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美 상호 관세 제외로 철강업계 안도 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철강 등을 상호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하면서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지역 철강업계는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미국은 철강을 비롯해 자동차, 반도체 등의 품목은 앞서 지난 달 부과한 '품목별 관세' 25%만 적용시킨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지역 철강업계는 원가 절감과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의 수출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형 산불 경험 울진, 산불 복구 지원

2022년 대형 산불 피해를 입었던 울진군이 올해 경북 산불 피해 지역 복구 지원에 나섰습니다.

지난 산불로 경험을 축적한 울진군은 산불 피해 규모에 따라 지원 장비와 인력을 배정했으며, 특히 농업과 건축, 산림 분야 공무원을 현장에 파견했습니다.

또 긴급복구 지원단을 구성해 농기계를 지원하고 있으며,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 입력과 피해 조사도 돕고 있습니다.

경주시, 산림 출입 전면 통제 행정명령

경주시가 산불 예방을 위해 산림 출입을 전면 제한하는 등의 행정명령을 시행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5일까지 일부 공원 구역을 제외한 경주 전역의 입산이 금지되며 산림 인접지역에서 담배 흡연과 쓰레기 소각 등 화기 사용도 금지됩니다.

경주시는 또 전 직원을 근무조로 편성해 산불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순찰과 불법소각 단속을 강화합니다.

울진에 방어 스마트 양식장 조성

울진에 방어 스마트 양식장과 가공 시스템이 만들어집니다.

해양수산부는 기후변화 대응 신규 양식어종 지원 사업자로 울진군을 선정했습니다.

이번 선정으로 울진군은 2028년까지 300억 원을 들여 수온 상승으로 어획량이 늘어난 방어를 차세대 양식 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