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상황도’로 본 현재 산불 상황은?

입력 2025.03.25 (21:12) 수정 2025.03.2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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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이번엔 재난방송 스튜디오로 가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모든 지역에서 강풍 때문에 산불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먼저, 경북 의성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KBS 재난안전지도로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경북 의성에서는 두 건의 산불이 진행 중인데요.

동쪽의 안평면에서 발생한 산불과 서쪽의 안계면에서 시작한 산불입니다.

이제 두 산불은 거의 합세한 모양새인데요.

두 산불로 이미 축구장 2만 개 넘는 면적이 불탄 거로 추정됩니다.

[앵커]

산불이 바람을 타고 동쪽으로 계속 번지고 있죠?

[기자]

네, 먼저 서쪽의 안계면 산불은 북동쪽으로 확산 중인데요.

안동 신평면을 지나 풍천면을 향하고 있습니다.

이곳 낙동강 건너에는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이 있어서 피해가 우려됩니다.

실제로 인근 중앙고속도로 CCTV를 보면 도로 부근까지 화염과 연기가 휩쌓인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안평면 산불은 동쪽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현재 산림청이 공식 확인한 확산 지역은 안동 길안면인데요.

이미 이곳 청송군은 물론 더 동쪽의 영양과 영덕군에서도 산불 대피령을 내린 상황입니다.

실제로 영덕 지역 현재 상황을 CCTV로 확인해 보면요.

산불 연기가 자욱한 가운데 재도 날리는 모습입니다.

산불이 바짝 다가온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네, 날씨를 감안할 때, 앞으로 주의해야 할 지역은 어디입니까?

[기자]

네, 이미 대피령이 내려진 의성과 안동, 청송 지역 주민들은 계속 안전한 장소에 머무르셔야겠고요.

불이 확산하는 영양과 영덕 지역에서도 밤새 산불 상황에 주시해야 합니다.

특히 이들 지역에서는 밤이 될수록 바람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강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26일) 새벽까지 순간 초속 25에서 30미터의 태풍급 강풍이 예보됐습니다.

밤새 언제든 불길이 들이닥칠 수 있습니다.

미리 대피 준비를 해두시고 대피령이 발령되면 즉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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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불 상황도’로 본 현재 산불 상황은?
    • 입력 2025-03-25 21:12:46
    • 수정2025-03-26 07: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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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이번엔 재난방송 스튜디오로 가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모든 지역에서 강풍 때문에 산불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먼저, 경북 의성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KBS 재난안전지도로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경북 의성에서는 두 건의 산불이 진행 중인데요.

동쪽의 안평면에서 발생한 산불과 서쪽의 안계면에서 시작한 산불입니다.

이제 두 산불은 거의 합세한 모양새인데요.

두 산불로 이미 축구장 2만 개 넘는 면적이 불탄 거로 추정됩니다.

[앵커]

산불이 바람을 타고 동쪽으로 계속 번지고 있죠?

[기자]

네, 먼저 서쪽의 안계면 산불은 북동쪽으로 확산 중인데요.

안동 신평면을 지나 풍천면을 향하고 있습니다.

이곳 낙동강 건너에는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이 있어서 피해가 우려됩니다.

실제로 인근 중앙고속도로 CCTV를 보면 도로 부근까지 화염과 연기가 휩쌓인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안평면 산불은 동쪽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현재 산림청이 공식 확인한 확산 지역은 안동 길안면인데요.

이미 이곳 청송군은 물론 더 동쪽의 영양과 영덕군에서도 산불 대피령을 내린 상황입니다.

실제로 영덕 지역 현재 상황을 CCTV로 확인해 보면요.

산불 연기가 자욱한 가운데 재도 날리는 모습입니다.

산불이 바짝 다가온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네, 날씨를 감안할 때, 앞으로 주의해야 할 지역은 어디입니까?

[기자]

네, 이미 대피령이 내려진 의성과 안동, 청송 지역 주민들은 계속 안전한 장소에 머무르셔야겠고요.

불이 확산하는 영양과 영덕 지역에서도 밤새 산불 상황에 주시해야 합니다.

특히 이들 지역에서는 밤이 될수록 바람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강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26일) 새벽까지 순간 초속 25에서 30미터의 태풍급 강풍이 예보됐습니다.

밤새 언제든 불길이 들이닥칠 수 있습니다.

미리 대피 준비를 해두시고 대피령이 발령되면 즉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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