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베트남, 괴롭힘 함께 반대해야”…미 관세 공동대응 촉구

입력 2025.04.15 (10:09) 수정 2025.04.1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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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 전쟁’ 중에 베트남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의 일방적 괴롭힘에 공동 대응하자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15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하노이에서 또 럼 베트남공산당 서기장을 만나 “중국과 베트남은 경제 세계화의 수혜자로, 일방적 괴롭힘 행위에 함께 반대해야 한다”며 “글로벌 자유무역 체제와 산업·공급망 안정을 수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 세계를 상대로 시도 중인 관세 인상을 ‘일방적 괴롭힘’으로 규정해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이후 현재까지 중국을 향해 20%의 보편관세와 125%의 상호관세 등 총 145%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베트남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에서 중국의 가장 큰 무역 상대국이면서 지난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미중 무역 전쟁의 최대 수혜국으로 꼽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중국산 상품의 대미 우회 수출 경로라는 이유로 46%라는 초고율 상호관세의 표적이 됐습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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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15 10:09:17
    • 수정2025-04-15 10:18:34
    국제
미중 ‘관세 전쟁’ 중에 베트남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의 일방적 괴롭힘에 공동 대응하자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15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하노이에서 또 럼 베트남공산당 서기장을 만나 “중국과 베트남은 경제 세계화의 수혜자로, 일방적 괴롭힘 행위에 함께 반대해야 한다”며 “글로벌 자유무역 체제와 산업·공급망 안정을 수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 세계를 상대로 시도 중인 관세 인상을 ‘일방적 괴롭힘’으로 규정해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이후 현재까지 중국을 향해 20%의 보편관세와 125%의 상호관세 등 총 145%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베트남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에서 중국의 가장 큰 무역 상대국이면서 지난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미중 무역 전쟁의 최대 수혜국으로 꼽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중국산 상품의 대미 우회 수출 경로라는 이유로 46%라는 초고율 상호관세의 표적이 됐습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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