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왜 어떤 것은 기억하고, 어떤 것은 잊어버릴까 ‘기억한다는 착각’ 외
입력 2025.03.24 (07:43)
수정 2025.03.2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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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책을 읽거나 동영상 강의를 들어도 돌아서면 금방 잊어버렸던 경험 있으시죠?
인간의 기억이란 과연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 건지, 더 잘 기억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지 궁금하실 텐데, 새로 나온 책에서 만나보시죠.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
기억한다는 착각 차란 란가나스 지음 / 김영사
============================
무언가를 찾으려고 부엌에 갔다가 "내가 부엌에 왜 왔지?"라고 머리를 긁적인 경험, 누구나 있곤 합니다.
반대로, 아주 오래전 유행가 가사를 마치 오늘 들은 것처럼 또렷이 기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왜 그럴까?
저자는 인생을 모두 기억할 수 없기 때문에 기억은 원래 선택이라고 말합니다.
또 선택의 기준은 '맥락'과 '도식'이라고 설명합니다.
기억한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와 효과적 기억법은 무엇인지를 알기 쉽게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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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는 어떻게 무너지는가 피터 터친 지음 / 생각의힘
============================
프랑스-영국의 100년 전쟁, 영국의 장미전쟁, 미국의 남북전쟁.
저자는 이 전쟁들이 일어난 공통 원인으로 엘리트 계층이 많아져서라고 지적합니다.
같은 논리로 현대 국가의 위기도 엘리트 계층의 과잉과 대중의 궁핍화를 그 원인으로 꼽습니다.
계층 양극화로 국민적 협력 의식이 사라지면 국가는 내부에서부터 무너진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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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리1,2 샬럿 브론테 지음 /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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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에어'로 큰 성공을 거둔 샬럿 브론테의 후속작으로, 국내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번역돼 출판됐습니다.
19세기 영국 사회를 배경으로 사회적 지위가 서로 다른 두 여성이 만나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을 파노라마처럼 펼쳐나갑니다.
============================
어느 레지스탕스 위조범의 생애 사라 카민스키 지음 / 빵과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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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대전 당시 나치의 체포를 피하려던 사람들을 위해 여권과 신분증을 위조해 줬던 아돌포 카민스키의 이야깁니다.
카민스키의 위조 서류로 생명에 도움을 받은 사람만 만 명.
상당수는 어린이였습니다.
카민스키의 딸이 아버지의 위험천만한 인생을 스파이 소설처럼 흥미롭게 담아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조원준/영상편집:김종선/그래픽:김경진
책을 읽거나 동영상 강의를 들어도 돌아서면 금방 잊어버렸던 경험 있으시죠?
인간의 기억이란 과연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 건지, 더 잘 기억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지 궁금하실 텐데, 새로 나온 책에서 만나보시죠.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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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한다는 착각 차란 란가나스 지음 /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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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찾으려고 부엌에 갔다가 "내가 부엌에 왜 왔지?"라고 머리를 긁적인 경험, 누구나 있곤 합니다.
반대로, 아주 오래전 유행가 가사를 마치 오늘 들은 것처럼 또렷이 기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왜 그럴까?
저자는 인생을 모두 기억할 수 없기 때문에 기억은 원래 선택이라고 말합니다.
또 선택의 기준은 '맥락'과 '도식'이라고 설명합니다.
기억한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와 효과적 기억법은 무엇인지를 알기 쉽게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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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는 어떻게 무너지는가 피터 터친 지음 / 생각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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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영국의 100년 전쟁, 영국의 장미전쟁, 미국의 남북전쟁.
저자는 이 전쟁들이 일어난 공통 원인으로 엘리트 계층이 많아져서라고 지적합니다.
같은 논리로 현대 국가의 위기도 엘리트 계층의 과잉과 대중의 궁핍화를 그 원인으로 꼽습니다.
계층 양극화로 국민적 협력 의식이 사라지면 국가는 내부에서부터 무너진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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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리1,2 샬럿 브론테 지음 /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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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에어'로 큰 성공을 거둔 샬럿 브론테의 후속작으로, 국내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번역돼 출판됐습니다.
19세기 영국 사회를 배경으로 사회적 지위가 서로 다른 두 여성이 만나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을 파노라마처럼 펼쳐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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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레지스탕스 위조범의 생애 사라 카민스키 지음 / 빵과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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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대전 당시 나치의 체포를 피하려던 사람들을 위해 여권과 신분증을 위조해 줬던 아돌포 카민스키의 이야깁니다.
카민스키의 위조 서류로 생명에 도움을 받은 사람만 만 명.
상당수는 어린이였습니다.
