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논란’에 협력사업 차질 우려…“자생력 확보 필수”

입력 2025.03.31 (19:41) 수정 2025.03.3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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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둘러싼 논란이 연일 불거지면서 예산군이 백 대표와 함께 추진하는 각종 협력 사업마저 차질을 빚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사업의 지속성을 위해선 유명인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은 경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성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잇단 구설로 논란의 중심에 선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올해 초 햄 품질 논란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농약 분무기 사용 논란까지 일면서 여론은 급격히 나빠졌습니다.

예산군에는 홍보대사 해촉을 요구하는 민원이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끊이지 않는 논란에, 지역 출신 백 대표를 전면에 내세워 전국 명소로 거듭난 예산시장은 뒤숭숭한 분위기입니다.

[예산시장 상인/음성변조 : "상인 입장에서는 약간 불안한 건 있죠. 억지로 캐내고 이러는 것은 진짜로 우리도 바라지 않고. 이 순간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죠."]

이밖에 예산맥주페스티벌과 충남방적 문화복합단지 조성 등 백 대표와 협력하는 예산군 사업이 여럿 있는 상황.

예산군은 백 대표와 변함없이 협력을 이어가는 한편 법 위반에 대해서는 투명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지만, 우려는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예산 지역 주민/음성변조 : "(백종원 대표가) 썩 좋은 이미지는 아니죠. 군 같은 경우도 지원을 많이 했지만, 나쁜 이미지로 나타나는데…."]

전문가들은 유명인과 지자체의 협업이 대중의 이목을 끄는 효과가 있지만 지나친 의존은 경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염명배/충남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 "외부의 힘을 가지고 오게 되면 부작용들이 막 생기잖아요. 어떤 방향으로 가야 자생력을 가지고 살아남을 것인가 엄청나게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주민과 지자체가 주도권을 잡고 자생력을 높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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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종원 논란’에 협력사업 차질 우려…“자생력 확보 필수”
    • 입력 2025-03-31 19:41:07
    • 수정2025-03-31 20: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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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둘러싼 논란이 연일 불거지면서 예산군이 백 대표와 함께 추진하는 각종 협력 사업마저 차질을 빚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사업의 지속성을 위해선 유명인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은 경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성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잇단 구설로 논란의 중심에 선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올해 초 햄 품질 논란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농약 분무기 사용 논란까지 일면서 여론은 급격히 나빠졌습니다.

예산군에는 홍보대사 해촉을 요구하는 민원이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끊이지 않는 논란에, 지역 출신 백 대표를 전면에 내세워 전국 명소로 거듭난 예산시장은 뒤숭숭한 분위기입니다.

[예산시장 상인/음성변조 : "상인 입장에서는 약간 불안한 건 있죠. 억지로 캐내고 이러는 것은 진짜로 우리도 바라지 않고. 이 순간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죠."]

이밖에 예산맥주페스티벌과 충남방적 문화복합단지 조성 등 백 대표와 협력하는 예산군 사업이 여럿 있는 상황.

예산군은 백 대표와 변함없이 협력을 이어가는 한편 법 위반에 대해서는 투명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지만, 우려는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예산 지역 주민/음성변조 : "(백종원 대표가) 썩 좋은 이미지는 아니죠. 군 같은 경우도 지원을 많이 했지만, 나쁜 이미지로 나타나는데…."]

전문가들은 유명인과 지자체의 협업이 대중의 이목을 끄는 효과가 있지만 지나친 의존은 경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염명배/충남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 "외부의 힘을 가지고 오게 되면 부작용들이 막 생기잖아요. 어떤 방향으로 가야 자생력을 가지고 살아남을 것인가 엄청나게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주민과 지자체가 주도권을 잡고 자생력을 높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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