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미얀마, 애타는 수색…여진 공포 확산

입력 2025.04.01 (19:19) 수정 2025.04.0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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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얀마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한 지 오늘로 닷새째입니다.

생존자를 찾기 위한 애타는 수색이 계속되는 가운데, 여진의 공포와 전염병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양민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상 조명을 밝힌 채 무너진 잔해를 뒤지며 야간에도 수색이 계속됩니다.

규모 7.7 강진이 휩쓴 미얀마의 밤은 끊긴 전력망 탓에 캄캄하기만 합니다.

살아남은 주민들은 어둠 속 거리의 텐트가 집이 됐습니다.

곳곳이 무너진 데다, 여진이 계속돼 따로 오갈 곳도 없습니다.

[소이 틴트/미얀마 만달레이 주민 : "안전하단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제 집 옆에 6~7층짜리 건물이 기울어져 있어요. 언제 무너질지 모릅니다."]

강진 발생 닷새째, 인명구조의 골든 타임은 지났지만 생존자를 찾아, 필사의 구조 작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제 구조팀도 속속 합류했지만, 도로가 끊기고 통신도 열악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 사망자가 2천 7백여 명, 부상자가 4천 5백 명 이상으로 늘었다고 외신들이 전했지만, 실제 피해 규모는 훨씬 더 클 거란 전망입니다.

[네이 텟 린/미얀마 구조대원 : "(지진 첫날) 구급차 5대로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후송했습니다. 둘째 날부터는 시신들만 안치소로 옮겼어요."]

4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 사망자 수습도, 부상자 치료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전염병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오후 12시 51분 2초, 나흘 전 강진이 시작된 시각에 맞춰 미얀마에선 1분 동안 추모의 묵념이 실시됐습니다.

미얀마 군정은 오는 6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습니다.

이번 지진 여파가 닥친 태국 방콕에서도 붕괴 건물 내 매몰자 수색 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진 당시 방콕에서 한국인 남성이 가족을 구하려 무너지는 고층 빌딩 다리를 뛰어넘는 장면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자료조사:이승구/영상출처:The Straits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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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진’ 미얀마, 애타는 수색…여진 공포 확산
    • 입력 2025-04-01 19:19:39
    • 수정2025-04-01 19:24:12
    뉴스7(청주)
[앵커]

미얀마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한 지 오늘로 닷새째입니다.

생존자를 찾기 위한 애타는 수색이 계속되는 가운데, 여진의 공포와 전염병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양민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상 조명을 밝힌 채 무너진 잔해를 뒤지며 야간에도 수색이 계속됩니다.

규모 7.7 강진이 휩쓴 미얀마의 밤은 끊긴 전력망 탓에 캄캄하기만 합니다.

살아남은 주민들은 어둠 속 거리의 텐트가 집이 됐습니다.

곳곳이 무너진 데다, 여진이 계속돼 따로 오갈 곳도 없습니다.

[소이 틴트/미얀마 만달레이 주민 : "안전하단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제 집 옆에 6~7층짜리 건물이 기울어져 있어요. 언제 무너질지 모릅니다."]

강진 발생 닷새째, 인명구조의 골든 타임은 지났지만 생존자를 찾아, 필사의 구조 작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제 구조팀도 속속 합류했지만, 도로가 끊기고 통신도 열악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 사망자가 2천 7백여 명, 부상자가 4천 5백 명 이상으로 늘었다고 외신들이 전했지만, 실제 피해 규모는 훨씬 더 클 거란 전망입니다.

[네이 텟 린/미얀마 구조대원 : "(지진 첫날) 구급차 5대로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후송했습니다. 둘째 날부터는 시신들만 안치소로 옮겼어요."]

4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 사망자 수습도, 부상자 치료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전염병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오후 12시 51분 2초, 나흘 전 강진이 시작된 시각에 맞춰 미얀마에선 1분 동안 추모의 묵념이 실시됐습니다.

미얀마 군정은 오는 6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습니다.

이번 지진 여파가 닥친 태국 방콕에서도 붕괴 건물 내 매몰자 수색 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진 당시 방콕에서 한국인 남성이 가족을 구하려 무너지는 고층 빌딩 다리를 뛰어넘는 장면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자료조사:이승구/영상출처:The Straits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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