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까지 번진 산불…처참한 어촌마을
입력 2025.03.28 (08:07)
수정 2025.03.2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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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동해안까지 빠르게 번졌습니다.
산불과는 상관이 없을 것 같았던 어촌마을에도 화마가 들이닥쳤습니다.
하늘에서 본 피해 마을의 모습은 처참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바닷가 절벽을 따라 층층이 들어선 집들이 검은 숯덩이가 됐습니다.
폭삭 내려앉은 지붕과 무너진 기둥….
벽체는 녹아내렸습니다.
집들이 따개비처럼 붙어 있다며 '따개비 마을'로 불리던 경북 영덕의 관광명소.
특색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잿더미만 남았습니다.
초속 25미터 강풍을 타고 넘어온 거센 불길이 동해안 바닷가 마을까지 집어삼킨 겁니다.
마을 언덕 넘어 뒷산은 정상 쪽부터 검게 변했고, 위태롭게 서 있는 집들 사이로 연기가 아직도 피어오릅니다.
[백운해/영덕군 성내리 : "사시사철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러한 곳에 이런 일이 벌어져서 너무 안타깝죠. 뭐라고 말을 할 수가 없어, 마음이 아파서, 마음이 안됐습니다."]
또 다른 해안가 마을, 곳곳에 시커멓게 변한 집과 가게들이 눈에 띕니다.
불덩이가 날아들면서 부두에 정박해 있던 배가 불에 타고 밧줄은 끊어져 떠내려갔습니다.
산불 피해는 상상조차 못 했던 어촌 마을에 불탄 선박은 14척입니다.
[김용대/영덕군 대부리 : "산불로 배 탔다는 건 사람들이 거짓말이라고 하지 참말이라고 하겠습니까. 항구 안에 배 대어놓았다가 산불로 배가 탔다면."]
지금까지 영덕 지역 산불 피해 면적은 약 7천8백 ha, 불길이 여전히 잡히지 않으면서 바닷가 마을은 무겁게 가라앉았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김익수
이번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동해안까지 빠르게 번졌습니다.
산불과는 상관이 없을 것 같았던 어촌마을에도 화마가 들이닥쳤습니다.
하늘에서 본 피해 마을의 모습은 처참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바닷가 절벽을 따라 층층이 들어선 집들이 검은 숯덩이가 됐습니다.
폭삭 내려앉은 지붕과 무너진 기둥….
벽체는 녹아내렸습니다.
집들이 따개비처럼 붙어 있다며 '따개비 마을'로 불리던 경북 영덕의 관광명소.
특색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잿더미만 남았습니다.
초속 25미터 강풍을 타고 넘어온 거센 불길이 동해안 바닷가 마을까지 집어삼킨 겁니다.
마을 언덕 넘어 뒷산은 정상 쪽부터 검게 변했고, 위태롭게 서 있는 집들 사이로 연기가 아직도 피어오릅니다.
[백운해/영덕군 성내리 : "사시사철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러한 곳에 이런 일이 벌어져서 너무 안타깝죠. 뭐라고 말을 할 수가 없어, 마음이 아파서, 마음이 안됐습니다."]
또 다른 해안가 마을, 곳곳에 시커멓게 변한 집과 가게들이 눈에 띕니다.
불덩이가 날아들면서 부두에 정박해 있던 배가 불에 타고 밧줄은 끊어져 떠내려갔습니다.
산불 피해는 상상조차 못 했던 어촌 마을에 불탄 선박은 14척입니다.
[김용대/영덕군 대부리 : "산불로 배 탔다는 건 사람들이 거짓말이라고 하지 참말이라고 하겠습니까. 항구 안에 배 대어놓았다가 산불로 배가 탔다면."]
지금까지 영덕 지역 산불 피해 면적은 약 7천8백 ha, 불길이 여전히 잡히지 않으면서 바닷가 마을은 무겁게 가라앉았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김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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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안까지 번진 산불…처참한 어촌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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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3-28 09:25:12

[앵커]
이번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동해안까지 빠르게 번졌습니다.
