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상황도’로 본 현재 산불 상황은?
입력 2025.03.26 (12:06)
수정 2025.03.2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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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러면 이번에는 재난방송 스튜디오를 연결해 산불 확산 상황을 지도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정새배 기자, 상황이 가장 심각한 경북 의성이 관건인데, 지금까지 파악되는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밤사이 바람 방향이 시시각각 변하면서 불은 위로는 안동, 동쪽으로는 청송과, 동해안 영덕까지 번졌습니다.
먼저 서쪽의 안계면에서 난 산불은 남서풍을 타고 북동쪽으로 확대됐습니다.
신평면을 지나 안동 풍천면, 안동시 쪽으로 번졌는데, 현재 낙동강 인근 도로상 CCTV 화면을 보면 화염은 보이지 않지만 연기로 뿌연 모습입니다.
여기서 강을 넘어가면 안동 시내 쪽인데, 아직 불이 확산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반면 동쪽은 전체적으로 통신이 끊겨 CCTV 화면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밤사이 임하댐과 청송 진보면 일대에서 불길이 확산됐다는 신고가 접수됐고요.
이곳에서 더 올라가면 조금 전 산불 확산으로 대피명령이 내려진 영양군입니다.
조금 전에 잡힌 현장 화면입니다.
청송 주왕산국립공원 주봉 인근에서 이렇게 곳곳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입니다.
이곳은 청송에서도 동쪽인데요.
밤사이 산불은 여기를 넘어 동해안 영덕까지 번졌습니다.
현재 7번 국도 상의 CCTV 화면을 보면 이곳 역시 화염은 없지만 뿌연 연기를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아래 쪽은 포항 죽장면인데, 주왕산국립공원 아래 이 지역에도 대피령이 내려졌고요.
청하면 까지도 산 쪽으로 통제 구간이 마련된 상태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앞으로 주의해야 할 지역은 어딜까요?
[기자]
네, 의성과 안동, 청송 지역은 언제든 산불이 덮칠 수 있는 상황이고, 영양과 영덕, 포항 지역에서도 대피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계속해서 안전한 대피소에 머무르셔야겠습니다.
강풍특보는 내려져 있지 않지만, 오늘 낮에도 여전히 순간 초속 25미터가 넘는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서쪽에서 저기압이 유입되면서 기본적으로 남서풍, 남풍이 불어올 것으로 보입니다.
불이 북쪽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남쪽이 안전하다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언제든 불길이 들이닥칠 수 있습니다.
주민 분들께서는 통신이나 전기, 수도가 끊길 수 있다고 생각하시고 미리 대피 준비를 해두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러면 이번에는 재난방송 스튜디오를 연결해 산불 확산 상황을 지도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정새배 기자, 상황이 가장 심각한 경북 의성이 관건인데, 지금까지 파악되는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밤사이 바람 방향이 시시각각 변하면서 불은 위로는 안동, 동쪽으로는 청송과, 동해안 영덕까지 번졌습니다.
먼저 서쪽의 안계면에서 난 산불은 남서풍을 타고 북동쪽으로 확대됐습니다.
신평면을 지나 안동 풍천면, 안동시 쪽으로 번졌는데, 현재 낙동강 인근 도로상 CCTV 화면을 보면 화염은 보이지 않지만 연기로 뿌연 모습입니다.
여기서 강을 넘어가면 안동 시내 쪽인데, 아직 불이 확산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반면 동쪽은 전체적으로 통신이 끊겨 CCTV 화면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밤사이 임하댐과 청송 진보면 일대에서 불길이 확산됐다는 신고가 접수됐고요.
이곳에서 더 올라가면 조금 전 산불 확산으로 대피명령이 내려진 영양군입니다.
조금 전에 잡힌 현장 화면입니다.
청송 주왕산국립공원 주봉 인근에서 이렇게 곳곳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입니다.
이곳은 청송에서도 동쪽인데요.
밤사이 산불은 여기를 넘어 동해안 영덕까지 번졌습니다.
현재 7번 국도 상의 CCTV 화면을 보면 이곳 역시 화염은 없지만 뿌연 연기를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아래 쪽은 포항 죽장면인데, 주왕산국립공원 아래 이 지역에도 대피령이 내려졌고요.
청하면 까지도 산 쪽으로 통제 구간이 마련된 상태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앞으로 주의해야 할 지역은 어딜까요?
[기자]
네, 의성과 안동, 청송 지역은 언제든 산불이 덮칠 수 있는 상황이고, 영양과 영덕, 포항 지역에서도 대피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계속해서 안전한 대피소에 머무르셔야겠습니다.
강풍특보는 내려져 있지 않지만, 오늘 낮에도 여전히 순간 초속 25미터가 넘는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서쪽에서 저기압이 유입되면서 기본적으로 남서풍, 남풍이 불어올 것으로 보입니다.
불이 북쪽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남쪽이 안전하다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언제든 불길이 들이닥칠 수 있습니다.
