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산불 6시간여 만에 불길 잡아…전국서 산불 잇따라
입력 2025.03.14 (21:15)
수정 2025.03.1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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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4일) 건조한 날씨에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났습니다.
경북 청도에서 난 산불로 한때 산불 2단계가 발령돼 주민 대피 문자가 발송됐고, 부산과 경남, 강원에서도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박준우 기잡니다.
[리포트]
산 중턱에서 시뻘건 불길이 타오릅니다.
매캐한 연기가 강한 바람을 타고 주변을 뒤덮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50분쯤, 경북 청도군 운문면에서 산불이 났습니다.
불길이 확산하자 인근 주민 160여 명에게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하라는 안내 문자가 발송됐습니다.
[김민숙/경북 청도군 운문면 주민 : "교회 뒤쪽에서 연기가 한 번 나더라고요. 근데 조금 더 있다가 보니까 바람이 많이 부는가봐. 불씨가 그리로 싹 올라가더만은 막 번져 가지고…."]
산림청은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29대 등을 투입해 화재 발생 6시간 반 만인 오후 5시 반쯤 주불을 진화했습니다.
이번 산불로 산림 48헥타르 가량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시정/경북 청도소방서 예방총괄담당 계장 : "(농산물을) 소각하다가 산으로 (불이) 옮겨붙어서 자체 진화가 불가하다고 그렇게 최초 신고가 들어왔고요. 신고자는 아무래도 인근 주민으로 추정되는…."]
오늘 오후 2시 반 쯤엔 부산 가덕도 구곡산 정상 부근에서 불이 나 3시간여 만에 진화됐고, 경남 양산에서도 지난 11일 발생한 산불이 재발화해, 소방 당국이 잔불 정리 작업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또 낮 12시쯤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의 야산에서도 불이 나는 등 건조한 날씨 속에 전국에서 10여 건의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박준우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화면제공:산림청·시청자 박민교·신종언
오늘(14일) 건조한 날씨에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났습니다.
경북 청도에서 난 산불로 한때 산불 2단계가 발령돼 주민 대피 문자가 발송됐고, 부산과 경남, 강원에서도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박준우 기잡니다.
[리포트]
산 중턱에서 시뻘건 불길이 타오릅니다.
매캐한 연기가 강한 바람을 타고 주변을 뒤덮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50분쯤, 경북 청도군 운문면에서 산불이 났습니다.
불길이 확산하자 인근 주민 160여 명에게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하라는 안내 문자가 발송됐습니다.
[김민숙/경북 청도군 운문면 주민 : "교회 뒤쪽에서 연기가 한 번 나더라고요. 근데 조금 더 있다가 보니까 바람이 많이 부는가봐. 불씨가 그리로 싹 올라가더만은 막 번져 가지고…."]
산림청은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29대 등을 투입해 화재 발생 6시간 반 만인 오후 5시 반쯤 주불을 진화했습니다.
이번 산불로 산림 48헥타르 가량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시정/경북 청도소방서 예방총괄담당 계장 : "(농산물을) 소각하다가 산으로 (불이) 옮겨붙어서 자체 진화가 불가하다고 그렇게 최초 신고가 들어왔고요. 신고자는 아무래도 인근 주민으로 추정되는…."]
오늘 오후 2시 반 쯤엔 부산 가덕도 구곡산 정상 부근에서 불이 나 3시간여 만에 진화됐고, 경남 양산에서도 지난 11일 발생한 산불이 재발화해, 소방 당국이 잔불 정리 작업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또 낮 12시쯤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의 야산에서도 불이 나는 등 건조한 날씨 속에 전국에서 10여 건의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박준우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화면제공:산림청·시청자 박민교·신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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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3-14 22:06:30

[앵커]
오늘(14일) 건조한 날씨에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났습니다.
경북 청도에서 난 산불로 한때 산불 2단계가 발령돼 주민 대피 문자가 발송됐고, 부산과 경남, 강원에서도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박준우 기잡니다.
[리포트]
산 중턱에서 시뻘건 불길이 타오릅니다.
매캐한 연기가 강한 바람을 타고 주변을 뒤덮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50분쯤, 경북 청도군 운문면에서 산불이 났습니다.
불길이 확산하자 인근 주민 160여 명에게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하라는 안내 문자가 발송됐습니다.
[김민숙/경북 청도군 운문면 주민 : "교회 뒤쪽에서 연기가 한 번 나더라고요. 근데 조금 더 있다가 보니까 바람이 많이 부는가봐. 불씨가 그리로 싹 올라가더만은 막 번져 가지고…."]
산림청은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29대 등을 투입해 화재 발생 6시간 반 만인 오후 5시 반쯤 주불을 진화했습니다.
이번 산불로 산림 48헥타르 가량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시정/경북 청도소방서 예방총괄담당 계장 : "(농산물을) 소각하다가 산으로 (불이) 옮겨붙어서 자체 진화가 불가하다고 그렇게 최초 신고가 들어왔고요. 신고자는 아무래도 인근 주민으로 추정되는…."]
오늘 오후 2시 반 쯤엔 부산 가덕도 구곡산 정상 부근에서 불이 나 3시간여 만에 진화됐고, 경남 양산에서도 지난 11일 발생한 산불이 재발화해, 소방 당국이 잔불 정리 작업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또 낮 12시쯤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의 야산에서도 불이 나는 등 건조한 날씨 속에 전국에서 10여 건의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박준우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화면제공:산림청·시청자 박민교·신종언
오늘(14일) 건조한 날씨에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났습니다.
경북 청도에서 난 산불로 한때 산불 2단계가 발령돼 주민 대피 문자가 발송됐고, 부산과 경남, 강원에서도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박준우 기잡니다.
[리포트]
산 중턱에서 시뻘건 불길이 타오릅니다.
매캐한 연기가 강한 바람을 타고 주변을 뒤덮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50분쯤, 경북 청도군 운문면에서 산불이 났습니다.
불길이 확산하자 인근 주민 160여 명에게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하라는 안내 문자가 발송됐습니다.
[김민숙/경북 청도군 운문면 주민 : "교회 뒤쪽에서 연기가 한 번 나더라고요. 근데 조금 더 있다가 보니까 바람이 많이 부는가봐. 불씨가 그리로 싹 올라가더만은 막 번져 가지고…."]
산림청은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29대 등을 투입해 화재 발생 6시간 반 만인 오후 5시 반쯤 주불을 진화했습니다.
이번 산불로 산림 48헥타르 가량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시정/경북 청도소방서 예방총괄담당 계장 : "(농산물을) 소각하다가 산으로 (불이) 옮겨붙어서 자체 진화가 불가하다고 그렇게 최초 신고가 들어왔고요. 신고자는 아무래도 인근 주민으로 추정되는…."]
오늘 오후 2시 반 쯤엔 부산 가덕도 구곡산 정상 부근에서 불이 나 3시간여 만에 진화됐고, 경남 양산에서도 지난 11일 발생한 산불이 재발화해, 소방 당국이 잔불 정리 작업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또 낮 12시쯤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의 야산에서도 불이 나는 등 건조한 날씨 속에 전국에서 10여 건의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박준우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화면제공:산림청·시청자 박민교·신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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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우 기자 joon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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