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브리핑] 땅꺼짐 사고 잇따라 외
입력 2025.04.21 (19:26)
수정 2025.04.2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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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 지역에서 가장 주목받은 뉴스와 여론을 소개해 드리는 이슈브리핑 시간입니다.
최근 서울과 부산 등 전국적으로 땅꺼짐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반 침하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낡은 상하수관이 꼽히는데요.
영남일보는 지역 땅꺼짐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최근 10년간 대구에서 발생한 땅꺼짐 사고는 20건으로 상·하수관 손상이 8건을 차지해 가장 많았는데요.
특히 대구는 2022년 말 기준 하수도 배관 노후화율이 74%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았습니다.
경북대 전병운 지리학과 교수는 "대구는 상하수도 배관 노후화를 비롯해 달서천, 범어천 등 복개천 콘크리트 노후화에 대한 우려가 높다"며 "이로 인한 지반침하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습니다.
동아일보는 지자체의 부실한 땅꺼짐 대책을 지적했습니다.
지난 14일 땅꺼짐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서울시는 신속 현장 점검 시스템을 구축하고 철도 건설 구간 5곳과 주변 도로에 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표투과레이더가 탐사 가능한 최대 깊이는 2미터에 불과한데요.
이수곤 전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지난달 강동구 사고처럼 대형 싱크홀은 지하 10m에서 발생해, 지표투과레이더 조사는 겉핥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겨레는 재난 재해를 규정한 어떤 법에도 땅꺼짐에 대해 명확하게 규정되지 않은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재난 및 안전 관리 기본법'에서는 '화재·붕괴·폭발·교통사고 등으로 일정 규모 이상 피해가 발생한 경우'를 사회적 재난으로 정의하는데요.
여기서 '붕괴'는 건물이 무너지는 사고만 한정돼 있어 땅꺼짐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서울 명일동 땅꺼짐 사고 피해자는 모든 서울 시민이면 자동 가입되는 시민안전보험이 있지만, 사회재난 보상 대상에 원칙적으로 제외되는데요.
서울시는 '중앙정부 차원에서 대응한 점에서 사회재난에 해당할 수 있다고 보고 공제회와 추가 협의를 통해 보험금을 지급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시는 현재 98억 원 규모의 보조금을 더 늘리고 유소년축구팀을 육성하는 방안을 대구FC 구단과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 신임 감독 영입 시 추가 비용이 발생하면 이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성적 부진을 겪고 있는 대구FC가 박창현 감독과의 결별을 발표했습니다.
시즌 개막 9경기 만의 사퇴로 박 감독은 올 시즌 K리그에서 물러난 첫 번째 사령탑이 됐는데요.
스포츠경향은 박 감독의 사퇴 소식을 자세히 전했습니다.
지난해 4월 대구의 14대 감독으로 부임한 박 감독은 첫 시즌 11위에 그쳤지만,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충남아산을 이기며 K리그1 잔류를 이끌었는데요.
올 시즌에는 전술적 변화를 시도했지만, 이후 수비 불안으로 연패를 거듭했습니다.
구단 측은 박 감독이 성적 부진과 팀 분위기 회복 필요성 등을 고려해 사퇴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후임 감독 선임 전까지는 서동원 수석코치가 감독을 대행할 예정입니다.
서울경제는 FC바르셀로나를 모델로 '대구FC 구단 운영 개선 방안'을 마련한 대구시를 취재했습니다.
대구시는 우선, iM뱅크파크가 위치한 대구 북구에 고향사랑 지정기부를 하면 해당 기부금 전액을 대구FC 유스클럽 지원에 사용합니다.
또, 팀스토어를 확장하고 굿즈상품 개발·판매, 구장 내 전광판 신규 광고 유치 등 수익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합니다.
이 외에도 FC바르셀로나 선진 유스시스템을 벤치마킹해 1, 2군 선수 간 경쟁체제를 확립하고 유망 선수를 조기 발굴하는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대구일보는 오는 8월 치러질 FC바르셀로나와 대구FC의 친선경기 소식을 전했습니다.
최근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 대행은 "협상은 대전료만 남았다"며 "굳이 말하자면 이제 거의 끝났다"고 밝혔는데요.
친선경기가 성사되면 일본, 중국, 동남아 등 해외 관광객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구시는 관련 관광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대구시가 친선경기 추진과 대구FC 구단 지원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위기에 처한 대구FC의 새로운 사령탑은 누가 될지, 또 대구시의 구단 운영 개선안이 효과를 볼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슈브리핑이었습니다.
그래픽:김은애
최근 서울과 부산 등 전국적으로 땅꺼짐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반 침하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낡은 상하수관이 꼽히는데요.
영남일보는 지역 땅꺼짐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최근 10년간 대구에서 발생한 땅꺼짐 사고는 20건으로 상·하수관 손상이 8건을 차지해 가장 많았는데요.
