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탄핵 기각…여 “환영, 탄핵 남발에 경종” 야 “존중, 국민 납득할지 의문”
입력 2025.03.24 (19:03)
수정 2025.03.2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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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심판 기각 결정을 두고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국민의힘은 당연한 결과라면서, 야당에 국정마비 책임을 물었고, 민주당 등 야당은 강한 유감 표시와 함께 국민이 판단할 거라며 반발했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덕수 총리 탄핵 기각 결정에, 국민의힘은 야당의 입법 폭주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고 평가했습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처음부터 헌정 파괴 목적의 정략적 탄핵이었음이 다시 한번 확인되었습니다."]
졸속 탄핵으로 국정을 마비시킨 책임을 지라며 이재명 대표의 석고대죄를 촉구했습니다.
한 총리 탄핵소추 의결정족수를 151석으로 판단한 건 탄핵 재추진 가능성을 열어준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대행의 대행의 대행' 까지 탄핵을 남발할 수 있다는 최악의 선례를 남겨준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강한 유감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3명 임명 거부가 위헌이라면서도 파면 사유는 아니라는 헌재 판단을 납득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헌법기관 구성 의무'라고 하는 헌법상 의무를 명시적으로, 의도적으로, 악의를 가지고 어겨도 용서됩니까?"]
헌법재판관 미임명은 위헌이라는 일부 의견을 내세우며, 마은혁 후보자 즉시 임명을 촉구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헌재는)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3인을 임명하지 않는 것이 위헌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한 대행은) 헌법수호를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을…"]
대통령실은 국회의 탄핵 남발이 악의적 정치 공세였음이 입증됐다며, 한 대행 복귀가 국정 정상화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이현모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심판 기각 결정을 두고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국민의힘은 당연한 결과라면서, 야당에 국정마비 책임을 물었고, 민주당 등 야당은 강한 유감 표시와 함께 국민이 판단할 거라며 반발했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덕수 총리 탄핵 기각 결정에, 국민의힘은 야당의 입법 폭주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고 평가했습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처음부터 헌정 파괴 목적의 정략적 탄핵이었음이 다시 한번 확인되었습니다."]
졸속 탄핵으로 국정을 마비시킨 책임을 지라며 이재명 대표의 석고대죄를 촉구했습니다.
한 총리 탄핵소추 의결정족수를 151석으로 판단한 건 탄핵 재추진 가능성을 열어준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대행의 대행의 대행' 까지 탄핵을 남발할 수 있다는 최악의 선례를 남겨준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강한 유감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3명 임명 거부가 위헌이라면서도 파면 사유는 아니라는 헌재 판단을 납득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헌법기관 구성 의무'라고 하는 헌법상 의무를 명시적으로, 의도적으로, 악의를 가지고 어겨도 용서됩니까?"]
헌법재판관 미임명은 위헌이라는 일부 의견을 내세우며, 마은혁 후보자 즉시 임명을 촉구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헌재는)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3인을 임명하지 않는 것이 위헌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한 대행은) 헌법수호를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을…"]
대통령실은 국회의 탄핵 남발이 악의적 정치 공세였음이 입증됐다며, 한 대행 복귀가 국정 정상화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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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총리 탄핵 기각…여 “환영, 탄핵 남발에 경종” 야 “존중, 국민 납득할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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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24 19:03:20
- 수정2025-03-24 19:43:48

[앵커]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심판 기각 결정을 두고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국민의힘은 당연한 결과라면서, 야당에 국정마비 책임을 물었고, 민주당 등 야당은 강한 유감 표시와 함께 국민이 판단할 거라며 반발했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덕수 총리 탄핵 기각 결정에, 국민의힘은 야당의 입법 폭주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고 평가했습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처음부터 헌정 파괴 목적의 정략적 탄핵이었음이 다시 한번 확인되었습니다."]
졸속 탄핵으로 국정을 마비시킨 책임을 지라며 이재명 대표의 석고대죄를 촉구했습니다.
한 총리 탄핵소추 의결정족수를 151석으로 판단한 건 탄핵 재추진 가능성을 열어준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대행의 대행의 대행' 까지 탄핵을 남발할 수 있다는 최악의 선례를 남겨준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강한 유감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3명 임명 거부가 위헌이라면서도 파면 사유는 아니라는 헌재 판단을 납득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헌법기관 구성 의무'라고 하는 헌법상 의무를 명시적으로, 의도적으로, 악의를 가지고 어겨도 용서됩니까?"]
헌법재판관 미임명은 위헌이라는 일부 의견을 내세우며, 마은혁 후보자 즉시 임명을 촉구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헌재는)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3인을 임명하지 않는 것이 위헌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한 대행은) 헌법수호를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을…"]
대통령실은 국회의 탄핵 남발이 악의적 정치 공세였음이 입증됐다며, 한 대행 복귀가 국정 정상화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이현모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심판 기각 결정을 두고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국민의힘은 당연한 결과라면서, 야당에 국정마비 책임을 물었고, 민주당 등 야당은 강한 유감 표시와 함께 국민이 판단할 거라며 반발했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덕수 총리 탄핵 기각 결정에, 국민의힘은 야당의 입법 폭주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고 평가했습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처음부터 헌정 파괴 목적의 정략적 탄핵이었음이 다시 한번 확인되었습니다."]
졸속 탄핵으로 국정을 마비시킨 책임을 지라며 이재명 대표의 석고대죄를 촉구했습니다.
한 총리 탄핵소추 의결정족수를 151석으로 판단한 건 탄핵 재추진 가능성을 열어준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대행의 대행의 대행' 까지 탄핵을 남발할 수 있다는 최악의 선례를 남겨준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강한 유감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3명 임명 거부가 위헌이라면서도 파면 사유는 아니라는 헌재 판단을 납득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헌법기관 구성 의무'라고 하는 헌법상 의무를 명시적으로, 의도적으로, 악의를 가지고 어겨도 용서됩니까?"]
헌법재판관 미임명은 위헌이라는 일부 의견을 내세우며, 마은혁 후보자 즉시 임명을 촉구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헌재는)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3인을 임명하지 않는 것이 위헌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한 대행은) 헌법수호를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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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oh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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