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위험’ 39년 중 3번째…위기경보 상향
입력 2025.02.25 (07:36)
수정 2025.02.2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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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동해안에 산불 위험이 커졌는데, 올봄 전국의 산불 발생 가능성이 예년보다 높다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도 나왔습니다.
특히, 다음 달은 산림청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86년 이래 세 번째로 산불 위험이 큽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부엔 일주일 넘게 건조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건조 특보는 서쪽 지역을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됐습니다.
기온이 점점 높아지며 건조함을 더하는 가운데, 당분간 비 소식도 없어 산불 위험성이 큽니다.
[권춘근/국립산림과학원 산불연구과 박사 : "(건조 특보 지역에) 강풍 특보도 발령될 예정이기 때문에 이번 주를 저희는 산불 발생 위험 1차 고비라고 보고 있습니다."]
다음 달엔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다음 달 전국의 산불 발생 위험도는 과거 39년 중에 상위 7.7%, '매우 높음' 단계로 예측됐습니다.
[권춘근/국립산림과학원 산불연구과 박사 : "3월에 산불 발생 위험성을 저희가 기상 빅데이터를 활용해서 분석해 본 결과 39년 자료 중 상위 세 번째 해당하는 그런 수치를 나타내기 때문에…"]
올봄 전체를 놓고 봐도 산불 발생 위험도는 과거 39년 중에 9번째로 높습니다.
최근 건조한 날씨의 원인은 한반도 상층의 기류 정체입니다.
보통 2월에는 한반도 북쪽에 지나가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북동풍이 불면서 강원 산지와 동해안 등에 눈이나 비가 내렸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기류 정체 탓에 한반도로 차갑고 건조한 북서풍이 불어왔습니다.
[공상민/기상청 예보 분석관 : "찬 북서풍이 계속해서 불면서 서쪽 지역 중심으로는 강수가 빈번했고요. 동쪽 지역 중심으로는 차고 건조한 바람에 의해서 대기가 건조했습니다."]
산림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촬영기자:김현민/영상편집:이상미/그래픽:최다애
보신 것처럼 동해안에 산불 위험이 커졌는데, 올봄 전국의 산불 발생 가능성이 예년보다 높다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도 나왔습니다.
특히, 다음 달은 산림청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86년 이래 세 번째로 산불 위험이 큽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부엔 일주일 넘게 건조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건조 특보는 서쪽 지역을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됐습니다.
기온이 점점 높아지며 건조함을 더하는 가운데, 당분간 비 소식도 없어 산불 위험성이 큽니다.
[권춘근/국립산림과학원 산불연구과 박사 : "(건조 특보 지역에) 강풍 특보도 발령될 예정이기 때문에 이번 주를 저희는 산불 발생 위험 1차 고비라고 보고 있습니다."]
다음 달엔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다음 달 전국의 산불 발생 위험도는 과거 39년 중에 상위 7.7%, '매우 높음' 단계로 예측됐습니다.
[권춘근/국립산림과학원 산불연구과 박사 : "3월에 산불 발생 위험성을 저희가 기상 빅데이터를 활용해서 분석해 본 결과 39년 자료 중 상위 세 번째 해당하는 그런 수치를 나타내기 때문에…"]
올봄 전체를 놓고 봐도 산불 발생 위험도는 과거 39년 중에 9번째로 높습니다.
최근 건조한 날씨의 원인은 한반도 상층의 기류 정체입니다.
보통 2월에는 한반도 북쪽에 지나가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북동풍이 불면서 강원 산지와 동해안 등에 눈이나 비가 내렸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기류 정체 탓에 한반도로 차갑고 건조한 북서풍이 불어왔습니다.
[공상민/기상청 예보 분석관 : "찬 북서풍이 계속해서 불면서 서쪽 지역 중심으로는 강수가 빈번했고요. 동쪽 지역 중심으로는 차고 건조한 바람에 의해서 대기가 건조했습니다."]
