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 항모 입항 반발…국방부 “도발 명분 쌓으려는 궤변”
입력 2025.03.04 (12:21)
수정 2025.03.04 (12: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북한이 김여정 부부장 명의로 부산에 입항한 미 항공모함과, 곧 시작될 한미 연합 연습 등을 맹비난했습니다.
국방부는 곧바로 입장을 내고, 도발 명분을 쌓기 위한 궤변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노동신문 담화를 통해 미 항공모함의 부산 입항 등으로 전략적 행동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부장은 "가만히 앉아 정세를 논평하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도 마땅히 전략적 억제력 행사에서 기록을 갱신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적대시 정책은 핵전쟁 억제력 강화의 명분을 주고 있다며 핵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항공모함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략 자산들을 한반도에 상시 배치 수준으로 투입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지난 2일 미 해군 항모인 칼빈슨함이 이지스 구축함 등과 함께 부산에 입항했습니다.
이들은 한미 교류 활동 이후 한반도 근해에서 이번 달 중 실시될 것으로 보이는 한미일 해상 훈련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국방부는 김 부부장의 담화는 핵·미사일 개발을 정당화하고 도발 명분을 쌓으려는 궤변에 불과하다고 정면 비판했습니다.
핵은 절대 용인될 수 없다며 북한이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생존의 길은 핵에 대한 집착과 망상을 버리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북한이 한국과 미국의 정당하고 방어적인 군사 활동을 빌미로 도발에 나서면 강력히 응징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합참은 현재로선 전방에서 북한의 대규모 활동은 포착되지 않았다며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촬영기자:방세준/영상편집:최찬종
북한이 김여정 부부장 명의로 부산에 입항한 미 항공모함과, 곧 시작될 한미 연합 연습 등을 맹비난했습니다.
국방부는 곧바로 입장을 내고, 도발 명분을 쌓기 위한 궤변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노동신문 담화를 통해 미 항공모함의 부산 입항 등으로 전략적 행동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부장은 "가만히 앉아 정세를 논평하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도 마땅히 전략적 억제력 행사에서 기록을 갱신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적대시 정책은 핵전쟁 억제력 강화의 명분을 주고 있다며 핵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항공모함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략 자산들을 한반도에 상시 배치 수준으로 투입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지난 2일 미 해군 항모인 칼빈슨함이 이지스 구축함 등과 함께 부산에 입항했습니다.
이들은 한미 교류 활동 이후 한반도 근해에서 이번 달 중 실시될 것으로 보이는 한미일 해상 훈련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국방부는 김 부부장의 담화는 핵·미사일 개발을 정당화하고 도발 명분을 쌓으려는 궤변에 불과하다고 정면 비판했습니다.
핵은 절대 용인될 수 없다며 북한이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생존의 길은 핵에 대한 집착과 망상을 버리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북한이 한국과 미국의 정당하고 방어적인 군사 활동을 빌미로 도발에 나서면 강력히 응징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합참은 현재로선 전방에서 북한의 대규모 활동은 포착되지 않았다며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촬영기자:방세준/영상편집:최찬종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 미 항모 입항 반발…국방부 “도발 명분 쌓으려는 궤변”
-
- 입력 2025-03-04 12:21:50
- 수정2025-03-04 12:59:47

[앵커]
북한이 김여정 부부장 명의로 부산에 입항한 미 항공모함과, 곧 시작될 한미 연합 연습 등을 맹비난했습니다.
국방부는 곧바로 입장을 내고, 도발 명분을 쌓기 위한 궤변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노동신문 담화를 통해 미 항공모함의 부산 입항 등으로 전략적 행동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부장은 "가만히 앉아 정세를 논평하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도 마땅히 전략적 억제력 행사에서 기록을 갱신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적대시 정책은 핵전쟁 억제력 강화의 명분을 주고 있다며 핵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항공모함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략 자산들을 한반도에 상시 배치 수준으로 투입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지난 2일 미 해군 항모인 칼빈슨함이 이지스 구축함 등과 함께 부산에 입항했습니다.
이들은 한미 교류 활동 이후 한반도 근해에서 이번 달 중 실시될 것으로 보이는 한미일 해상 훈련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국방부는 김 부부장의 담화는 핵·미사일 개발을 정당화하고 도발 명분을 쌓으려는 궤변에 불과하다고 정면 비판했습니다.
핵은 절대 용인될 수 없다며 북한이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생존의 길은 핵에 대한 집착과 망상을 버리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북한이 한국과 미국의 정당하고 방어적인 군사 활동을 빌미로 도발에 나서면 강력히 응징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합참은 현재로선 전방에서 북한의 대규모 활동은 포착되지 않았다며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촬영기자:방세준/영상편집:최찬종
북한이 김여정 부부장 명의로 부산에 입항한 미 항공모함과, 곧 시작될 한미 연합 연습 등을 맹비난했습니다.
국방부는 곧바로 입장을 내고, 도발 명분을 쌓기 위한 궤변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노동신문 담화를 통해 미 항공모함의 부산 입항 등으로 전략적 행동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부장은 "가만히 앉아 정세를 논평하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도 마땅히 전략적 억제력 행사에서 기록을 갱신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적대시 정책은 핵전쟁 억제력 강화의 명분을 주고 있다며 핵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항공모함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략 자산들을 한반도에 상시 배치 수준으로 투입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지난 2일 미 해군 항모인 칼빈슨함이 이지스 구축함 등과 함께 부산에 입항했습니다.
이들은 한미 교류 활동 이후 한반도 근해에서 이번 달 중 실시될 것으로 보이는 한미일 해상 훈련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국방부는 김 부부장의 담화는 핵·미사일 개발을 정당화하고 도발 명분을 쌓으려는 궤변에 불과하다고 정면 비판했습니다.
핵은 절대 용인될 수 없다며 북한이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생존의 길은 핵에 대한 집착과 망상을 버리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북한이 한국과 미국의 정당하고 방어적인 군사 활동을 빌미로 도발에 나서면 강력히 응징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합참은 현재로선 전방에서 북한의 대규모 활동은 포착되지 않았다며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촬영기자:방세준/영상편집:최찬종
-
-
조혜진 기자 jin2@kbs.co.kr
조혜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