특히 대구는 2022년 말 기준 하수도 배관 노후화율이 74%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았습니다.
경북대 전병운 지리학과 교수는 "대구는 상하수도 배관 노후화를 비롯해 달서천, 범어천 등 복개천 콘크리트 노후화에 대한 우려가 높다"며 "이로 인한 지반침하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습니다.
동아일보는 지자체의 부실한 땅꺼짐 대책을 지적했습니다.
지난 14일 땅꺼짐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서울시는 신속 현장 점검 시스템을 구축하고 철도 건설 구간 5곳과 주변 도로에 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표투과레이더가 탐사 가능한 최대 깊이는 2미터에 불과한데요.
이수곤 전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지난달 강동구 사고처럼 대형 싱크홀은 지하 10m에서 발생해, 지표투과레이더 조사는 겉핥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겨레는 재난 재해를 규정한 어떤 법에도 땅꺼짐에 대해 명확하게 규정되지 않은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재난 및 안전 관리 기본법'에서는 '화재·붕괴·폭발·교통사고 등으로 일정 규모 이상 피해가 발생한 경우'를 사회적 재난으로 정의하는데요.
여기서 '붕괴'는 건물이 무너지는 사고만 한정돼 있어 땅꺼짐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서울 명일동 땅꺼짐 사고 피해자는 모든 서울 시민이면 자동 가입되는 시민안전보험이 있지만, 사회재난 보상 대상에 원칙적으로 제외되는데요.
서울시는 '중앙정부 차원에서 대응한 점에서 사회재난에 해당할 수 있다고 보고 공제회와 추가 협의를 통해 보험금을 지급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시는 현재 98억 원 규모의 보조금을 더 늘리고 유소년축구팀을 육성하는 방안을 대구FC 구단과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 신임 감독 영입 시 추가 비용이 발생하면 이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성적 부진을 겪고 있는 대구FC가 박창현 감독과의 결별을 발표했습니다.
시즌 개막 9경기 만의 사퇴로 박 감독은 올 시즌 K리그에서 물러난 첫 번째 사령탑이 됐는데요.
스포츠경향은 박 감독의 사퇴 소식을 자세히 전했습니다.
지난해 4월 대구의 14대 감독으로 부임한 박 감독은 첫 시즌 11위에 그쳤지만,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충남아산을 이기며 K리그1 잔류를 이끌었는데요.
올 시즌에는 전술적 변화를 시도했지만, 이후 수비 불안으로 연패를 거듭했습니다.
구단 측은 박 감독이 성적 부진과 팀 분위기 회복 필요성 등을 고려해 사퇴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후임 감독 선임 전까지는 서동원 수석코치가 감독을 대행할 예정입니다.
서울경제는 FC바르셀로나를 모델로 '대구FC 구단 운영 개선 방안'을 마련한 대구시를 취재했습니다.
대구시는 우선, iM뱅크파크가 위치한 대구 북구에 고향사랑 지정기부를 하면 해당 기부금 전액을 대구FC 유스클럽 지원에 사용합니다.
또, 팀스토어를 확장하고 굿즈상품 개발·판매, 구장 내 전광판 신규 광고 유치 등 수익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합니다.
이 외에도 FC바르셀로나 선진 유스시스템을 벤치마킹해 1, 2군 선수 간 경쟁체제를 확립하고 유망 선수를 조기 발굴하는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대구일보는 오는 8월 치러질 FC바르셀로나와 대구FC의 친선경기 소식을 전했습니다.
최근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 대행은 "협상은 대전료만 남았다"며 "굳이 말하자면 이제 거의 끝났다"고 밝혔는데요.
친선경기가 성사되면 일본, 중국, 동남아 등 해외 관광객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구시는 관련 관광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대구시가 친선경기 추진과 대구FC 구단 지원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위기에 처한 대구FC의 새로운 사령탑은 누가 될지, 또 대구시의 구단 운영 개선안이 효과를 볼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슈브리핑이었습니다.
그래픽:김은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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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4-21 20:04:26

한 주간 지역에서 가장 주목받은 뉴스와 여론을 소개해 드리는 이슈브리핑 시간입니다.
최근 서울과 부산 등 전국적으로 땅꺼짐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반 침하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낡은 상하수관이 꼽히는데요.
영남일보는 지역 땅꺼짐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최근 10년간 대구에서 발생한 땅꺼짐 사고는 20건으로 상·하수관 손상이 8건을 차지해 가장 많았는데요.
특히 대구는 2022년 말 기준 하수도 배관 노후화율이 74%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았습니다.
경북대 전병운 지리학과 교수는 "대구는 상하수도 배관 노후화를 비롯해 달서천, 범어천 등 복개천 콘크리트 노후화에 대한 우려가 높다"며 "이로 인한 지반침하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습니다.
