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선 싱크탱크 ‘성장과 통합’ 출범…“2030년까지 국민소득 5만 달러”

입력 2025.04.16 (14:34) 수정 2025.04.1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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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의 싱크탱크인 ‘성장과 통합’이 출범식을 열고, 2030년까지 1인당 국민소득 5만 달러를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성장과 통합은 오늘(16일) 오전 국회도서관에서 ‘다시 빛나는 대한민국’을 기치로 공식 출범식을 열고, ‘3·4·5 성장전략’을 국가 비전으로 제시했습니다.

상임공동대표를 맡은 유종일 한국개발연구원(KDI) 전 원장은 “우리 산업의 강점인 제조업을 혁신해야 성장 동력을 회복할 수 있다”며 “첨단 과학기술과 주력 산업 분야에서 정부와 기업이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해 경제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면 경제위기 극복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유 대표는 성장동력을 되살리는 게 첫 번째 과제라며, “2030년까지 잠재성장률을 3%로 반전시키고, 현재는 6위로 밀려나 있는 수출 경쟁력을 4대 수출 강국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하면 1인당 국민소득 5만 달러는 그 과정에서 자동으로 달성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유 대표는 “인공지능(AI) 기반 기술 혁신과 에너지 대전환이라는 흐름에 우리가 선도국이 돼야지 가능한 일이고 그렇게 되길 희망한다”면서 “인프라 구축, 인력 양성에서부터 산업, 정부, 그리고 AI국제기구 유치까지 명실상부한 AI시대 선도국이 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성장과 통합은 각계 전문가 5백여 명이 참여해 관료와 교수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총 34개 분과위원회를 두고 분과별로 전문가를 배치했습니다.

유 대표는 이 후보가 성남시장에 출마한 2014년에 캠프 정책자문단으로 참여했으며, 2016년 성남시장 재임 시에는 이 후보와 함께 서민 부채 탕감을 주도한 ‘주빌리은행’ 공동 은행장을 함께 지냈습니다.

고생물 전문가이자 공동대표를 맡은 허민 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지난 대선 당시 이 후보를 지지한 정책 자문그룹 ‘세상을 바꾸는 정책 2022’ 공동대표로 활동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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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의 싱크탱크인 ‘성장과 통합’이 출범식을 열고, 2030년까지 1인당 국민소득 5만 달러를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성장과 통합은 오늘(16일) 오전 국회도서관에서 ‘다시 빛나는 대한민국’을 기치로 공식 출범식을 열고, ‘3·4·5 성장전략’을 국가 비전으로 제시했습니다.

상임공동대표를 맡은 유종일 한국개발연구원(KDI) 전 원장은 “우리 산업의 강점인 제조업을 혁신해야 성장 동력을 회복할 수 있다”며 “첨단 과학기술과 주력 산업 분야에서 정부와 기업이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해 경제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면 경제위기 극복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유 대표는 성장동력을 되살리는 게 첫 번째 과제라며, “2030년까지 잠재성장률을 3%로 반전시키고, 현재는 6위로 밀려나 있는 수출 경쟁력을 4대 수출 강국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하면 1인당 국민소득 5만 달러는 그 과정에서 자동으로 달성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유 대표는 “인공지능(AI) 기반 기술 혁신과 에너지 대전환이라는 흐름에 우리가 선도국이 돼야지 가능한 일이고 그렇게 되길 희망한다”면서 “인프라 구축, 인력 양성에서부터 산업, 정부, 그리고 AI국제기구 유치까지 명실상부한 AI시대 선도국이 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성장과 통합은 각계 전문가 5백여 명이 참여해 관료와 교수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총 34개 분과위원회를 두고 분과별로 전문가를 배치했습니다.

유 대표는 이 후보가 성남시장에 출마한 2014년에 캠프 정책자문단으로 참여했으며, 2016년 성남시장 재임 시에는 이 후보와 함께 서민 부채 탕감을 주도한 ‘주빌리은행’ 공동 은행장을 함께 지냈습니다.

고생물 전문가이자 공동대표를 맡은 허민 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지난 대선 당시 이 후보를 지지한 정책 자문그룹 ‘세상을 바꾸는 정책 2022’ 공동대표로 활동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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