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선고일 지정에 경찰 헌재 앞 진공화 시작
입력 2025.04.01 (19:02)
수정 2025.04.0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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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일이 발표되면서, 경찰도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헌법재판소 인근은 예고했던대로 '진공 상태'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취재기자 현장에 나가있습니다.
추재훈 기자, 헌법재판소 앞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경찰은 헌법재판소 인근 100m 이내 구역을 '진공 상태', 즉 외부인이 드나들 수 없는 통제 구역으로 만들고 24시간 상황 관리에 돌입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경찰은 헌법재판소 인근으로 차벽을 겹겹이 설치해 인원이나 차량이 통행할 수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로 향하는 인도와 안국역 사거리에서 헌법재판소 앞을 지나는 북촌로, 헌법재판소 인근 지하철 3호선 안국역 2번부터 5번까지 출구도 폐쇄된 상태입니다.
이 '진공' 통제구역에선 집회나 시위, 1인시위나 기자회견이 모두 불허됩니다.
경찰청은 선고 당일인 4일에는 전국 경찰관서에 갑호비상을 발령할 예정입니다.
[앵커]
탄핵 찬성, 반대 집회에도 불이 붙을 것 같은데,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기자]
네, 헌법재판소 인근에서는 탄핵 찬반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찬반 양측이 같은 장소에 모이면서 서로 목소리를 높이며 대치하는 소란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저녁 7시부터는 헌법재판소 인근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촛불문화제'가 시작됐습니다.
오늘 오후 9시에 시작하는 탄핵 찬성 집회도 있는데, 내일 저녁 9시까지 24시간 철야 집회가 예고됐습니다.
반대로, 오늘 오후부터 안국역 인근에서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모여 탄핵 반대를 외쳤습니다.
헌법재판소 앞에서 천막 농성을 벌이던 국민의힘 관계자들과 '국민변호인단' 측은, '진공 상태' 구역의 집회, 시위가 불허되면서 오늘 밤에 농성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헌법재판소 앞에서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형준 최석규 안민식/영상편집:서정혁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일이 발표되면서, 경찰도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헌법재판소 인근은 예고했던대로 '진공 상태'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취재기자 현장에 나가있습니다.
추재훈 기자, 헌법재판소 앞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경찰은 헌법재판소 인근 100m 이내 구역을 '진공 상태', 즉 외부인이 드나들 수 없는 통제 구역으로 만들고 24시간 상황 관리에 돌입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경찰은 헌법재판소 인근으로 차벽을 겹겹이 설치해 인원이나 차량이 통행할 수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로 향하는 인도와 안국역 사거리에서 헌법재판소 앞을 지나는 북촌로, 헌법재판소 인근 지하철 3호선 안국역 2번부터 5번까지 출구도 폐쇄된 상태입니다.
이 '진공' 통제구역에선 집회나 시위, 1인시위나 기자회견이 모두 불허됩니다.
경찰청은 선고 당일인 4일에는 전국 경찰관서에 갑호비상을 발령할 예정입니다.
[앵커]
탄핵 찬성, 반대 집회에도 불이 붙을 것 같은데,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기자]
네, 헌법재판소 인근에서는 탄핵 찬반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찬반 양측이 같은 장소에 모이면서 서로 목소리를 높이며 대치하는 소란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저녁 7시부터는 헌법재판소 인근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촛불문화제'가 시작됐습니다.
오늘 오후 9시에 시작하는 탄핵 찬성 집회도 있는데, 내일 저녁 9시까지 24시간 철야 집회가 예고됐습니다.
반대로, 오늘 오후부터 안국역 인근에서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모여 탄핵 반대를 외쳤습니다.
헌법재판소 앞에서 천막 농성을 벌이던 국민의힘 관계자들과 '국민변호인단' 측은, '진공 상태' 구역의 집회, 시위가 불허되면서 오늘 밤에 농성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헌법재판소 앞에서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형준 최석규 안민식/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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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4-01 19:42:05

[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일이 발표되면서, 경찰도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헌법재판소 인근은 예고했던대로 '진공 상태'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취재기자 현장에 나가있습니다.
추재훈 기자, 헌법재판소 앞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경찰은 헌법재판소 인근 100m 이내 구역을 '진공 상태', 즉 외부인이 드나들 수 없는 통제 구역으로 만들고 24시간 상황 관리에 돌입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경찰은 헌법재판소 인근으로 차벽을 겹겹이 설치해 인원이나 차량이 통행할 수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로 향하는 인도와 안국역 사거리에서 헌법재판소 앞을 지나는 북촌로, 헌법재판소 인근 지하철 3호선 안국역 2번부터 5번까지 출구도 폐쇄된 상태입니다.
이 '진공' 통제구역에선 집회나 시위, 1인시위나 기자회견이 모두 불허됩니다.
경찰청은 선고 당일인 4일에는 전국 경찰관서에 갑호비상을 발령할 예정입니다.
[앵커]
탄핵 찬성, 반대 집회에도 불이 붙을 것 같은데,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기자]
네, 헌법재판소 인근에서는 탄핵 찬반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찬반 양측이 같은 장소에 모이면서 서로 목소리를 높이며 대치하는 소란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저녁 7시부터는 헌법재판소 인근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촛불문화제'가 시작됐습니다.
오늘 오후 9시에 시작하는 탄핵 찬성 집회도 있는데, 내일 저녁 9시까지 24시간 철야 집회가 예고됐습니다.
반대로, 오늘 오후부터 안국역 인근에서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모여 탄핵 반대를 외쳤습니다.
헌법재판소 앞에서 천막 농성을 벌이던 국민의힘 관계자들과 '국민변호인단' 측은, '진공 상태' 구역의 집회, 시위가 불허되면서 오늘 밤에 농성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헌법재판소 앞에서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형준 최석규 안민식/영상편집:서정혁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일이 발표되면서, 경찰도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헌법재판소 인근은 예고했던대로 '진공 상태'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취재기자 현장에 나가있습니다.
추재훈 기자, 헌법재판소 앞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경찰은 헌법재판소 인근 100m 이내 구역을 '진공 상태', 즉 외부인이 드나들 수 없는 통제 구역으로 만들고 24시간 상황 관리에 돌입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경찰은 헌법재판소 인근으로 차벽을 겹겹이 설치해 인원이나 차량이 통행할 수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로 향하는 인도와 안국역 사거리에서 헌법재판소 앞을 지나는 북촌로, 헌법재판소 인근 지하철 3호선 안국역 2번부터 5번까지 출구도 폐쇄된 상태입니다.
이 '진공' 통제구역에선 집회나 시위, 1인시위나 기자회견이 모두 불허됩니다.
경찰청은 선고 당일인 4일에는 전국 경찰관서에 갑호비상을 발령할 예정입니다.
[앵커]
탄핵 찬성, 반대 집회에도 불이 붙을 것 같은데,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기자]
네, 헌법재판소 인근에서는 탄핵 찬반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찬반 양측이 같은 장소에 모이면서 서로 목소리를 높이며 대치하는 소란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저녁 7시부터는 헌법재판소 인근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촛불문화제'가 시작됐습니다.
오늘 오후 9시에 시작하는 탄핵 찬성 집회도 있는데, 내일 저녁 9시까지 24시간 철야 집회가 예고됐습니다.
반대로, 오늘 오후부터 안국역 인근에서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모여 탄핵 반대를 외쳤습니다.
헌법재판소 앞에서 천막 농성을 벌이던 국민의힘 관계자들과 '국민변호인단' 측은, '진공 상태' 구역의 집회, 시위가 불허되면서 오늘 밤에 농성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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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재훈 기자 mr.ch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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