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자, 동료로 간주할 수 없어”…건국대 의대생 공개 비난 논란

입력 2025.03.14 (19:19) 수정 2025.03.1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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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정책 반발로 휴학중인 의대생 상당수가 여전히 복귀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건국대학교 의과대학 일부 학생이 수업에 복귀한 학생들을 공개적으로 비난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교육부도 ‘의과대학 학생 보호·신고센터’를 통해 관련 신고를 접수하고, 사실관계를 파악중입니다.

건국대 의대생 일부는 ‘본과 2학년 일동’, ‘본과 3학년 일동’ 명의의 입장문에서 “복귀자를 더 이상 우리의 동료로 간주할 수 없으며, 학업과 관련한 학문적 활동에 함께할 수 없음을 명확히 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입장문에 따르면, 건국대 의대 본과 2학년 학생 1명과 3학년 학생 5명은 지난달 학교에 휴학계를 제출하지 않고 수업 복귀 의사를 밝혔습니다.

학생들은 이들에게 휴학을 강력히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건국대 의대 학장과 보직교수들도 학교 홈페이지에 공지를 올려 “학생 개인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중대한 부당행위”라며 “절차에 따라 엄격히 조사를 시작할 것이다. 조사가 종료되면 학칙에 의거해 징계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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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14 19:19:01
    • 수정2025-03-14 19:44:41
    사회
의대 증원 정책 반발로 휴학중인 의대생 상당수가 여전히 복귀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건국대학교 의과대학 일부 학생이 수업에 복귀한 학생들을 공개적으로 비난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교육부도 ‘의과대학 학생 보호·신고센터’를 통해 관련 신고를 접수하고, 사실관계를 파악중입니다.

건국대 의대생 일부는 ‘본과 2학년 일동’, ‘본과 3학년 일동’ 명의의 입장문에서 “복귀자를 더 이상 우리의 동료로 간주할 수 없으며, 학업과 관련한 학문적 활동에 함께할 수 없음을 명확히 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입장문에 따르면, 건국대 의대 본과 2학년 학생 1명과 3학년 학생 5명은 지난달 학교에 휴학계를 제출하지 않고 수업 복귀 의사를 밝혔습니다.

학생들은 이들에게 휴학을 강력히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건국대 의대 학장과 보직교수들도 학교 홈페이지에 공지를 올려 “학생 개인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중대한 부당행위”라며 “절차에 따라 엄격히 조사를 시작할 것이다. 조사가 종료되면 학칙에 의거해 징계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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