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심려끼쳐 송구”…토허제 확대지정
입력 2025.03.19 (18:03)
수정 2025.03.1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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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강남과 송파 일부 단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된 지 한 달여 만에 다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했습니다.
이번에는 강남 3구와 용산구 전체 아파트로 오히려 더 늘어났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시민들께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용산구 아파트 전체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됩니다.
지난달 13일 서울시가 일부 풀었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기존보다 더 확대한 겁니다.
지난달 서울시의 일부 해제로 토지거래허가구역은 강남과 송파의 재건축 단지 14곳 등만 남아있었는데 이번 조치로 4개 구의 아파트 2천 2백 단지가 모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였습니다.
지정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여섯 달이고, 정부는 필요시 지정 연장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서울시의 규제 완화로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다는 지적을 받아들이며 사과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강남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다는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이로 인해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시민 여러분들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정부는 시장 과열 양상이 지속되면 인근 지역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추가 지정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또,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이후에도 부동산 가격이 안정되지 않으면 더 강력한 대책도 내놓을 계획입니다.
[박상우/국토교통부 장관 : "강남 3구와 용산구에 지정되어 있는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를 확대 지정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투기수요 억제와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합동점검반을 꾸려 이상 거래나 집값 담합 등을 조사하고, 서울 주요 지역 주택 구입에 대한 자금출처 수시 조사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최찬종
서울시가 강남과 송파 일부 단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된 지 한 달여 만에 다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했습니다.
이번에는 강남 3구와 용산구 전체 아파트로 오히려 더 늘어났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시민들께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용산구 아파트 전체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됩니다.
지난달 13일 서울시가 일부 풀었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기존보다 더 확대한 겁니다.
지난달 서울시의 일부 해제로 토지거래허가구역은 강남과 송파의 재건축 단지 14곳 등만 남아있었는데 이번 조치로 4개 구의 아파트 2천 2백 단지가 모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였습니다.
지정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여섯 달이고, 정부는 필요시 지정 연장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서울시의 규제 완화로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다는 지적을 받아들이며 사과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강남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다는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이로 인해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시민 여러분들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정부는 시장 과열 양상이 지속되면 인근 지역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추가 지정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또,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이후에도 부동산 가격이 안정되지 않으면 더 강력한 대책도 내놓을 계획입니다.
[박상우/국토교통부 장관 : "강남 3구와 용산구에 지정되어 있는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를 확대 지정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투기수요 억제와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합동점검반을 꾸려 이상 거래나 집값 담합 등을 조사하고, 서울 주요 지역 주택 구입에 대한 자금출처 수시 조사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최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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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3-19 18: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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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강남과 송파 일부 단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된 지 한 달여 만에 다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했습니다.
이번에는 강남 3구와 용산구 전체 아파트로 오히려 더 늘어났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시민들께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용산구 아파트 전체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됩니다.
지난달 13일 서울시가 일부 풀었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기존보다 더 확대한 겁니다.
지난달 서울시의 일부 해제로 토지거래허가구역은 강남과 송파의 재건축 단지 14곳 등만 남아있었는데 이번 조치로 4개 구의 아파트 2천 2백 단지가 모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였습니다.
지정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여섯 달이고, 정부는 필요시 지정 연장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서울시의 규제 완화로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다는 지적을 받아들이며 사과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강남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다는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이로 인해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시민 여러분들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정부는 시장 과열 양상이 지속되면 인근 지역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추가 지정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또,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이후에도 부동산 가격이 안정되지 않으면 더 강력한 대책도 내놓을 계획입니다.
[박상우/국토교통부 장관 : "강남 3구와 용산구에 지정되어 있는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를 확대 지정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투기수요 억제와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합동점검반을 꾸려 이상 거래나 집값 담합 등을 조사하고, 서울 주요 지역 주택 구입에 대한 자금출처 수시 조사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최찬종
서울시가 강남과 송파 일부 단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된 지 한 달여 만에 다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했습니다.
이번에는 강남 3구와 용산구 전체 아파트로 오히려 더 늘어났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시민들께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용산구 아파트 전체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됩니다.
지난달 13일 서울시가 일부 풀었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기존보다 더 확대한 겁니다.
지난달 서울시의 일부 해제로 토지거래허가구역은 강남과 송파의 재건축 단지 14곳 등만 남아있었는데 이번 조치로 4개 구의 아파트 2천 2백 단지가 모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였습니다.
지정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여섯 달이고, 정부는 필요시 지정 연장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서울시의 규제 완화로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다는 지적을 받아들이며 사과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강남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다는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이로 인해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시민 여러분들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정부는 시장 과열 양상이 지속되면 인근 지역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추가 지정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또,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이후에도 부동산 가격이 안정되지 않으면 더 강력한 대책도 내놓을 계획입니다.
[박상우/국토교통부 장관 : "강남 3구와 용산구에 지정되어 있는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를 확대 지정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투기수요 억제와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합동점검반을 꾸려 이상 거래나 집값 담합 등을 조사하고, 서울 주요 지역 주택 구입에 대한 자금출처 수시 조사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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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기자 bullse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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