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러시아 이어 우크라이나와 25일 사우디에서 추가 휴전 협상
입력 2025.03.25 (10:50)
수정 2025.03.2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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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휴전 방안을 놓고 12시간에 걸친 회담을 한 데 이어 우크라이나와도 추가 휴전 협의에 나섭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영 수스필네 방송은 우크라이나와 미국 대표단이 앞선 미러 회담의 후속으로 25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회담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를 위해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하루 더 사우디아라비아에 머물 것이라고 이 방송은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미러 회담이 있기 전날 미국과 5시간가량 회담한 바 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리츠칼튼 호텔에서 장시간 회담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8일 전화로 합의한 '부분 휴전안' 등과 관련해 실무를 논의했습니다.
앞서 두 정상 간 통화에서 미국이 제안한 전면 휴전안은 불발됐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에너지와 기반시설에 대한 공격을 30일간 중단하는 부분적 휴전안만 채택됐습니다.
이날 회담에서는 흑해곡물협정 재개 문제도 주요하게 다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쟁 발발 후 체결된 이 협정은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의 안전한 수출을 보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나, 러시아가 서방 제재로 자국산 곡물·비료 수출이 이행되지 않았다면서 2023년 7월 파기를 선언했습니다.
양측이 25일 회담 결과를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미국 쪽에서는 '긍정적인 발표'를 기대해도 된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백악관 소식통은 로이터에 "리야드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실무팀이 주선한 회담은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관련된 모든 당사자가 밤낮으로 일해 왔다. 우리는 가까운 미래에 긍정적인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영 수스필네 방송은 우크라이나와 미국 대표단이 앞선 미러 회담의 후속으로 25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회담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를 위해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하루 더 사우디아라비아에 머물 것이라고 이 방송은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미러 회담이 있기 전날 미국과 5시간가량 회담한 바 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리츠칼튼 호텔에서 장시간 회담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8일 전화로 합의한 '부분 휴전안' 등과 관련해 실무를 논의했습니다.
앞서 두 정상 간 통화에서 미국이 제안한 전면 휴전안은 불발됐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에너지와 기반시설에 대한 공격을 30일간 중단하는 부분적 휴전안만 채택됐습니다.
이날 회담에서는 흑해곡물협정 재개 문제도 주요하게 다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쟁 발발 후 체결된 이 협정은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의 안전한 수출을 보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나, 러시아가 서방 제재로 자국산 곡물·비료 수출이 이행되지 않았다면서 2023년 7월 파기를 선언했습니다.
양측이 25일 회담 결과를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미국 쪽에서는 '긍정적인 발표'를 기대해도 된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백악관 소식통은 로이터에 "리야드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실무팀이 주선한 회담은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관련된 모든 당사자가 밤낮으로 일해 왔다. 우리는 가까운 미래에 긍정적인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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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러시아 이어 우크라이나와 25일 사우디에서 추가 휴전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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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25 10:50:10
- 수정2025-03-25 10:53:13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휴전 방안을 놓고 12시간에 걸친 회담을 한 데 이어 우크라이나와도 추가 휴전 협의에 나섭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영 수스필네 방송은 우크라이나와 미국 대표단이 앞선 미러 회담의 후속으로 25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회담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를 위해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하루 더 사우디아라비아에 머물 것이라고 이 방송은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미러 회담이 있기 전날 미국과 5시간가량 회담한 바 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리츠칼튼 호텔에서 장시간 회담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8일 전화로 합의한 '부분 휴전안' 등과 관련해 실무를 논의했습니다.
앞서 두 정상 간 통화에서 미국이 제안한 전면 휴전안은 불발됐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에너지와 기반시설에 대한 공격을 30일간 중단하는 부분적 휴전안만 채택됐습니다.
이날 회담에서는 흑해곡물협정 재개 문제도 주요하게 다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쟁 발발 후 체결된 이 협정은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의 안전한 수출을 보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나, 러시아가 서방 제재로 자국산 곡물·비료 수출이 이행되지 않았다면서 2023년 7월 파기를 선언했습니다.
양측이 25일 회담 결과를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미국 쪽에서는 '긍정적인 발표'를 기대해도 된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백악관 소식통은 로이터에 "리야드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실무팀이 주선한 회담은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관련된 모든 당사자가 밤낮으로 일해 왔다. 우리는 가까운 미래에 긍정적인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영 수스필네 방송은 우크라이나와 미국 대표단이 앞선 미러 회담의 후속으로 25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회담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를 위해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하루 더 사우디아라비아에 머물 것이라고 이 방송은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미러 회담이 있기 전날 미국과 5시간가량 회담한 바 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리츠칼튼 호텔에서 장시간 회담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8일 전화로 합의한 '부분 휴전안' 등과 관련해 실무를 논의했습니다.
앞서 두 정상 간 통화에서 미국이 제안한 전면 휴전안은 불발됐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에너지와 기반시설에 대한 공격을 30일간 중단하는 부분적 휴전안만 채택됐습니다.
이날 회담에서는 흑해곡물협정 재개 문제도 주요하게 다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쟁 발발 후 체결된 이 협정은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의 안전한 수출을 보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나, 러시아가 서방 제재로 자국산 곡물·비료 수출이 이행되지 않았다면서 2023년 7월 파기를 선언했습니다.
양측이 25일 회담 결과를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미국 쪽에서는 '긍정적인 발표'를 기대해도 된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백악관 소식통은 로이터에 "리야드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실무팀이 주선한 회담은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관련된 모든 당사자가 밤낮으로 일해 왔다. 우리는 가까운 미래에 긍정적인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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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크라이나 전쟁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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