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우크라이나에 20억 유로 추가 군사지원 발표…러시아에 ‘휴전 동참’ 촉구

입력 2025.03.27 (05:13) 수정 2025.03.27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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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현지시간 26일 우크라이나에 20억 유로(약 3조원)의 추가 군사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저녁 엘리제궁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동 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우크라이나에 대한 즉각적인 지원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0억 유로의 군사 지원엔 밀란 대전차 미사일, 미카 미사일 같은 방공 시스템, 미스트랄 지대공 미사일, 장갑차와 탱크, 드론, 대량의 탄약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마크롱 대통령은 설명했습니다.

이 밖에 위성·정찰 분야의 협력도 진전을 이뤘으며, 방산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군수 물자를 공동 생산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아울러 지난 11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합의한 30일 휴전안에 러시아 역시 동의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그는 "최근 우리는 러시아의 침략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결정적인 단계에 있다"며 "제다에서 우크라이나는 전제 조건 없는 30일간의 휴전에 동의했다. 러시아도 같은 약속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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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27 05:13:36
    • 수정2025-03-27 05:37:03
    국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현지시간 26일 우크라이나에 20억 유로(약 3조원)의 추가 군사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저녁 엘리제궁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동 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우크라이나에 대한 즉각적인 지원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0억 유로의 군사 지원엔 밀란 대전차 미사일, 미카 미사일 같은 방공 시스템, 미스트랄 지대공 미사일, 장갑차와 탱크, 드론, 대량의 탄약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마크롱 대통령은 설명했습니다.

이 밖에 위성·정찰 분야의 협력도 진전을 이뤘으며, 방산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군수 물자를 공동 생산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아울러 지난 11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합의한 30일 휴전안에 러시아 역시 동의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그는 "최근 우리는 러시아의 침략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결정적인 단계에 있다"며 "제다에서 우크라이나는 전제 조건 없는 30일간의 휴전에 동의했다. 러시아도 같은 약속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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