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 최고 60cm 폭설 쏟아져…“치우면 또 쌓이고”
입력 2025.03.18 (21:05)
수정 2025.03.1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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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8일) 강원 영동 지역에 쏟아진 눈은 최고 60cm가 넘습니다.
폭설에 또 폭설이 더해지면서, 제설작업이 끝없이 이어졌습니다.
눈에 파묻힌 마을 주민들을 정면구 기자가 찾아갔습니다.
[리포트]
해발 650m 산간마을에 쉴 새 없이 굵은 눈발이 쏟아집니다.
마을 농기계가 총출동해 눈 치우기에 한창입니다.
앞을 분간하기 어려운 세찬 눈에 마을은 온통 눈밭으로 변했습니다.
사흘째 이어진 제설 작업, 치우고 나면 또다시 무릎까지 쌓이는 눈에 주민들은 속수무책입니다.
[정형섭/마을 주민 : "해마다 지겹죠. 눈은 원수죠 그냥. 눈은 일하는데 아주 제일 그거 한 거죠, 눈이."]
이 마을에 30cm 넘는 눈이 내린 건 이달 들어서만 벌써 3번쨉니다.
워낙 많은 눈이 쏟아지면서 차들도 이렇게 눈 속에 파묻혔습니다.
이렇게 눈을 걷어내야 형태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어민들도 어구 대신 눈삽을 놀리느라 바빴습니다.
눈 무게에 자칫 배가 가라앉지 않을까, 눈을 바다로 밀어냅니다.
[강주석/어민 : "새벽에 한 번, 아침에 한 번, 지금 점심에 한 번, 저녁 되면 한 번 또 쳐야 할 것 같은데."]
강원 영동 산지엔 하루 만에 최고 60cm, 해안가엔 30cm 안팎의 큰눈이 내렸습니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일부가 단축 운행하거나 중단되면서 주민 불편도 이어졌습니다.
[전동훈/마을버스 기사 : "(폭설로) 도저히 운행이 안 된다고 하니까 차를 일단 빼놓고 눈이 그친 다음에 운행하도록 하려고요."]
북강릉 기준으로 이달 들어 눈이 내린 날은 6일로, 예년 3월 평균 4.3일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오늘(18일) 강원 영동 지역에 쏟아진 눈은 최고 60cm가 넘습니다.
폭설에 또 폭설이 더해지면서, 제설작업이 끝없이 이어졌습니다.
눈에 파묻힌 마을 주민들을 정면구 기자가 찾아갔습니다.
[리포트]
해발 650m 산간마을에 쉴 새 없이 굵은 눈발이 쏟아집니다.
마을 농기계가 총출동해 눈 치우기에 한창입니다.
앞을 분간하기 어려운 세찬 눈에 마을은 온통 눈밭으로 변했습니다.
사흘째 이어진 제설 작업, 치우고 나면 또다시 무릎까지 쌓이는 눈에 주민들은 속수무책입니다.
[정형섭/마을 주민 : "해마다 지겹죠. 눈은 원수죠 그냥. 눈은 일하는데 아주 제일 그거 한 거죠, 눈이."]
이 마을에 30cm 넘는 눈이 내린 건 이달 들어서만 벌써 3번쨉니다.
워낙 많은 눈이 쏟아지면서 차들도 이렇게 눈 속에 파묻혔습니다.
이렇게 눈을 걷어내야 형태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어민들도 어구 대신 눈삽을 놀리느라 바빴습니다.
눈 무게에 자칫 배가 가라앉지 않을까, 눈을 바다로 밀어냅니다.
[강주석/어민 : "새벽에 한 번, 아침에 한 번, 지금 점심에 한 번, 저녁 되면 한 번 또 쳐야 할 것 같은데."]
강원 영동 산지엔 하루 만에 최고 60cm, 해안가엔 30cm 안팎의 큰눈이 내렸습니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일부가 단축 운행하거나 중단되면서 주민 불편도 이어졌습니다.
[전동훈/마을버스 기사 : "(폭설로) 도저히 운행이 안 된다고 하니까 차를 일단 빼놓고 눈이 그친 다음에 운행하도록 하려고요."]
