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고속도로·철도 통제 상황

[앵커]

산불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고속도로 차량 통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강풍에 불이 번지면서 멈췄던 열차 운행은, 어제부터 재개된 상태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철 기자!

현재 차량 통행이 제한된 고속도로 어디인가요?

[리포트]

서산영덕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일부 구간에 대한 통제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산영덕고속도로는 현재 동상주 나들목부터 영덕 나들목까지 105km 구간이 전면 차단됐습니다.

서산영덕선은 지난 22일 서의성 나들목부터 안동 분기점까지 구간이 처음 통제된 뒤 산불 이동에 따라 통제구역이 계속 변하고 있습니다.

교통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셔야 하는 이유입니다.

중앙고속도로는 현재 의성 나들목부터 예천 나들목까지 50km 구간을 전면 통제하고 있습니다.

중앙선은 지난 25일 의성 나들목부터 서안동 나들목까지 구간에 대한 통제를 시작으로 같은 날 풍기 나들목까지 통제 구간을 확장했습니다.

다만, 산불 이동에 따라 해당 구간 가운데 예천 나들목부터 풍기 나들목까지 구간은 현재 통행이 가능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금까지 경북 의성 산불로 청송휴게소 양방향 건물과 점곡임시휴게소 화장실 등이 화재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청송과 군위 지역의 광케이블이 소실 돼 서산영덕선과 중앙선의 감시 카메라 29기가 작동을 멈췄다고 설명했습니다.

도로공사는 이 가운데 서산영덕선의 청송 나들목과 영덕 나들목의 감시 카메라 등 작동 중단된 장비를 일부 복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은 지난 25일 중지했던 일부 구간 열차 운행을 어제부터 재개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앙선 영주역에서 영천역, 동해선 동해역에서 포항역 구간 열차는 어제 정오부터 정상 운행 중입니다.

코레일은 "시설물과 열차 점검을 통해 정상 운행에 지장이 없다는 것을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열차 운행은 상황에 따라 조정될 가능성이 있어, 홈페이지나 고객센터에서 사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경제산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최찬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