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기후변화를 이겨낸 제왕나비의 날갯짓
입력 2025.04.07 (12:34)
수정 2025.04.0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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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후 변화에 민감한 수많은 나비 종들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데요.
그 중 하나인 제왕나비가 최근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개체 수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김진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화려한 색과 무늬로 시선을 사로잡는 제왕나비.
미국과 캐나다에 서식하다가 날씨가 추워지면 더 따뜻한 멕시코로 날아갑니다.
이동거리가 최장 5,000km에 달해 철새에 비유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강인한 체력을 가진 나비지만, 개체 수가 급감하며 멸종위기종으로 등재됐습니다.
하지만 최근엔 1년 전보다 두 배나 많은 제왕나비들이 멕시코를 찾았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는데요.
나비들로 뒤덮힌 숲의 면적이 크게 늘었다는 겁니다.
[페드로 알바레즈/멕시코 보호지역 위원 : "지난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제왕나비가 겨울을 보낸 숲의 면적이 1년 전보다 두 배로 증가해 1.79헥타르에 달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전문가들은 가뭄이 극심했던 이전과 비교해 나비들이 이동하면서 수분을 보충하기 수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서식지를 지키기 위한 노력도 효과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호메로 고메즈/나비 보호구역 관리자 : "(매년 15만~30만 그루의 식물을 다시 심었는데) 이것이 제왕나비를 보호하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덕분에 300헥타르 이상의 황폐한 숲이 되살아났습니다."]
멕시코에서 추위를 이겨낸 제왕나비들은 다시 미국과 캐나다로, 초장거리 비행을 앞두고 있는데요.
제왕나비의 힘찬 날갯짓이 끝까지 이어지길, 많은 이들이 응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후는 말한다' 였습니다.
영상편집:유지영
기후 변화에 민감한 수많은 나비 종들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데요.
그 중 하나인 제왕나비가 최근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개체 수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김진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화려한 색과 무늬로 시선을 사로잡는 제왕나비.
미국과 캐나다에 서식하다가 날씨가 추워지면 더 따뜻한 멕시코로 날아갑니다.
이동거리가 최장 5,000km에 달해 철새에 비유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강인한 체력을 가진 나비지만, 개체 수가 급감하며 멸종위기종으로 등재됐습니다.
하지만 최근엔 1년 전보다 두 배나 많은 제왕나비들이 멕시코를 찾았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는데요.
나비들로 뒤덮힌 숲의 면적이 크게 늘었다는 겁니다.
[페드로 알바레즈/멕시코 보호지역 위원 : "지난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제왕나비가 겨울을 보낸 숲의 면적이 1년 전보다 두 배로 증가해 1.79헥타르에 달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전문가들은 가뭄이 극심했던 이전과 비교해 나비들이 이동하면서 수분을 보충하기 수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서식지를 지키기 위한 노력도 효과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호메로 고메즈/나비 보호구역 관리자 : "(매년 15만~30만 그루의 식물을 다시 심었는데) 이것이 제왕나비를 보호하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덕분에 300헥타르 이상의 황폐한 숲이 되살아났습니다."]
멕시코에서 추위를 이겨낸 제왕나비들은 다시 미국과 캐나다로, 초장거리 비행을 앞두고 있는데요.
제왕나비의 힘찬 날갯짓이 끝까지 이어지길, 많은 이들이 응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후는 말한다' 였습니다.
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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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4-07 14: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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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에 민감한 수많은 나비 종들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데요.
그 중 하나인 제왕나비가 최근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개체 수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김진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화려한 색과 무늬로 시선을 사로잡는 제왕나비.
미국과 캐나다에 서식하다가 날씨가 추워지면 더 따뜻한 멕시코로 날아갑니다.
이동거리가 최장 5,000km에 달해 철새에 비유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강인한 체력을 가진 나비지만, 개체 수가 급감하며 멸종위기종으로 등재됐습니다.
하지만 최근엔 1년 전보다 두 배나 많은 제왕나비들이 멕시코를 찾았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는데요.
나비들로 뒤덮힌 숲의 면적이 크게 늘었다는 겁니다.
[페드로 알바레즈/멕시코 보호지역 위원 : "지난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제왕나비가 겨울을 보낸 숲의 면적이 1년 전보다 두 배로 증가해 1.79헥타르에 달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전문가들은 가뭄이 극심했던 이전과 비교해 나비들이 이동하면서 수분을 보충하기 수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서식지를 지키기 위한 노력도 효과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호메로 고메즈/나비 보호구역 관리자 : "(매년 15만~30만 그루의 식물을 다시 심었는데) 이것이 제왕나비를 보호하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덕분에 300헥타르 이상의 황폐한 숲이 되살아났습니다."]
멕시코에서 추위를 이겨낸 제왕나비들은 다시 미국과 캐나다로, 초장거리 비행을 앞두고 있는데요.
제왕나비의 힘찬 날갯짓이 끝까지 이어지길, 많은 이들이 응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후는 말한다' 였습니다.
영상편집:유지영
기후 변화에 민감한 수많은 나비 종들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데요.
그 중 하나인 제왕나비가 최근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개체 수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김진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화려한 색과 무늬로 시선을 사로잡는 제왕나비.
미국과 캐나다에 서식하다가 날씨가 추워지면 더 따뜻한 멕시코로 날아갑니다.
이동거리가 최장 5,000km에 달해 철새에 비유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강인한 체력을 가진 나비지만, 개체 수가 급감하며 멸종위기종으로 등재됐습니다.
하지만 최근엔 1년 전보다 두 배나 많은 제왕나비들이 멕시코를 찾았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는데요.
나비들로 뒤덮힌 숲의 면적이 크게 늘었다는 겁니다.
[페드로 알바레즈/멕시코 보호지역 위원 : "지난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제왕나비가 겨울을 보낸 숲의 면적이 1년 전보다 두 배로 증가해 1.79헥타르에 달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전문가들은 가뭄이 극심했던 이전과 비교해 나비들이 이동하면서 수분을 보충하기 수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서식지를 지키기 위한 노력도 효과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호메로 고메즈/나비 보호구역 관리자 : "(매년 15만~30만 그루의 식물을 다시 심었는데) 이것이 제왕나비를 보호하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덕분에 300헥타르 이상의 황폐한 숲이 되살아났습니다."]
멕시코에서 추위를 이겨낸 제왕나비들은 다시 미국과 캐나다로, 초장거리 비행을 앞두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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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hydrog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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