북강릉 기준으로 이달 들어 눈이 내린 날은 6일로, 예년 3월 평균 4.3일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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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3-19 09:45:56

[앵커]
오늘(18일) 강원 영동 지역에 쏟아진 눈은 최고 60cm가 넘습니다.
폭설에 또 폭설이 더해지면서, 제설작업이 끝없이 이어졌습니다.
눈에 파묻힌 마을 주민들을 정면구 기자가 찾아갔습니다.
[리포트]
해발 650m 산간마을에 쉴 새 없이 굵은 눈발이 쏟아집니다.
마을 농기계가 총출동해 눈 치우기에 한창입니다.
앞을 분간하기 어려운 세찬 눈에 마을은 온통 눈밭으로 변했습니다.
사흘째 이어진 제설 작업, 치우고 나면 또다시 무릎까지 쌓이는 눈에 주민들은 속수무책입니다.
[정형섭/마을 주민 : "해마다 지겹죠. 눈은 원수죠 그냥. 눈은 일하는데 아주 제일 그거 한 거죠, 눈이."]
이 마을에 30cm 넘는 눈이 내린 건 이달 들어서만 벌써 3번쨉니다.
워낙 많은 눈이 쏟아지면서 차들도 이렇게 눈 속에 파묻혔습니다.
이렇게 눈을 걷어내야 형태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어민들도 어구 대신 눈삽을 놀리느라 바빴습니다.
눈 무게에 자칫 배가 가라앉지 않을까, 눈을 바다로 밀어냅니다.
[강주석/어민 : "새벽에 한 번, 아침에 한 번, 지금 점심에 한 번, 저녁 되면 한 번 또 쳐야 할 것 같은데."]
강원 영동 산지엔 하루 만에 최고 60cm, 해안가엔 30cm 안팎의 큰눈이 내렸습니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일부가 단축 운행하거나 중단되면서 주민 불편도 이어졌습니다.
[전동훈/마을버스 기사 : "(폭설로) 도저히 운행이 안 된다고 하니까 차를 일단 빼놓고 눈이 그친 다음에 운행하도록 하려고요."]
북강릉 기준으로 이달 들어 눈이 내린 날은 6일로, 예년 3월 평균 4.3일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오늘(18일) 강원 영동 지역에 쏟아진 눈은 최고 60cm가 넘습니다.
폭설에 또 폭설이 더해지면서, 제설작업이 끝없이 이어졌습니다.
눈에 파묻힌 마을 주민들을 정면구 기자가 찾아갔습니다.
[리포트]
해발 650m 산간마을에 쉴 새 없이 굵은 눈발이 쏟아집니다.
마을 농기계가 총출동해 눈 치우기에 한창입니다.
앞을 분간하기 어려운 세찬 눈에 마을은 온통 눈밭으로 변했습니다.
사흘째 이어진 제설 작업, 치우고 나면 또다시 무릎까지 쌓이는 눈에 주민들은 속수무책입니다.
[정형섭/마을 주민 : "해마다 지겹죠. 눈은 원수죠 그냥. 눈은 일하는데 아주 제일 그거 한 거죠, 눈이."]
이 마을에 30cm 넘는 눈이 내린 건 이달 들어서만 벌써 3번쨉니다.
워낙 많은 눈이 쏟아지면서 차들도 이렇게 눈 속에 파묻혔습니다.
이렇게 눈을 걷어내야 형태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어민들도 어구 대신 눈삽을 놀리느라 바빴습니다.
눈 무게에 자칫 배가 가라앉지 않을까, 눈을 바다로 밀어냅니다.
[강주석/어민 : "새벽에 한 번, 아침에 한 번, 지금 점심에 한 번, 저녁 되면 한 번 또 쳐야 할 것 같은데."]
강원 영동 산지엔 하루 만에 최고 60cm, 해안가엔 30cm 안팎의 큰눈이 내렸습니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일부가 단축 운행하거나 중단되면서 주민 불편도 이어졌습니다.
[전동훈/마을버스 기사 : "(폭설로) 도저히 운행이 안 된다고 하니까 차를 일단 빼놓고 눈이 그친 다음에 운행하도록 하려고요."]
북강릉 기준으로 이달 들어 눈이 내린 날은 6일로, 예년 3월 평균 4.3일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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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구 기자 n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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