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살에 처음 엄마되다”…멸종위기 거북이의 기적 [잇슈 SNS]

입력 2025.04.09 (07:35) 수정 2025.04.09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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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뼘 크기의 새끼 거북들이 꼬물꼬물 움직이며 맛있게 먹이를 먹습니다.

최근 미국 필라델피아 동물원에서 멸종위기종 서부 산타크루즈 갈라파고스 거북이 한 쌍이 새끼 부화에 성공했는데요.

이 소식이 더욱 화제가 된 이유, 부모가 된 두 거북이의 나이가 모두 100살에 가까운 데다가 암컷은 해당 거북이 종 가운데 최고령 초산 사례로 기록됐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1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이 동물원에서도 갈라파고스 거북이의 부화 사례는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사육사들에 따르면 암컷 거북이는 지난해 11월 16개의 알을 낳았으며 올해 2월 말 새끼 4마리가 알을 깨고 태어났는데요.

동물원 측은 이번 산란은 갈라파고스 거북이 보전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면서 조만간 나머지 알들도 부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건강하게 성장 중인 새끼 4마리는 이달 23일 대중에 공개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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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뼘 크기의 새끼 거북들이 꼬물꼬물 움직이며 맛있게 먹이를 먹습니다.

최근 미국 필라델피아 동물원에서 멸종위기종 서부 산타크루즈 갈라파고스 거북이 한 쌍이 새끼 부화에 성공했는데요.

이 소식이 더욱 화제가 된 이유, 부모가 된 두 거북이의 나이가 모두 100살에 가까운 데다가 암컷은 해당 거북이 종 가운데 최고령 초산 사례로 기록됐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1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이 동물원에서도 갈라파고스 거북이의 부화 사례는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사육사들에 따르면 암컷 거북이는 지난해 11월 16개의 알을 낳았으며 올해 2월 말 새끼 4마리가 알을 깨고 태어났는데요.

동물원 측은 이번 산란은 갈라파고스 거북이 보전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면서 조만간 나머지 알들도 부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건강하게 성장 중인 새끼 4마리는 이달 23일 대중에 공개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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