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김현태 707특임단장 등 3명 추가 직무정지

군 당국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불구속기소 된 군인들의 직무를 추가로 정지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4일) "국방부 조사본부장 육군 소장 박헌수, 제1공수특전여단장 육군 준장 이상현, 제707특수임무단장 육군 대령 김현태 등 3명의 직무 정지를 위한 분리 파견을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김대우 국군방첩사령부 방첩수사단장, 국군정보사령부의 고동희 계획처장과 김봉규 중앙신문단장, 정성욱 100여단 2사업단장과 함께 계엄 당시 국회 봉쇄와 체포조 운영 등에 가담한 혐의로 지난달 28일 검찰에 불구속기소 됐습니다.

이미 김대우 단장과 고동희 처장, 김봉규 단장, 정성욱 단장은 직무가 정지된 상태였고, 국방부는 오늘 불구속기소 된 3명을 포함해 직무 정지된 이들 7명에 대해 관련 법과 규정 등에 따라 보직해임과 기소휴직 등 추가 인사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