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B형 독감 기승…어린이·청소년 ‘비상’
입력 2025.04.21 (19:19)
수정 2025.04.2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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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절은 봄을 지나 여름으로 가고 있지만,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에선 B형 독감이 유행입니다.
독감 의심 환자가 유행 기준의 3배에 이르는데 6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아·청소년과 의원이 어린이 환자와 보호자들로 붐빕니다.
상당수가 38도 이상의 고열과 인후통,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데, B형 독감으로 확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해 가을과 겨울에 A형 독감이 유행했다면, 올봄에는 B형 독감이 유행하고 있는 겁니다.
[김창곤/대구시의사회 홍보이사 : "(B형 독감은) 주로 소아나 청소년들에게 호발하는 특징이 있어서…. 집단생활하고 현재는 마스크 착용 많이 하고 있지 않으니까…."]
4월 둘째 주 기준 대구의 외래환자 천 명당 독감 의심 환자는 25.2명으로 유행 기준의 3배에 이르고, 2019년 이후 6년 만에 가장 많습니다.
특히, 7세에서 12세, 13세에서 18세 연령대의 의심 환자는 평균보다 4배 이상 많습니다.
이렇다 보니, 일선 초·중·고등학교마다 독감 환자가 계속 늘면서, 최근 2주 사이에만 3천 명 가까운 학생들이 감염됐습니다.
교육청은 각 학교와 가정에 방역 수칙 홍보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효진/대구교육청 체육예술보건과 장학사 : "인플루엔자로 나오면 충분히 쉬도록 하고 있습니다. 보통 3~5일 정도가 될 수 있는데 진단서 내면 그때는 출석 인정이 되니까…."]
보건당국은 지금이라도 독감 예방 접종을 하고, 의심 증상이 있으면 마스크 착용, 손 씻기와 기침 예절 지키기 등의 예방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그래픽:김현정
계절은 봄을 지나 여름으로 가고 있지만,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에선 B형 독감이 유행입니다.
독감 의심 환자가 유행 기준의 3배에 이르는데 6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아·청소년과 의원이 어린이 환자와 보호자들로 붐빕니다.
상당수가 38도 이상의 고열과 인후통,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데, B형 독감으로 확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해 가을과 겨울에 A형 독감이 유행했다면, 올봄에는 B형 독감이 유행하고 있는 겁니다.
[김창곤/대구시의사회 홍보이사 : "(B형 독감은) 주로 소아나 청소년들에게 호발하는 특징이 있어서…. 집단생활하고 현재는 마스크 착용 많이 하고 있지 않으니까…."]
4월 둘째 주 기준 대구의 외래환자 천 명당 독감 의심 환자는 25.2명으로 유행 기준의 3배에 이르고, 2019년 이후 6년 만에 가장 많습니다.
특히, 7세에서 12세, 13세에서 18세 연령대의 의심 환자는 평균보다 4배 이상 많습니다.
이렇다 보니, 일선 초·중·고등학교마다 독감 환자가 계속 늘면서, 최근 2주 사이에만 3천 명 가까운 학생들이 감염됐습니다.
교육청은 각 학교와 가정에 방역 수칙 홍보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효진/대구교육청 체육예술보건과 장학사 : "인플루엔자로 나오면 충분히 쉬도록 하고 있습니다. 보통 3~5일 정도가 될 수 있는데 진단서 내면 그때는 출석 인정이 되니까…."]
보건당국은 지금이라도 독감 예방 접종을 하고, 의심 증상이 있으면 마스크 착용, 손 씻기와 기침 예절 지키기 등의 예방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그래픽: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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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21 19:19:11
- 수정2025-04-21 20:04:26

[앵커]
계절은 봄을 지나 여름으로 가고 있지만,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에선 B형 독감이 유행입니다.
독감 의심 환자가 유행 기준의 3배에 이르는데 6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아·청소년과 의원이 어린이 환자와 보호자들로 붐빕니다.
상당수가 38도 이상의 고열과 인후통,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데, B형 독감으로 확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해 가을과 겨울에 A형 독감이 유행했다면, 올봄에는 B형 독감이 유행하고 있는 겁니다.
[김창곤/대구시의사회 홍보이사 : "(B형 독감은) 주로 소아나 청소년들에게 호발하는 특징이 있어서…. 집단생활하고 현재는 마스크 착용 많이 하고 있지 않으니까…."]
4월 둘째 주 기준 대구의 외래환자 천 명당 독감 의심 환자는 25.2명으로 유행 기준의 3배에 이르고, 2019년 이후 6년 만에 가장 많습니다.
특히, 7세에서 12세, 13세에서 18세 연령대의 의심 환자는 평균보다 4배 이상 많습니다.
이렇다 보니, 일선 초·중·고등학교마다 독감 환자가 계속 늘면서, 최근 2주 사이에만 3천 명 가까운 학생들이 감염됐습니다.
교육청은 각 학교와 가정에 방역 수칙 홍보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효진/대구교육청 체육예술보건과 장학사 : "인플루엔자로 나오면 충분히 쉬도록 하고 있습니다. 보통 3~5일 정도가 될 수 있는데 진단서 내면 그때는 출석 인정이 되니까…."]
보건당국은 지금이라도 독감 예방 접종을 하고, 의심 증상이 있으면 마스크 착용, 손 씻기와 기침 예절 지키기 등의 예방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그래픽:김현정
계절은 봄을 지나 여름으로 가고 있지만,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에선 B형 독감이 유행입니다.
독감 의심 환자가 유행 기준의 3배에 이르는데 6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아·청소년과 의원이 어린이 환자와 보호자들로 붐빕니다.
상당수가 38도 이상의 고열과 인후통,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데, B형 독감으로 확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해 가을과 겨울에 A형 독감이 유행했다면, 올봄에는 B형 독감이 유행하고 있는 겁니다.
[김창곤/대구시의사회 홍보이사 : "(B형 독감은) 주로 소아나 청소년들에게 호발하는 특징이 있어서…. 집단생활하고 현재는 마스크 착용 많이 하고 있지 않으니까…."]
4월 둘째 주 기준 대구의 외래환자 천 명당 독감 의심 환자는 25.2명으로 유행 기준의 3배에 이르고, 2019년 이후 6년 만에 가장 많습니다.
특히, 7세에서 12세, 13세에서 18세 연령대의 의심 환자는 평균보다 4배 이상 많습니다.
이렇다 보니, 일선 초·중·고등학교마다 독감 환자가 계속 늘면서, 최근 2주 사이에만 3천 명 가까운 학생들이 감염됐습니다.
교육청은 각 학교와 가정에 방역 수칙 홍보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효진/대구교육청 체육예술보건과 장학사 : "인플루엔자로 나오면 충분히 쉬도록 하고 있습니다. 보통 3~5일 정도가 될 수 있는데 진단서 내면 그때는 출석 인정이 되니까…."]
보건당국은 지금이라도 독감 예방 접종을 하고, 의심 증상이 있으면 마스크 착용, 손 씻기와 기침 예절 지키기 등의 예방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그래픽: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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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영 기자 mysh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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