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금리’ 3대 정책대출 어떻게 달라지나?
입력 2025.03.02 (21:15)
수정 2025.03.0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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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디딤돌과 버팀목 대출 등 정책대출의 금리를 수도권에 한해 올리기로 했습니다.
가계 부채 증가를 관리하기 위해선데, 대신 다자녀 기준은 완화해 혜택을 넓힙니다.
박찬 기자가 설명합니다.
[리포트]
이 30대 직장인, 4년 전 서울에 전셋집을 마련하면서 버팀목 대출을 받았습니다.
전세자금의 약 70%를 대출받았는데 금리는 2%대 초반.
시중 은행보다 금리는 싸고 대출한도는 많습니다.
[버팀목 대출 이용자 : "이자가 거의 2배 정도 차이 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이 청년 버팀목 전세대출은 주변에 할 수 있으면 무조건 찾아보는 편이죠."]
이달 말부턴 수도권 지역에 한해 이런 정책대출 금리가 0.2%포인트 오릅니다.
수도권에서 집을 살 때 해당하는 디딤돌 대출과 신혼부부 전용, 버팀목 전세 대출 등이 모두 대상입니다.
비수도권에선 현행대로 금리가 유지되고 미분양 주택 구입 땐 금리가 낮아집니다.
가계부채 증가와 대출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해섭니다.
지난해 가계대출 증가액은 약 42조 원으로 이 가운데 절반이 정책대출 증가였습니다.
민간 대출 증가율의 4배가 넘습니다.
평균 4%대 중반인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와의 금리 격차가 큰 만큼 정책 대출이 대출 수요를 자극할 거란 우려도 있습니다.
[권대영/금융위원회 사무처장/2월 26일 :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적정 수준의 금리가 돼야 하니까 너무 낮은 금리 수준을 약간 현실화했다 이렇게 보면 되겠고 여전히 시장금리보다는 많이 낮은 수준이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았던 보금자리론은 다음 달부터 다자녀 혜택이 현재 3명에서 2명으로 완화됩니다.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우리은행에 이어 다른 곳들도 인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촬영기자:김보현/영상편집:김형기/그래픽:여현수
정부가 디딤돌과 버팀목 대출 등 정책대출의 금리를 수도권에 한해 올리기로 했습니다.
가계 부채 증가를 관리하기 위해선데, 대신 다자녀 기준은 완화해 혜택을 넓힙니다.
박찬 기자가 설명합니다.
[리포트]
이 30대 직장인, 4년 전 서울에 전셋집을 마련하면서 버팀목 대출을 받았습니다.
전세자금의 약 70%를 대출받았는데 금리는 2%대 초반.
시중 은행보다 금리는 싸고 대출한도는 많습니다.
[버팀목 대출 이용자 : "이자가 거의 2배 정도 차이 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이 청년 버팀목 전세대출은 주변에 할 수 있으면 무조건 찾아보는 편이죠."]
이달 말부턴 수도권 지역에 한해 이런 정책대출 금리가 0.2%포인트 오릅니다.
수도권에서 집을 살 때 해당하는 디딤돌 대출과 신혼부부 전용, 버팀목 전세 대출 등이 모두 대상입니다.
비수도권에선 현행대로 금리가 유지되고 미분양 주택 구입 땐 금리가 낮아집니다.
가계부채 증가와 대출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해섭니다.
지난해 가계대출 증가액은 약 42조 원으로 이 가운데 절반이 정책대출 증가였습니다.
민간 대출 증가율의 4배가 넘습니다.
평균 4%대 중반인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와의 금리 격차가 큰 만큼 정책 대출이 대출 수요를 자극할 거란 우려도 있습니다.
[권대영/금융위원회 사무처장/2월 26일 :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적정 수준의 금리가 돼야 하니까 너무 낮은 금리 수준을 약간 현실화했다 이렇게 보면 되겠고 여전히 시장금리보다는 많이 낮은 수준이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았던 보금자리론은 다음 달부터 다자녀 혜택이 현재 3명에서 2명으로 완화됩니다.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우리은행에 이어 다른 곳들도 인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촬영기자:김보현/영상편집:김형기/그래픽:여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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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02 21:15:25
- 수정2025-03-03 07: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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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디딤돌과 버팀목 대출 등 정책대출의 금리를 수도권에 한해 올리기로 했습니다.
