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대선 출마 선언 “대통령실 옮겨 행정수도 이전 완성” [지금뉴스]

입력 2025.04.13 (16:07) 수정 2025.04.1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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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재인계의 적자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오늘(13일) '세종시로 행정수도 완전 이전'을 강조하며 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김경수 전 지사는 오늘 세종특별자치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위기, 국민 분열 위기, 국가 경쟁력 위기에 처해있다"며 "입법·행정·국정 경험을 모두 가진 유일한 후보에게 기회를 달라"며 출마의 변을 밝혔습니다.

김 전 지사는 이번 대선의 의미를 '내란 완전 종식'과 '국민이 다시 대한민국 주인이 되는 계기'로 규정했습니다.

이어 "지속가능한 선진국, '나와 우리의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나와 우리의 대한민국'에 대해선 "나라만 잘사는 게 아니라 국민이 함께 번영하는 나라, 소수가 부와 기회를 독점하지 않고 공정한 출발선 위에서 혁신으로 만든 성과가 국민 개개인의 삶을 바꾸는 나라"라고 부연했습니다.

이를 위해 "100일의 대타협, 5년의 비상대책정부를 통해 1만 일의 대계획과 비전을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내란에 반대하고 헌법을 수호하는 세력이 함께 모여 치열하게 토론하고 '빛의 연정'을 구성하기 위한 합의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란 종식의 완성은 개헌"이라며 "대선 이후 400일간의 사회적 공론화와 숙의를 거쳐 다음 지방선거에서 개헌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출마 선언 장소를 세종시로 택한 김 전 지사는 "국가 운영의 기본틀을 바꿔야 한다"며 ▲세종시로 행정수도 완전 이전 ▲권역별 5대 메가시티 자치정부 수립을 제안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내란의 상징인 용산을 더 이상 대통령실로 사용할 수 없다"며 "행정수도는 세종시로 완전히 이전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어 "연방제 수준의 지방자치로 가야 한다"며 "지방자치단체를 지방정부로 헌법부터 바꾸고, 자치권도 명문화와 재정과 권한의 자율권도 확대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권역별 5대 메가시티 자치정부에 대해선 "대한민국의 성장축을 다양화해 수도권 일극이 아니라 전국을 5대 권역으로 나누어 다섯 개의 성장축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권역별 5대 메가시티 자치정부'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며 5대 메가시티 자치정부에 연간 30조 원 이상의 자율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가 기술, 패권 전쟁을 벌이는 시대엣 '국가 투자 시대'를 통해 국민과 기업, 중앙정부와 자치정부가 하나의 팀이 돼 적극 대응해나가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 기후 경제 선도, 인재 양성의 3대 축을 중심으로 혁신 성장의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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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재인계의 적자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오늘(13일) '세종시로 행정수도 완전 이전'을 강조하며 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김경수 전 지사는 오늘 세종특별자치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위기, 국민 분열 위기, 국가 경쟁력 위기에 처해있다"며 "입법·행정·국정 경험을 모두 가진 유일한 후보에게 기회를 달라"며 출마의 변을 밝혔습니다.

김 전 지사는 이번 대선의 의미를 '내란 완전 종식'과 '국민이 다시 대한민국 주인이 되는 계기'로 규정했습니다.

이어 "지속가능한 선진국, '나와 우리의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나와 우리의 대한민국'에 대해선 "나라만 잘사는 게 아니라 국민이 함께 번영하는 나라, 소수가 부와 기회를 독점하지 않고 공정한 출발선 위에서 혁신으로 만든 성과가 국민 개개인의 삶을 바꾸는 나라"라고 부연했습니다.

이를 위해 "100일의 대타협, 5년의 비상대책정부를 통해 1만 일의 대계획과 비전을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내란에 반대하고 헌법을 수호하는 세력이 함께 모여 치열하게 토론하고 '빛의 연정'을 구성하기 위한 합의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란 종식의 완성은 개헌"이라며 "대선 이후 400일간의 사회적 공론화와 숙의를 거쳐 다음 지방선거에서 개헌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출마 선언 장소를 세종시로 택한 김 전 지사는 "국가 운영의 기본틀을 바꿔야 한다"며 ▲세종시로 행정수도 완전 이전 ▲권역별 5대 메가시티 자치정부 수립을 제안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내란의 상징인 용산을 더 이상 대통령실로 사용할 수 없다"며 "행정수도는 세종시로 완전히 이전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어 "연방제 수준의 지방자치로 가야 한다"며 "지방자치단체를 지방정부로 헌법부터 바꾸고, 자치권도 명문화와 재정과 권한의 자율권도 확대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권역별 5대 메가시티 자치정부에 대해선 "대한민국의 성장축을 다양화해 수도권 일극이 아니라 전국을 5대 권역으로 나누어 다섯 개의 성장축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권역별 5대 메가시티 자치정부'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며 5대 메가시티 자치정부에 연간 30조 원 이상의 자율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가 기술, 패권 전쟁을 벌이는 시대엣 '국가 투자 시대'를 통해 국민과 기업, 중앙정부와 자치정부가 하나의 팀이 돼 적극 대응해나가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 기후 경제 선도, 인재 양성의 3대 축을 중심으로 혁신 성장의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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