주민 분들께서는 통신이나 전기, 수도가 끊길 수 있다고 생각하시고 미리 대피 준비를 해두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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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불 상황도’로 본 현재 산불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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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26 12:06:19
- 수정2025-03-26 13:58:19

[앵커]
그러면 이번에는 재난방송 스튜디오를 연결해 산불 확산 상황을 지도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정새배 기자, 상황이 가장 심각한 경북 의성이 관건인데, 지금까지 파악되는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밤사이 바람 방향이 시시각각 변하면서 불은 위로는 안동, 동쪽으로는 청송과, 동해안 영덕까지 번졌습니다.
먼저 서쪽의 안계면에서 난 산불은 남서풍을 타고 북동쪽으로 확대됐습니다.
신평면을 지나 안동 풍천면, 안동시 쪽으로 번졌는데, 현재 낙동강 인근 도로상 CCTV 화면을 보면 화염은 보이지 않지만 연기로 뿌연 모습입니다.
여기서 강을 넘어가면 안동 시내 쪽인데, 아직 불이 확산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반면 동쪽은 전체적으로 통신이 끊겨 CCTV 화면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밤사이 임하댐과 청송 진보면 일대에서 불길이 확산됐다는 신고가 접수됐고요.
이곳에서 더 올라가면 조금 전 산불 확산으로 대피명령이 내려진 영양군입니다.
조금 전에 잡힌 현장 화면입니다.
청송 주왕산국립공원 주봉 인근에서 이렇게 곳곳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입니다.
이곳은 청송에서도 동쪽인데요.
밤사이 산불은 여기를 넘어 동해안 영덕까지 번졌습니다.
현재 7번 국도 상의 CCTV 화면을 보면 이곳 역시 화염은 없지만 뿌연 연기를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아래 쪽은 포항 죽장면인데, 주왕산국립공원 아래 이 지역에도 대피령이 내려졌고요.
청하면 까지도 산 쪽으로 통제 구간이 마련된 상태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앞으로 주의해야 할 지역은 어딜까요?
[기자]
네, 의성과 안동, 청송 지역은 언제든 산불이 덮칠 수 있는 상황이고, 영양과 영덕, 포항 지역에서도 대피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계속해서 안전한 대피소에 머무르셔야겠습니다.
강풍특보는 내려져 있지 않지만, 오늘 낮에도 여전히 순간 초속 25미터가 넘는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서쪽에서 저기압이 유입되면서 기본적으로 남서풍, 남풍이 불어올 것으로 보입니다.
불이 북쪽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남쪽이 안전하다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언제든 불길이 들이닥칠 수 있습니다.
주민 분들께서는 통신이나 전기, 수도가 끊길 수 있다고 생각하시고 미리 대피 준비를 해두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러면 이번에는 재난방송 스튜디오를 연결해 산불 확산 상황을 지도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정새배 기자, 상황이 가장 심각한 경북 의성이 관건인데, 지금까지 파악되는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밤사이 바람 방향이 시시각각 변하면서 불은 위로는 안동, 동쪽으로는 청송과, 동해안 영덕까지 번졌습니다.
먼저 서쪽의 안계면에서 난 산불은 남서풍을 타고 북동쪽으로 확대됐습니다.
신평면을 지나 안동 풍천면, 안동시 쪽으로 번졌는데, 현재 낙동강 인근 도로상 CCTV 화면을 보면 화염은 보이지 않지만 연기로 뿌연 모습입니다.
여기서 강을 넘어가면 안동 시내 쪽인데, 아직 불이 확산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반면 동쪽은 전체적으로 통신이 끊겨 CCTV 화면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밤사이 임하댐과 청송 진보면 일대에서 불길이 확산됐다는 신고가 접수됐고요.
이곳에서 더 올라가면 조금 전 산불 확산으로 대피명령이 내려진 영양군입니다.
조금 전에 잡힌 현장 화면입니다.
청송 주왕산국립공원 주봉 인근에서 이렇게 곳곳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입니다.
이곳은 청송에서도 동쪽인데요.
밤사이 산불은 여기를 넘어 동해안 영덕까지 번졌습니다.
현재 7번 국도 상의 CCTV 화면을 보면 이곳 역시 화염은 없지만 뿌연 연기를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아래 쪽은 포항 죽장면인데, 주왕산국립공원 아래 이 지역에도 대피령이 내려졌고요.
청하면 까지도 산 쪽으로 통제 구간이 마련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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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앞으로 주의해야 할 지역은 어딜까요?
[기자]
네, 의성과 안동, 청송 지역은 언제든 산불이 덮칠 수 있는 상황이고, 영양과 영덕, 포항 지역에서도 대피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계속해서 안전한 대피소에 머무르셔야겠습니다.
강풍특보는 내려져 있지 않지만, 오늘 낮에도 여전히 순간 초속 25미터가 넘는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서쪽에서 저기압이 유입되면서 기본적으로 남서풍, 남풍이 불어올 것으로 보입니다.
불이 북쪽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남쪽이 안전하다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언제든 불길이 들이닥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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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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