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산불 18시간 만에 진화…건조 날씨 속 산불 잇따라
입력 2025.02.22 (21:10)
수정 2025.02.2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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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1일) 저녁 강원도 정선의 야산에서 난 불이 18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밖에도 건조한 날씨 속에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는데요,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등성이를 따라 시뻘건 불길이 타오릅니다.
불길은 강한 바람을 타고 여기저기로 번져나갑니다.
어제 저녁 7시쯤 강원도 정선군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산림당국은 장비와 인력을 긴급 투입해 진화에 나섰지만, 야간에 헬기 진화가 어려운 데다 산세가 가파르고 험해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박석주/정선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 "산세가 험하고, 야간이다 보니까 사실 올라가기가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먼저 올라간 사람이 잘못하면 돌 같은 게 구르기 때문에."]
산불은 밤새 계속 번져 인근 민가로 접근했고, 주민들이 한때 마을회관으로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손달연/정선군 여량면 : "(불이 집이랑) 너무 가까워서 그래서 지금 잠을 못 자고 있죠, 불안해서. 불이 뚝 떨어지니까. 도로 확 붙고 확 붙고 이래서요."]
날이 밝으면서 헬기 10여 대가 진화에 나섰고 장비 50여 대와 인력 3백여 명이 동원됐습니다.
불은 임야 30헥타르를 태우고 발생 18시간 만인 오후 1시쯤 진화됐습니다.
산림당국은 야산 인근 주택의 화목난로에서 불티가 튀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전에서도 오늘(22일) 오후 야산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꺼졌고, 춘천에서도 야산에서 난 불이 1시간 만에 잡히는 등 건조한 날씨 속에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구민혁
어제(21일) 저녁 강원도 정선의 야산에서 난 불이 18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밖에도 건조한 날씨 속에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는데요,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등성이를 따라 시뻘건 불길이 타오릅니다.
불길은 강한 바람을 타고 여기저기로 번져나갑니다.
어제 저녁 7시쯤 강원도 정선군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산림당국은 장비와 인력을 긴급 투입해 진화에 나섰지만, 야간에 헬기 진화가 어려운 데다 산세가 가파르고 험해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박석주/정선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 "산세가 험하고, 야간이다 보니까 사실 올라가기가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먼저 올라간 사람이 잘못하면 돌 같은 게 구르기 때문에."]
산불은 밤새 계속 번져 인근 민가로 접근했고, 주민들이 한때 마을회관으로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손달연/정선군 여량면 : "(불이 집이랑) 너무 가까워서 그래서 지금 잠을 못 자고 있죠, 불안해서. 불이 뚝 떨어지니까. 도로 확 붙고 확 붙고 이래서요."]
날이 밝으면서 헬기 10여 대가 진화에 나섰고 장비 50여 대와 인력 3백여 명이 동원됐습니다.
불은 임야 30헥타르를 태우고 발생 18시간 만인 오후 1시쯤 진화됐습니다.
산림당국은 야산 인근 주택의 화목난로에서 불티가 튀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전에서도 오늘(22일) 오후 야산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꺼졌고, 춘천에서도 야산에서 난 불이 1시간 만에 잡히는 등 건조한 날씨 속에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구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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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선 산불 18시간 만에 진화…건조 날씨 속 산불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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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22 21:10:10
- 수정2025-02-22 21: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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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1일) 저녁 강원도 정선의 야산에서 난 불이 18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밖에도 건조한 날씨 속에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는데요,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등성이를 따라 시뻘건 불길이 타오릅니다.
불길은 강한 바람을 타고 여기저기로 번져나갑니다.
어제 저녁 7시쯤 강원도 정선군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산림당국은 장비와 인력을 긴급 투입해 진화에 나섰지만, 야간에 헬기 진화가 어려운 데다 산세가 가파르고 험해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박석주/정선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 "산세가 험하고, 야간이다 보니까 사실 올라가기가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먼저 올라간 사람이 잘못하면 돌 같은 게 구르기 때문에."]
산불은 밤새 계속 번져 인근 민가로 접근했고, 주민들이 한때 마을회관으로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손달연/정선군 여량면 : "(불이 집이랑) 너무 가까워서 그래서 지금 잠을 못 자고 있죠, 불안해서. 불이 뚝 떨어지니까. 도로 확 붙고 확 붙고 이래서요."]
날이 밝으면서 헬기 10여 대가 진화에 나섰고 장비 50여 대와 인력 3백여 명이 동원됐습니다.
불은 임야 30헥타르를 태우고 발생 18시간 만인 오후 1시쯤 진화됐습니다.
산림당국은 야산 인근 주택의 화목난로에서 불티가 튀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전에서도 오늘(22일) 오후 야산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꺼졌고, 춘천에서도 야산에서 난 불이 1시간 만에 잡히는 등 건조한 날씨 속에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구민혁
어제(21일) 저녁 강원도 정선의 야산에서 난 불이 18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밖에도 건조한 날씨 속에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는데요,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등성이를 따라 시뻘건 불길이 타오릅니다.
불길은 강한 바람을 타고 여기저기로 번져나갑니다.
어제 저녁 7시쯤 강원도 정선군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산림당국은 장비와 인력을 긴급 투입해 진화에 나섰지만, 야간에 헬기 진화가 어려운 데다 산세가 가파르고 험해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박석주/정선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 "산세가 험하고, 야간이다 보니까 사실 올라가기가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먼저 올라간 사람이 잘못하면 돌 같은 게 구르기 때문에."]
산불은 밤새 계속 번져 인근 민가로 접근했고, 주민들이 한때 마을회관으로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손달연/정선군 여량면 : "(불이 집이랑) 너무 가까워서 그래서 지금 잠을 못 자고 있죠, 불안해서. 불이 뚝 떨어지니까. 도로 확 붙고 확 붙고 이래서요."]
날이 밝으면서 헬기 10여 대가 진화에 나섰고 장비 50여 대와 인력 3백여 명이 동원됐습니다.
불은 임야 30헥타르를 태우고 발생 18시간 만인 오후 1시쯤 진화됐습니다.
산림당국은 야산 인근 주택의 화목난로에서 불티가 튀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전에서도 오늘(22일) 오후 야산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꺼졌고, 춘천에서도 야산에서 난 불이 1시간 만에 잡히는 등 건조한 날씨 속에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구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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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주 기자 yeonj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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