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저 돌아온 윤, 주변 집회 제한…주민 엇갈린 반응
입력 2025.04.12 (06:11)
수정 2025.04.1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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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남동 관저를 떠나 어제 오후 5시반쯤 서울 서초동 사저에 도착했습니다.
복귀를 환영한다는 입주민들도 있었지만, 우려의 목소리를 전하는 주민들도 있었습니다.
황다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부부는 어제 오후 5시 반쯤, 서초동 사저에 도착했습니다.
이어 차에서 내려 함께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어제 오후부터 사저 앞으로 모여들었는데, 무릎을 꿇고 기도하거나 눈물을 흘리다 쓰러져 구급차가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횃불청년단 :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 이후, 많은 분들께서 상심하셨을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상심하고 있을 시간이 없습니다."]
전직 대통령이 단독주택이 아닌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례는 윤 전 대통령이 처음인데요.
아파트에는 "대통령 내외분 수고하셨습니다"라는 현수막이 내걸리기도 했습니다.
다만, 취재진이 거주민들을 만나보니 생활에 불편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많았습니다.
[아파트 주민 : "일단 공동주택으로 이렇게 퇴임 후에 온다는 거 자체가 저는 잘 이해가 되지 않는 입장이에요. (불편을 감수하고) 아이들이 다녀야 되고."]
앞으로 윤 전 대통령 경호는 대통령 경호처 전직 경호팀이 전담하고, 외곽 경비 등은 경찰이 지원합니다.
또, 경찰이 사저 주변에서는 집회를 열 수 없다고 제한 통고를 내린 상태여서 앞으로 집회는 교대역 인근에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황다옙니다.
촬영기자:오범석 하정현 정준희/영상편집:양다운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남동 관저를 떠나 어제 오후 5시반쯤 서울 서초동 사저에 도착했습니다.
복귀를 환영한다는 입주민들도 있었지만, 우려의 목소리를 전하는 주민들도 있었습니다.
황다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부부는 어제 오후 5시 반쯤, 서초동 사저에 도착했습니다.
이어 차에서 내려 함께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어제 오후부터 사저 앞으로 모여들었는데, 무릎을 꿇고 기도하거나 눈물을 흘리다 쓰러져 구급차가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횃불청년단 :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 이후, 많은 분들께서 상심하셨을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상심하고 있을 시간이 없습니다."]
전직 대통령이 단독주택이 아닌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례는 윤 전 대통령이 처음인데요.
아파트에는 "대통령 내외분 수고하셨습니다"라는 현수막이 내걸리기도 했습니다.
다만, 취재진이 거주민들을 만나보니 생활에 불편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많았습니다.
[아파트 주민 : "일단 공동주택으로 이렇게 퇴임 후에 온다는 거 자체가 저는 잘 이해가 되지 않는 입장이에요. (불편을 감수하고) 아이들이 다녀야 되고."]
앞으로 윤 전 대통령 경호는 대통령 경호처 전직 경호팀이 전담하고, 외곽 경비 등은 경찰이 지원합니다.
또, 경찰이 사저 주변에서는 집회를 열 수 없다고 제한 통고를 내린 상태여서 앞으로 집회는 교대역 인근에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황다옙니다.
촬영기자:오범석 하정현 정준희/영상편집:양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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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4-12 0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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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남동 관저를 떠나 어제 오후 5시반쯤 서울 서초동 사저에 도착했습니다.
복귀를 환영한다는 입주민들도 있었지만, 우려의 목소리를 전하는 주민들도 있었습니다.
황다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부부는 어제 오후 5시 반쯤, 서초동 사저에 도착했습니다.
이어 차에서 내려 함께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어제 오후부터 사저 앞으로 모여들었는데, 무릎을 꿇고 기도하거나 눈물을 흘리다 쓰러져 구급차가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횃불청년단 :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 이후, 많은 분들께서 상심하셨을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상심하고 있을 시간이 없습니다."]
전직 대통령이 단독주택이 아닌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례는 윤 전 대통령이 처음인데요.
아파트에는 "대통령 내외분 수고하셨습니다"라는 현수막이 내걸리기도 했습니다.
다만, 취재진이 거주민들을 만나보니 생활에 불편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많았습니다.
[아파트 주민 : "일단 공동주택으로 이렇게 퇴임 후에 온다는 거 자체가 저는 잘 이해가 되지 않는 입장이에요. (불편을 감수하고) 아이들이 다녀야 되고."]
앞으로 윤 전 대통령 경호는 대통령 경호처 전직 경호팀이 전담하고, 외곽 경비 등은 경찰이 지원합니다.
또, 경찰이 사저 주변에서는 집회를 열 수 없다고 제한 통고를 내린 상태여서 앞으로 집회는 교대역 인근에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황다옙니다.
촬영기자:오범석 하정현 정준희/영상편집:양다운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남동 관저를 떠나 어제 오후 5시반쯤 서울 서초동 사저에 도착했습니다.
복귀를 환영한다는 입주민들도 있었지만, 우려의 목소리를 전하는 주민들도 있었습니다.
황다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부부는 어제 오후 5시 반쯤, 서초동 사저에 도착했습니다.
이어 차에서 내려 함께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어제 오후부터 사저 앞으로 모여들었는데, 무릎을 꿇고 기도하거나 눈물을 흘리다 쓰러져 구급차가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횃불청년단 :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 이후, 많은 분들께서 상심하셨을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상심하고 있을 시간이 없습니다."]
전직 대통령이 단독주택이 아닌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례는 윤 전 대통령이 처음인데요.
아파트에는 "대통령 내외분 수고하셨습니다"라는 현수막이 내걸리기도 했습니다.
다만, 취재진이 거주민들을 만나보니 생활에 불편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많았습니다.
[아파트 주민 : "일단 공동주택으로 이렇게 퇴임 후에 온다는 거 자체가 저는 잘 이해가 되지 않는 입장이에요. (불편을 감수하고) 아이들이 다녀야 되고."]
앞으로 윤 전 대통령 경호는 대통령 경호처 전직 경호팀이 전담하고, 외곽 경비 등은 경찰이 지원합니다.
또, 경찰이 사저 주변에서는 집회를 열 수 없다고 제한 통고를 내린 상태여서 앞으로 집회는 교대역 인근에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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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오범석 하정현 정준희/영상편집:양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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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다예 기자 all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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