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원들, 공수처 항의 방문…“‘영장쇼핑’ 오동운 사퇴해야”

입력 2025.02.24 (15:50) 수정 2025.02.2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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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원들이 이른바 ‘영장 쇼핑’ 의혹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항의 방문하고, 오동운 공수처장 사퇴와 국정조사 실시 등을 촉구했습니다.

나경원, 윤상현, 조배숙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 20여 명은 오늘(24일) 오후 공수처가 있는 정부 과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수처가 서울중앙지법에 수차례 영장을 청구하고 기각이 되자 서울서부지법에 영장을 청구하는 불법과 위법 저질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공수처 검사 정년 보장, 정원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공수처법 개정안을 발의한 것을 거론하며 “결국 공수처가 내란 몰이 선동, 그리고 체포 거래 대가로 공수처의 위상을 다시금 보장받으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상현 의원도 “공수처는 내란죄에 대한 수사권 자체가 없다. 영장 청구 자체가 명백한 불법이고 원천 무효”라며, “공수처와 서울중앙지법, 서부지방법원장에 대한 핀셋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소속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오늘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수처의 ‘영장 쇼핑’ 의혹과 관련해 오동운 공수처장의 사퇴와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 그리고 실체 규명을 위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탄핵반대 당협위원장 모임’도 오늘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공수처가 불법을 감추기 위해 국민을 기망했다”면서 오동운 공수처장 등에 대한 관련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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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24 15:50:31
    • 수정2025-02-24 15:51:11
    정치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른바 ‘영장 쇼핑’ 의혹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항의 방문하고, 오동운 공수처장 사퇴와 국정조사 실시 등을 촉구했습니다.

나경원, 윤상현, 조배숙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 20여 명은 오늘(24일) 오후 공수처가 있는 정부 과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수처가 서울중앙지법에 수차례 영장을 청구하고 기각이 되자 서울서부지법에 영장을 청구하는 불법과 위법 저질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공수처 검사 정년 보장, 정원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공수처법 개정안을 발의한 것을 거론하며 “결국 공수처가 내란 몰이 선동, 그리고 체포 거래 대가로 공수처의 위상을 다시금 보장받으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상현 의원도 “공수처는 내란죄에 대한 수사권 자체가 없다. 영장 청구 자체가 명백한 불법이고 원천 무효”라며, “공수처와 서울중앙지법, 서부지방법원장에 대한 핀셋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소속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오늘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수처의 ‘영장 쇼핑’ 의혹과 관련해 오동운 공수처장의 사퇴와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 그리고 실체 규명을 위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탄핵반대 당협위원장 모임’도 오늘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공수처가 불법을 감추기 위해 국민을 기망했다”면서 오동운 공수처장 등에 대한 관련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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