산림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촬영기자:김현민/영상편집:이상미/그래픽:최다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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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25 07:36:12
- 수정2025-02-25 07: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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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동해안에 산불 위험이 커졌는데, 올봄 전국의 산불 발생 가능성이 예년보다 높다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도 나왔습니다.
특히, 다음 달은 산림청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86년 이래 세 번째로 산불 위험이 큽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부엔 일주일 넘게 건조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건조 특보는 서쪽 지역을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됐습니다.
기온이 점점 높아지며 건조함을 더하는 가운데, 당분간 비 소식도 없어 산불 위험성이 큽니다.
[권춘근/국립산림과학원 산불연구과 박사 : "(건조 특보 지역에) 강풍 특보도 발령될 예정이기 때문에 이번 주를 저희는 산불 발생 위험 1차 고비라고 보고 있습니다."]
다음 달엔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다음 달 전국의 산불 발생 위험도는 과거 39년 중에 상위 7.7%, '매우 높음' 단계로 예측됐습니다.
[권춘근/국립산림과학원 산불연구과 박사 : "3월에 산불 발생 위험성을 저희가 기상 빅데이터를 활용해서 분석해 본 결과 39년 자료 중 상위 세 번째 해당하는 그런 수치를 나타내기 때문에…"]
올봄 전체를 놓고 봐도 산불 발생 위험도는 과거 39년 중에 9번째로 높습니다.
최근 건조한 날씨의 원인은 한반도 상층의 기류 정체입니다.
보통 2월에는 한반도 북쪽에 지나가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북동풍이 불면서 강원 산지와 동해안 등에 눈이나 비가 내렸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기류 정체 탓에 한반도로 차갑고 건조한 북서풍이 불어왔습니다.
[공상민/기상청 예보 분석관 : "찬 북서풍이 계속해서 불면서 서쪽 지역 중심으로는 강수가 빈번했고요. 동쪽 지역 중심으로는 차고 건조한 바람에 의해서 대기가 건조했습니다."]
산림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촬영기자:김현민/영상편집:이상미/그래픽:최다애
보신 것처럼 동해안에 산불 위험이 커졌는데, 올봄 전국의 산불 발생 가능성이 예년보다 높다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도 나왔습니다.
특히, 다음 달은 산림청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86년 이래 세 번째로 산불 위험이 큽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부엔 일주일 넘게 건조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건조 특보는 서쪽 지역을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됐습니다.
기온이 점점 높아지며 건조함을 더하는 가운데, 당분간 비 소식도 없어 산불 위험성이 큽니다.
[권춘근/국립산림과학원 산불연구과 박사 : "(건조 특보 지역에) 강풍 특보도 발령될 예정이기 때문에 이번 주를 저희는 산불 발생 위험 1차 고비라고 보고 있습니다."]
다음 달엔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다음 달 전국의 산불 발생 위험도는 과거 39년 중에 상위 7.7%, '매우 높음' 단계로 예측됐습니다.
[권춘근/국립산림과학원 산불연구과 박사 : "3월에 산불 발생 위험성을 저희가 기상 빅데이터를 활용해서 분석해 본 결과 39년 자료 중 상위 세 번째 해당하는 그런 수치를 나타내기 때문에…"]
올봄 전체를 놓고 봐도 산불 발생 위험도는 과거 39년 중에 9번째로 높습니다.
최근 건조한 날씨의 원인은 한반도 상층의 기류 정체입니다.
보통 2월에는 한반도 북쪽에 지나가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북동풍이 불면서 강원 산지와 동해안 등에 눈이나 비가 내렸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기류 정체 탓에 한반도로 차갑고 건조한 북서풍이 불어왔습니다.
[공상민/기상청 예보 분석관 : "찬 북서풍이 계속해서 불면서 서쪽 지역 중심으로는 강수가 빈번했고요. 동쪽 지역 중심으로는 차고 건조한 바람에 의해서 대기가 건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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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현 기자 weat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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