가계 부채 증가를 관리하기 위해선데, 대신 다자녀 기준은 완화해 혜택을 넓힙니다.
박찬 기자가 설명합니다.
[리포트]
이 30대 직장인, 4년 전 서울에 전셋집을 마련하면서 버팀목 대출을 받았습니다.
전세자금의 약 70%를 대출받았는데 금리는 2%대 초반.
시중 은행보다 금리는 싸고 대출한도는 많습니다.
[버팀목 대출 이용자 : "이자가 거의 2배 정도 차이 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이 청년 버팀목 전세대출은 주변에 할 수 있으면 무조건 찾아보는 편이죠."]
이달 말부턴 수도권 지역에 한해 이런 정책대출 금리가 0.2%포인트 오릅니다.
수도권에서 집을 살 때 해당하는 디딤돌 대출과 신혼부부 전용, 버팀목 전세 대출 등이 모두 대상입니다.
비수도권에선 현행대로 금리가 유지되고 미분양 주택 구입 땐 금리가 낮아집니다.
가계부채 증가와 대출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해섭니다.
지난해 가계대출 증가액은 약 42조 원으로 이 가운데 절반이 정책대출 증가였습니다.
민간 대출 증가율의 4배가 넘습니다.
평균 4%대 중반인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와의 금리 격차가 큰 만큼 정책 대출이 대출 수요를 자극할 거란 우려도 있습니다.
[권대영/금융위원회 사무처장/2월 26일 :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적정 수준의 금리가 돼야 하니까 너무 낮은 금리 수준을 약간 현실화했다 이렇게 보면 되겠고 여전히 시장금리보다는 많이 낮은 수준이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았던 보금자리론은 다음 달부터 다자녀 혜택이 현재 3명에서 2명으로 완화됩니다.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우리은행에 이어 다른 곳들도 인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촬영기자:김보현/영상편집:김형기/그래픽:여현수
정부가 디딤돌과 버팀목 대출 등 정책대출의 금리를 수도권에 한해 올리기로 했습니다.
가계 부채 증가를 관리하기 위해선데, 대신 다자녀 기준은 완화해 혜택을 넓힙니다.
박찬 기자가 설명합니다.
[리포트]
이 30대 직장인, 4년 전 서울에 전셋집을 마련하면서 버팀목 대출을 받았습니다.
전세자금의 약 70%를 대출받았는데 금리는 2%대 초반.
시중 은행보다 금리는 싸고 대출한도는 많습니다.
[버팀목 대출 이용자 : "이자가 거의 2배 정도 차이 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이 청년 버팀목 전세대출은 주변에 할 수 있으면 무조건 찾아보는 편이죠."]
이달 말부턴 수도권 지역에 한해 이런 정책대출 금리가 0.2%포인트 오릅니다.
수도권에서 집을 살 때 해당하는 디딤돌 대출과 신혼부부 전용, 버팀목 전세 대출 등이 모두 대상입니다.
비수도권에선 현행대로 금리가 유지되고 미분양 주택 구입 땐 금리가 낮아집니다.
가계부채 증가와 대출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해섭니다.
지난해 가계대출 증가액은 약 42조 원으로 이 가운데 절반이 정책대출 증가였습니다.
민간 대출 증가율의 4배가 넘습니다.
평균 4%대 중반인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와의 금리 격차가 큰 만큼 정책 대출이 대출 수요를 자극할 거란 우려도 있습니다.
[권대영/금융위원회 사무처장/2월 26일 :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적정 수준의 금리가 돼야 하니까 너무 낮은 금리 수준을 약간 현실화했다 이렇게 보면 되겠고 여전히 시장금리보다는 많이 낮은 수준이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았던 보금자리론은 다음 달부터 다자녀 혜택이 현재 3명에서 2명으로 완화됩니다.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우리은행에 이어 다른 곳들도 인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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