나온 남성은 세워 둔 오토바이를 타고 황급히 도망칩니다.
남성이 훔친 금붙이는 모두 2천7백만 원어치.
[금은방 직원/음성변조 : "순금 제품 위주로 사고 싶다고 하셔서. 이제 조금 더 (손님) 응대할 때 조심스러운 부분은 있기는 한 것 같아요."]
사흘 뒤, 경남 양산에 다시 나타난 남성.
금은방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추격을 시작합니다.
무법 질주로 달아나는 남성, 앞을 막아선 순찰차에 결국 붙잡히고 맙니다.
이 40대 남성은 경남 김해와 부산 등 금은방 7곳을 돌며 원정 절도에 나섰다 덜미가 잡혔습니다.
어제(20일)는 전북 전주에서 금목걸이 1600만 원어치를 훔친 30대 남성이 붙잡혔고, 대구에서도 금반지 2개를 훔쳐 달아난 남성을 경찰이 쫓고 있습니다.
[최기동/창원중부경찰서 형사과장 : "금값 인상 등에 따라 금은방 절도가 늘어날 것에 대비하여 관내 금은방 상대로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금은방 절도 사건이 잇따르자 모자 등으로 얼굴을 가린 손님을 주의하고 보안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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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값 급등에 금은방 털이 기승…원정 절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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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21 21:20:59
- 수정2025-02-21 22: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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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금은방엔 비상이 걸렸습니다.
금값이 오르니 도둑도 늘었습니다.
경남에선 2천7백만 원어치 금붙이를 훔친 남성이 다른 금은방도 털려고 다니다가 붙잡혔습니다.
김효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모자에 마스크를 쓰고, 장갑까지 낀 남성이 금은방에 들어섭니다.
코인 투자로 돈을 벌었다며, 금제품을 사고 싶다고 말합니다.
제품을 보여 달라며 이것저것 살펴보던 남성, 직원이 잠시 한눈판 사이 탁자에 놓인 금목걸이와 금팔찌를 그대로 낚아챕니다.
밖으로 달려 나온 남성은 세워 둔 오토바이를 타고 황급히 도망칩니다.
남성이 훔친 금붙이는 모두 2천7백만 원어치.
[금은방 직원/음성변조 : "순금 제품 위주로 사고 싶다고 하셔서. 이제 조금 더 (손님) 응대할 때 조심스러운 부분은 있기는 한 것 같아요."]
사흘 뒤, 경남 양산에 다시 나타난 남성.
금은방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추격을 시작합니다.
무법 질주로 달아나는 남성, 앞을 막아선 순찰차에 결국 붙잡히고 맙니다.
이 40대 남성은 경남 김해와 부산 등 금은방 7곳을 돌며 원정 절도에 나섰다 덜미가 잡혔습니다.
어제(20일)는 전북 전주에서 금목걸이 1600만 원어치를 훔친 30대 남성이 붙잡혔고, 대구에서도 금반지 2개를 훔쳐 달아난 남성을 경찰이 쫓고 있습니다.
[최기동/창원중부경찰서 형사과장 : "금값 인상 등에 따라 금은방 절도가 늘어날 것에 대비하여 관내 금은방 상대로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금은방 절도 사건이 잇따르자 모자 등으로 얼굴을 가린 손님을 주의하고 보안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
전국 금은방엔 비상이 걸렸습니다.
금값이 오르니 도둑도 늘었습니다.
경남에선 2천7백만 원어치 금붙이를 훔친 남성이 다른 금은방도 털려고 다니다가 붙잡혔습니다.
김효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모자에 마스크를 쓰고, 장갑까지 낀 남성이 금은방에 들어섭니다.
코인 투자로 돈을 벌었다며, 금제품을 사고 싶다고 말합니다.
제품을 보여 달라며 이것저것 살펴보던 남성, 직원이 잠시 한눈판 사이 탁자에 놓인 금목걸이와 금팔찌를 그대로 낚아챕니다.
밖으로 달려 나온 남성은 세워 둔 오토바이를 타고 황급히 도망칩니다.
남성이 훔친 금붙이는 모두 2천7백만 원어치.
[금은방 직원/음성변조 : "순금 제품 위주로 사고 싶다고 하셔서. 이제 조금 더 (손님) 응대할 때 조심스러운 부분은 있기는 한 것 같아요."]
사흘 뒤, 경남 양산에 다시 나타난 남성.
금은방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추격을 시작합니다.
무법 질주로 달아나는 남성, 앞을 막아선 순찰차에 결국 붙잡히고 맙니다.
이 40대 남성은 경남 김해와 부산 등 금은방 7곳을 돌며 원정 절도에 나섰다 덜미가 잡혔습니다.
어제(20일)는 전북 전주에서 금목걸이 1600만 원어치를 훔친 30대 남성이 붙잡혔고, 대구에서도 금반지 2개를 훔쳐 달아난 남성을 경찰이 쫓고 있습니다.
[최기동/창원중부경찰서 형사과장 : "금값 인상 등에 따라 금은방 절도가 늘어날 것에 대비하여 관내 금은방 상대로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금은방 절도 사건이 잇따르자 모자 등으로 얼굴을 가린 손님을 주의하고 보안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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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경 기자 tell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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