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개헌안, 대선 때 국민투표 부치는 방안 검토”

입력 2025.04.07 (09:21) 수정 2025.04.0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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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개헌안을 마련해 대선 때 국민투표를 부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개헌의 길에 나서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권 비대위원장은 "탄핵 사태를 거치며 정치 개혁의 열망도 높았다"며 "그간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목도했다. 1인에게 모든 권한이 집중되며 협치가 실종되고 진영대결로 변질됐다"며 개헌 투표 제안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개헌 당시 누구도 예상 못한 제왕적 국회도 출현했다"며 "헌법기관 탄핵소추권을 가지고, 거대 야당이 등장해서 입법 예산 전반을 통제하고 여소야대가 고착화되면서 국회가 황제가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낡고 몸에 맞지 않은 87 체제를 넘어야 한다"며 "개헌은 대한민국 국가 시스템을 새롭게 짜는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어제 권력구조 개편을 핵심으로 하는 개헌안을 만들어 조기대선일에 동시 투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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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07 09:21:29
    • 수정2025-04-07 09:58:56
    정치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개헌안을 마련해 대선 때 국민투표를 부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개헌의 길에 나서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권 비대위원장은 "탄핵 사태를 거치며 정치 개혁의 열망도 높았다"며 "그간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목도했다. 1인에게 모든 권한이 집중되며 협치가 실종되고 진영대결로 변질됐다"며 개헌 투표 제안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개헌 당시 누구도 예상 못한 제왕적 국회도 출현했다"며 "헌법기관 탄핵소추권을 가지고, 거대 야당이 등장해서 입법 예산 전반을 통제하고 여소야대가 고착화되면서 국회가 황제가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낡고 몸에 맞지 않은 87 체제를 넘어야 한다"며 "개헌은 대한민국 국가 시스템을 새롭게 짜는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어제 권력구조 개편을 핵심으로 하는 개헌안을 만들어 조기대선일에 동시 투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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