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산불 사흘째…강풍에 진화 난항

입력 2025.03.24 (12:29) 수정 2025.03.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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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 울주군 야산에서 난 산불도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강한 바람 탓에 피해 면적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영하 기자, 산불 진화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산불이 확산한 대운산 입구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산자락으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도 볼 수 있는데요.

불길이 민가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주민 170명가량이 읍사무소 등으로 대피한 상태입니다.

울주군 온양읍 산불이 대응 3단계로 격상되자, 산림 당국도 불길 확산을 막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상공에선 군과 소방 등에서 투입한 헬기 12대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공무원 등 천9백여 명도 진화 장비를 들고 산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 오후 중에 주불을 잡겠다며, 총력 대응에 나섰는데요.

야산과 인접한 주요 마을에도 진화 인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불길 확산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상 여건 탓에 진화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습니다.

울산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산불 현장에는 최대 순간 풍속 초속 10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도 불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70% 수준이던 진화율도 오전 10시 30분 기준 63%로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산불 영향 구역이 축구장 500개 규모인 380여 헥타르로 늘었습니다.

불을 끄는 면적보다 다른 곳으로 불길이 번지는 속도가 빠른 상황인데요.

산불 발생 사흘째, 피해 확산을 막을지 여부는 오늘이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울산 울주군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영상편집:김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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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주 산불 사흘째…강풍에 진화 난항
    • 입력 2025-03-24 12:29:55
    • 수정2025-03-25 16: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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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 울주군 야산에서 난 산불도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강한 바람 탓에 피해 면적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영하 기자, 산불 진화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산불이 확산한 대운산 입구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산자락으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도 볼 수 있는데요.

불길이 민가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주민 170명가량이 읍사무소 등으로 대피한 상태입니다.

울주군 온양읍 산불이 대응 3단계로 격상되자, 산림 당국도 불길 확산을 막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상공에선 군과 소방 등에서 투입한 헬기 12대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공무원 등 천9백여 명도 진화 장비를 들고 산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 오후 중에 주불을 잡겠다며, 총력 대응에 나섰는데요.

야산과 인접한 주요 마을에도 진화 인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불길 확산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상 여건 탓에 진화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습니다.

울산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산불 현장에는 최대 순간 풍속 초속 10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도 불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70% 수준이던 진화율도 오전 10시 30분 기준 63%로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산불 영향 구역이 축구장 500개 규모인 380여 헥타르로 늘었습니다.

불을 끄는 면적보다 다른 곳으로 불길이 번지는 속도가 빠른 상황인데요.

산불 발생 사흘째, 피해 확산을 막을지 여부는 오늘이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울산 울주군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영상편집:김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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