산불과는 상관이 없을 것 같았던 어촌마을에도 화마가 들이닥쳤습니다.
하늘에서 본 피해 마을의 모습은 처참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바닷가 절벽을 따라 층층이 들어선 집들이 검은 숯덩이가 됐습니다.
폭삭 내려앉은 지붕과 무너진 기둥….
벽체는 녹아내렸습니다.
집들이 따개비처럼 붙어 있다며 '따개비 마을'로 불리던 경북 영덕의 관광명소.
특색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잿더미만 남았습니다.
초속 25미터 강풍을 타고 넘어온 거센 불길이 동해안 바닷가 마을까지 집어삼킨 겁니다.
마을 언덕 넘어 뒷산은 정상 쪽부터 검게 변했고, 위태롭게 서 있는 집들 사이로 연기가 아직도 피어오릅니다.
[백운해/영덕군 성내리 : "사시사철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러한 곳에 이런 일이 벌어져서 너무 안타깝죠. 뭐라고 말을 할 수가 없어, 마음이 아파서, 마음이 안됐습니다."]
또 다른 해안가 마을, 곳곳에 시커멓게 변한 집과 가게들이 눈에 띕니다.
불덩이가 날아들면서 부두에 정박해 있던 배가 불에 타고 밧줄은 끊어져 떠내려갔습니다.
산불 피해는 상상조차 못 했던 어촌 마을에 불탄 선박은 14척입니다.
[김용대/영덕군 대부리 : "산불로 배 탔다는 건 사람들이 거짓말이라고 하지 참말이라고 하겠습니까. 항구 안에 배 대어놓았다가 산불로 배가 탔다면."]
지금까지 영덕 지역 산불 피해 면적은 약 7천8백 ha, 불길이 여전히 잡히지 않으면서 바닷가 마을은 무겁게 가라앉았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김익수
이번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동해안까지 빠르게 번졌습니다.
산불과는 상관이 없을 것 같았던 어촌마을에도 화마가 들이닥쳤습니다.
하늘에서 본 피해 마을의 모습은 처참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바닷가 절벽을 따라 층층이 들어선 집들이 검은 숯덩이가 됐습니다.
폭삭 내려앉은 지붕과 무너진 기둥….
벽체는 녹아내렸습니다.
집들이 따개비처럼 붙어 있다며 '따개비 마을'로 불리던 경북 영덕의 관광명소.
특색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잿더미만 남았습니다.
초속 25미터 강풍을 타고 넘어온 거센 불길이 동해안 바닷가 마을까지 집어삼킨 겁니다.
마을 언덕 넘어 뒷산은 정상 쪽부터 검게 변했고, 위태롭게 서 있는 집들 사이로 연기가 아직도 피어오릅니다.
[백운해/영덕군 성내리 : "사시사철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러한 곳에 이런 일이 벌어져서 너무 안타깝죠. 뭐라고 말을 할 수가 없어, 마음이 아파서, 마음이 안됐습니다."]
또 다른 해안가 마을, 곳곳에 시커멓게 변한 집과 가게들이 눈에 띕니다.
불덩이가 날아들면서 부두에 정박해 있던 배가 불에 타고 밧줄은 끊어져 떠내려갔습니다.
산불 피해는 상상조차 못 했던 어촌 마을에 불탄 선박은 14척입니다.
[김용대/영덕군 대부리 : "산불로 배 탔다는 건 사람들이 거짓말이라고 하지 참말이라고 하겠습니까. 항구 안에 배 대어놓았다가 산불로 배가 탔다면."]
지금까지 영덕 지역 산불 피해 면적은 약 7천8백 ha, 불길이 여전히 잡히지 않으면서 바닷가 마을은 무겁게 가라앉았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김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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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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