카민스키의 딸이 아버지의 위험천만한 인생을 스파이 소설처럼 흥미롭게 담아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조원준/영상편집:김종선/그래픽:김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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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 나온 책] 왜 어떤 것은 기억하고, 어떤 것은 잊어버릴까 ‘기억한다는 착각’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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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24 07:43:07
- 수정2025-03-24 07:54:57

[앵커]
책을 읽거나 동영상 강의를 들어도 돌아서면 금방 잊어버렸던 경험 있으시죠?
인간의 기억이란 과연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 건지, 더 잘 기억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지 궁금하실 텐데, 새로 나온 책에서 만나보시죠.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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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한다는 착각 차란 란가나스 지음 /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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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찾으려고 부엌에 갔다가 "내가 부엌에 왜 왔지?"라고 머리를 긁적인 경험, 누구나 있곤 합니다.
반대로, 아주 오래전 유행가 가사를 마치 오늘 들은 것처럼 또렷이 기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왜 그럴까?
저자는 인생을 모두 기억할 수 없기 때문에 기억은 원래 선택이라고 말합니다.
또 선택의 기준은 '맥락'과 '도식'이라고 설명합니다.
기억한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와 효과적 기억법은 무엇인지를 알기 쉽게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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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는 어떻게 무너지는가 피터 터친 지음 / 생각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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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영국의 100년 전쟁, 영국의 장미전쟁, 미국의 남북전쟁.
저자는 이 전쟁들이 일어난 공통 원인으로 엘리트 계층이 많아져서라고 지적합니다.
같은 논리로 현대 국가의 위기도 엘리트 계층의 과잉과 대중의 궁핍화를 그 원인으로 꼽습니다.
계층 양극화로 국민적 협력 의식이 사라지면 국가는 내부에서부터 무너진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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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리1,2 샬럿 브론테 지음 /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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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에어'로 큰 성공을 거둔 샬럿 브론테의 후속작으로, 국내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번역돼 출판됐습니다.
19세기 영국 사회를 배경으로 사회적 지위가 서로 다른 두 여성이 만나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을 파노라마처럼 펼쳐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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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레지스탕스 위조범의 생애 사라 카민스키 지음 / 빵과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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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대전 당시 나치의 체포를 피하려던 사람들을 위해 여권과 신분증을 위조해 줬던 아돌포 카민스키의 이야깁니다.
카민스키의 위조 서류로 생명에 도움을 받은 사람만 만 명.
상당수는 어린이였습니다.
카민스키의 딸이 아버지의 위험천만한 인생을 스파이 소설처럼 흥미롭게 담아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조원준/영상편집:김종선/그래픽:김경진
책을 읽거나 동영상 강의를 들어도 돌아서면 금방 잊어버렸던 경험 있으시죠?
인간의 기억이란 과연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 건지, 더 잘 기억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지 궁금하실 텐데, 새로 나온 책에서 만나보시죠.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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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한다는 착각 차란 란가나스 지음 /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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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찾으려고 부엌에 갔다가 "내가 부엌에 왜 왔지?"라고 머리를 긁적인 경험, 누구나 있곤 합니다.
반대로, 아주 오래전 유행가 가사를 마치 오늘 들은 것처럼 또렷이 기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왜 그럴까?
저자는 인생을 모두 기억할 수 없기 때문에 기억은 원래 선택이라고 말합니다.
또 선택의 기준은 '맥락'과 '도식'이라고 설명합니다.
기억한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와 효과적 기억법은 무엇인지를 알기 쉽게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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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는 어떻게 무너지는가 피터 터친 지음 / 생각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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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영국의 100년 전쟁, 영국의 장미전쟁, 미국의 남북전쟁.
저자는 이 전쟁들이 일어난 공통 원인으로 엘리트 계층이 많아져서라고 지적합니다.
같은 논리로 현대 국가의 위기도 엘리트 계층의 과잉과 대중의 궁핍화를 그 원인으로 꼽습니다.
계층 양극화로 국민적 협력 의식이 사라지면 국가는 내부에서부터 무너진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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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리1,2 샬럿 브론테 지음 /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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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에어'로 큰 성공을 거둔 샬럿 브론테의 후속작으로, 국내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번역돼 출판됐습니다.
19세기 영국 사회를 배경으로 사회적 지위가 서로 다른 두 여성이 만나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을 파노라마처럼 펼쳐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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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레지스탕스 위조범의 생애 사라 카민스키 지음 / 빵과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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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대전 당시 나치의 체포를 피하려던 사람들을 위해 여권과 신분증을 위조해 줬던 아돌포 카민스키의 이야깁니다.
카민스키의 위조 서류로 생명에 도움을 받은 사람만 만 명.
상당수는 어린이였습니다.
카민스키의 딸이 아버지의 위험천만한 인생을 스파이 소설처럼 흥미롭게 담아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조원준/영상편집:김종선/그래픽:김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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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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