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악 위원장 또 사과…“특혜 채용 통렬 반성…제도 개선”
입력 2025.03.05 (21:23)
수정 2025.03.0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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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거관리위원회의 비리가 하루가 멀다하고 드러나고 있습니다.
'세자'로 불렸다는 전 사무총장 아들은 채용 뿐만 아니라 연수까지 특혜를 받았다고 합니다.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은 통렬히 반성하고 개선하겠다며, 국민에게 또 한번 사과했습니다.
이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바 '아빠 찬스'로 선관위에 채용된 김세환 전 사무총장의 아들.
채용 특혜뿐 아니라 대검찰청 연수 지원 과정에서도 특혜가 드러났습니다.
'세자'로도 불렸던 김 씨가 쉽게 선발되도록 지원서에 김 씨 소속을 강화군에서 인천선관위로 수정하고, 참여하지도 않은 선관위 연구과제 경력을 이력서에 허위로 기재해 준 겁니다.
잇따라 불거지는 비리에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은 또다시 고개를 숙였습니다.
특혜 채용을 통렬히 반성한다며 국민이 만족할 때까지 외부 통제 방안 등을 포함해 제도 개선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채용 비리 연루 직원 18명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고, 지금도 일을 하고 있는 특혜 채용 당사자 10명을 직무 배제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신뢰 회복을 위한 선관위의 적극 대응을 요구하면서도 독립성 강화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선관위가 한때 제기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 스스로 좀 자정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게 훨씬 중요하다 생각하거든요."]
국민의힘은 채용 비리에 청년층이 분노하고 있다며, 철저한 감시와 견제를 예고했습니다.
[조지연/국민의힘 의원 : "미래 세대들의 꿈과 기회를 짓밟는 채용 비리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뿌리 뽑아야 합니다."]
내일(6일) 열리는 김대웅 선관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도 선관위 개혁 방안이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김현석
선거관리위원회의 비리가 하루가 멀다하고 드러나고 있습니다.
'세자'로 불렸다는 전 사무총장 아들은 채용 뿐만 아니라 연수까지 특혜를 받았다고 합니다.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은 통렬히 반성하고 개선하겠다며, 국민에게 또 한번 사과했습니다.
이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바 '아빠 찬스'로 선관위에 채용된 김세환 전 사무총장의 아들.
채용 특혜뿐 아니라 대검찰청 연수 지원 과정에서도 특혜가 드러났습니다.
'세자'로도 불렸던 김 씨가 쉽게 선발되도록 지원서에 김 씨 소속을 강화군에서 인천선관위로 수정하고, 참여하지도 않은 선관위 연구과제 경력을 이력서에 허위로 기재해 준 겁니다.
잇따라 불거지는 비리에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은 또다시 고개를 숙였습니다.
특혜 채용을 통렬히 반성한다며 국민이 만족할 때까지 외부 통제 방안 등을 포함해 제도 개선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채용 비리 연루 직원 18명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고, 지금도 일을 하고 있는 특혜 채용 당사자 10명을 직무 배제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신뢰 회복을 위한 선관위의 적극 대응을 요구하면서도 독립성 강화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선관위가 한때 제기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 스스로 좀 자정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게 훨씬 중요하다 생각하거든요."]
국민의힘은 채용 비리에 청년층이 분노하고 있다며, 철저한 감시와 견제를 예고했습니다.
[조지연/국민의힘 의원 : "미래 세대들의 꿈과 기회를 짓밟는 채용 비리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뿌리 뽑아야 합니다."]
내일(6일) 열리는 김대웅 선관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도 선관위 개혁 방안이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김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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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태악 위원장 또 사과…“특혜 채용 통렬 반성…제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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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3-05 22:03:55

[앵커]
선거관리위원회의 비리가 하루가 멀다하고 드러나고 있습니다.
'세자'로 불렸다는 전 사무총장 아들은 채용 뿐만 아니라 연수까지 특혜를 받았다고 합니다.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은 통렬히 반성하고 개선하겠다며, 국민에게 또 한번 사과했습니다.
이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바 '아빠 찬스'로 선관위에 채용된 김세환 전 사무총장의 아들.
채용 특혜뿐 아니라 대검찰청 연수 지원 과정에서도 특혜가 드러났습니다.
'세자'로도 불렸던 김 씨가 쉽게 선발되도록 지원서에 김 씨 소속을 강화군에서 인천선관위로 수정하고, 참여하지도 않은 선관위 연구과제 경력을 이력서에 허위로 기재해 준 겁니다.
잇따라 불거지는 비리에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은 또다시 고개를 숙였습니다.
특혜 채용을 통렬히 반성한다며 국민이 만족할 때까지 외부 통제 방안 등을 포함해 제도 개선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채용 비리 연루 직원 18명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고, 지금도 일을 하고 있는 특혜 채용 당사자 10명을 직무 배제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신뢰 회복을 위한 선관위의 적극 대응을 요구하면서도 독립성 강화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선관위가 한때 제기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 스스로 좀 자정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게 훨씬 중요하다 생각하거든요."]
국민의힘은 채용 비리에 청년층이 분노하고 있다며, 철저한 감시와 견제를 예고했습니다.
[조지연/국민의힘 의원 : "미래 세대들의 꿈과 기회를 짓밟는 채용 비리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뿌리 뽑아야 합니다."]
내일(6일) 열리는 김대웅 선관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도 선관위 개혁 방안이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김현석
선거관리위원회의 비리가 하루가 멀다하고 드러나고 있습니다.
'세자'로 불렸다는 전 사무총장 아들은 채용 뿐만 아니라 연수까지 특혜를 받았다고 합니다.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은 통렬히 반성하고 개선하겠다며, 국민에게 또 한번 사과했습니다.
이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바 '아빠 찬스'로 선관위에 채용된 김세환 전 사무총장의 아들.
채용 특혜뿐 아니라 대검찰청 연수 지원 과정에서도 특혜가 드러났습니다.
'세자'로도 불렸던 김 씨가 쉽게 선발되도록 지원서에 김 씨 소속을 강화군에서 인천선관위로 수정하고, 참여하지도 않은 선관위 연구과제 경력을 이력서에 허위로 기재해 준 겁니다.
잇따라 불거지는 비리에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은 또다시 고개를 숙였습니다.
특혜 채용을 통렬히 반성한다며 국민이 만족할 때까지 외부 통제 방안 등을 포함해 제도 개선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채용 비리 연루 직원 18명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고, 지금도 일을 하고 있는 특혜 채용 당사자 10명을 직무 배제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신뢰 회복을 위한 선관위의 적극 대응을 요구하면서도 독립성 강화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선관위가 한때 제기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 스스로 좀 자정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게 훨씬 중요하다 생각하거든요."]
국민의힘은 채용 비리에 청년층이 분노하고 있다며, 철저한 감시와 견제를 예고했습니다.
[조지연/국민의힘 의원 : "미래 세대들의 꿈과 기회를 짓밟는 채용 비리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뿌리 뽑아야 합니다."]
내일(6일) 열리는 김대웅 선관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도 선관위 개혁 방안이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김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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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린 기자 eyer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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