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의총 민주당…“최상목 탄핵 여부, 지도부에 위임”
입력 2025.03.20 (06:21)
수정 2025.03.2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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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고 있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직무유기라며 탄핵 가능성을 시사해 온 민주당이 심야 의원총회를 연 끝에 지도부에 결정을 위임하기로 했습니다.
새벽까지 회의를 이어 간 지도부는 조만간 최 대행에 대한 대응책을 정리해 내놓을 계획입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까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라며 최상목 권한대행에게 최후통첩을 했던 더불어민주당.
최 대행이 입장을 바꾸지 않자 심야에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2시간 넘게 이어진 의원총회에서 최 대행 탄핵을 두고 찬반 토론이 이어졌는데, 결국 최종 결론은 지도부에 위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강유정/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최상목 대행) 탄핵에 관한 혹은 탄핵 이외의 다른 방식의 대응을 한다면 어떤 대응이 있을지에 대한 논의들이 다양하게 있었는데. 빠른 시일 안에 그래도 여부가 결정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의총에서는 헌재 선고 지연과 장외투쟁 방식 변화에 대한 논의도 있었습니다.
지도부는 의총 이후 자정을 넘겨서까지 심야 회의를 이어가며 최 대행 탄핵 여부 등을 논의했습니다.
여전히 당내에서도 최 대행 탄핵을 놓고 찬반양론이 갈리고 있지만 헌재 선고가 지연되는 등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기며 강경 대응을 주장하는 쪽에 보다 힘이 실리는 모양새입니다.
당 고위관계자는 그동안 국정안정을 위해 탄핵에 신중하자는 목소리가 많았지만 헌법을 위반하는 행위를 더는 묵과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탄핵 찬반 입장차도 좁혀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민주당 원내부대표단과 법사위원 등은 오늘 오전 헌법재판소를 찾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신속한 파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엽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고 있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직무유기라며 탄핵 가능성을 시사해 온 민주당이 심야 의원총회를 연 끝에 지도부에 결정을 위임하기로 했습니다.
새벽까지 회의를 이어 간 지도부는 조만간 최 대행에 대한 대응책을 정리해 내놓을 계획입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까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라며 최상목 권한대행에게 최후통첩을 했던 더불어민주당.
최 대행이 입장을 바꾸지 않자 심야에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2시간 넘게 이어진 의원총회에서 최 대행 탄핵을 두고 찬반 토론이 이어졌는데, 결국 최종 결론은 지도부에 위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강유정/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최상목 대행) 탄핵에 관한 혹은 탄핵 이외의 다른 방식의 대응을 한다면 어떤 대응이 있을지에 대한 논의들이 다양하게 있었는데. 빠른 시일 안에 그래도 여부가 결정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의총에서는 헌재 선고 지연과 장외투쟁 방식 변화에 대한 논의도 있었습니다.
지도부는 의총 이후 자정을 넘겨서까지 심야 회의를 이어가며 최 대행 탄핵 여부 등을 논의했습니다.
여전히 당내에서도 최 대행 탄핵을 놓고 찬반양론이 갈리고 있지만 헌재 선고가 지연되는 등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기며 강경 대응을 주장하는 쪽에 보다 힘이 실리는 모양새입니다.
당 고위관계자는 그동안 국정안정을 위해 탄핵에 신중하자는 목소리가 많았지만 헌법을 위반하는 행위를 더는 묵과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탄핵 찬반 입장차도 좁혀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민주당 원내부대표단과 법사위원 등은 오늘 오전 헌법재판소를 찾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신속한 파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엽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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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야의총 민주당…“최상목 탄핵 여부, 지도부에 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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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20 06:21:48
- 수정2025-03-20 07:53:17

[앵커]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고 있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직무유기라며 탄핵 가능성을 시사해 온 민주당이 심야 의원총회를 연 끝에 지도부에 결정을 위임하기로 했습니다.
새벽까지 회의를 이어 간 지도부는 조만간 최 대행에 대한 대응책을 정리해 내놓을 계획입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까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라며 최상목 권한대행에게 최후통첩을 했던 더불어민주당.
최 대행이 입장을 바꾸지 않자 심야에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2시간 넘게 이어진 의원총회에서 최 대행 탄핵을 두고 찬반 토론이 이어졌는데, 결국 최종 결론은 지도부에 위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강유정/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최상목 대행) 탄핵에 관한 혹은 탄핵 이외의 다른 방식의 대응을 한다면 어떤 대응이 있을지에 대한 논의들이 다양하게 있었는데. 빠른 시일 안에 그래도 여부가 결정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의총에서는 헌재 선고 지연과 장외투쟁 방식 변화에 대한 논의도 있었습니다.
지도부는 의총 이후 자정을 넘겨서까지 심야 회의를 이어가며 최 대행 탄핵 여부 등을 논의했습니다.
여전히 당내에서도 최 대행 탄핵을 놓고 찬반양론이 갈리고 있지만 헌재 선고가 지연되는 등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기며 강경 대응을 주장하는 쪽에 보다 힘이 실리는 모양새입니다.
당 고위관계자는 그동안 국정안정을 위해 탄핵에 신중하자는 목소리가 많았지만 헌법을 위반하는 행위를 더는 묵과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탄핵 찬반 입장차도 좁혀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민주당 원내부대표단과 법사위원 등은 오늘 오전 헌법재판소를 찾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신속한 파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엽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고 있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직무유기라며 탄핵 가능성을 시사해 온 민주당이 심야 의원총회를 연 끝에 지도부에 결정을 위임하기로 했습니다.
새벽까지 회의를 이어 간 지도부는 조만간 최 대행에 대한 대응책을 정리해 내놓을 계획입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까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라며 최상목 권한대행에게 최후통첩을 했던 더불어민주당.
최 대행이 입장을 바꾸지 않자 심야에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2시간 넘게 이어진 의원총회에서 최 대행 탄핵을 두고 찬반 토론이 이어졌는데, 결국 최종 결론은 지도부에 위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강유정/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최상목 대행) 탄핵에 관한 혹은 탄핵 이외의 다른 방식의 대응을 한다면 어떤 대응이 있을지에 대한 논의들이 다양하게 있었는데. 빠른 시일 안에 그래도 여부가 결정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의총에서는 헌재 선고 지연과 장외투쟁 방식 변화에 대한 논의도 있었습니다.
지도부는 의총 이후 자정을 넘겨서까지 심야 회의를 이어가며 최 대행 탄핵 여부 등을 논의했습니다.
여전히 당내에서도 최 대행 탄핵을 놓고 찬반양론이 갈리고 있지만 헌재 선고가 지연되는 등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기며 강경 대응을 주장하는 쪽에 보다 힘이 실리는 모양새입니다.
당 고위관계자는 그동안 국정안정을 위해 탄핵에 신중하자는 목소리가 많았지만 헌법을 위반하는 행위를 더는 묵과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탄핵 찬반 입장차도 좁혀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민주당 원내부대표단과 법사위원 등은 오늘 오전 헌법재판소를 찾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신속한 파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엽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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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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