동아일보는 지자체의 부실한 땅꺼짐 대책을 지적했습니다.
지난 14일 땅꺼짐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서울시는 신속 현장 점검 시스템을 구축하고 철도 건설 구간 5곳과 주변 도로에 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표투과레이더가 탐사 가능한 최대 깊이는 2미터에 불과한데요.
이수곤 전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지난달 강동구 사고처럼 대형 싱크홀은 지하 10m에서 발생해, 지표투과레이더 조사는 겉핥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겨레는 재난 재해를 규정한 어떤 법에도 땅꺼짐에 대해 명확하게 규정되지 않은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재난 및 안전 관리 기본법'에서는 '화재·붕괴·폭발·교통사고 등으로 일정 규모 이상 피해가 발생한 경우'를 사회적 재난으로 정의하는데요.
여기서 '붕괴'는 건물이 무너지는 사고만 한정돼 있어 땅꺼짐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서울 명일동 땅꺼짐 사고 피해자는 모든 서울 시민이면 자동 가입되는 시민안전보험이 있지만, 사회재난 보상 대상에 원칙적으로 제외되는데요.
서울시는 '중앙정부 차원에서 대응한 점에서 사회재난에 해당할 수 있다고 보고 공제회와 추가 협의를 통해 보험금을 지급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시는 현재 98억 원 규모의 보조금을 더 늘리고 유소년축구팀을 육성하는 방안을 대구FC 구단과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 신임 감독 영입 시 추가 비용이 발생하면 이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성적 부진을 겪고 있는 대구FC가 박창현 감독과의 결별을 발표했습니다.
시즌 개막 9경기 만의 사퇴로 박 감독은 올 시즌 K리그에서 물러난 첫 번째 사령탑이 됐는데요.
스포츠경향은 박 감독의 사퇴 소식을 자세히 전했습니다.
지난해 4월 대구의 14대 감독으로 부임한 박 감독은 첫 시즌 11위에 그쳤지만,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충남아산을 이기며 K리그1 잔류를 이끌었는데요.
올 시즌에는 전술적 변화를 시도했지만, 이후 수비 불안으로 연패를 거듭했습니다.
구단 측은 박 감독이 성적 부진과 팀 분위기 회복 필요성 등을 고려해 사퇴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후임 감독 선임 전까지는 서동원 수석코치가 감독을 대행할 예정입니다.
서울경제는 FC바르셀로나를 모델로 '대구FC 구단 운영 개선 방안'을 마련한 대구시를 취재했습니다.
대구시는 우선, iM뱅크파크가 위치한 대구 북구에 고향사랑 지정기부를 하면 해당 기부금 전액을 대구FC 유스클럽 지원에 사용합니다.
또, 팀스토어를 확장하고 굿즈상품 개발·판매, 구장 내 전광판 신규 광고 유치 등 수익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합니다.
이 외에도 FC바르셀로나 선진 유스시스템을 벤치마킹해 1, 2군 선수 간 경쟁체제를 확립하고 유망 선수를 조기 발굴하는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대구일보는 오는 8월 치러질 FC바르셀로나와 대구FC의 친선경기 소식을 전했습니다.
최근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 대행은 "협상은 대전료만 남았다"며 "굳이 말하자면 이제 거의 끝났다"고 밝혔는데요.
친선경기가 성사되면 일본, 중국, 동남아 등 해외 관광객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구시는 관련 관광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대구시가 친선경기 추진과 대구FC 구단 지원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위기에 처한 대구FC의 새로운 사령탑은 누가 될지, 또 대구시의 구단 운영 개선안이 효과를 볼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슈브리핑이었습니다.
그래픽:김은애
최근 서울과 부산 등 전국적으로 땅꺼짐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반 침하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낡은 상하수관이 꼽히는데요.
영남일보는 지역 땅꺼짐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최근 10년간 대구에서 발생한 땅꺼짐 사고는 20건으로 상·하수관 손상이 8건을 차지해 가장 많았는데요.
특히 대구는 2022년 말 기준 하수도 배관 노후화율이 74%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았습니다.
경북대 전병운 지리학과 교수는 "대구는 상하수도 배관 노후화를 비롯해 달서천, 범어천 등 복개천 콘크리트 노후화에 대한 우려가 높다"며 "이로 인한 지반침하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습니다.
동아일보는 지자체의 부실한 땅꺼짐 대책을 지적했습니다.
지난 14일 땅꺼짐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서울시는 신속 현장 점검 시스템을 구축하고 철도 건설 구간 5곳과 주변 도로에 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표투과레이더가 탐사 가능한 최대 깊이는 2미터에 불과한데요.
이수곤 전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지난달 강동구 사고처럼 대형 싱크홀은 지하 10m에서 발생해, 지표투과레이더 조사는 겉핥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겨레는 재난 재해를 규정한 어떤 법에도 땅꺼짐에 대해 명확하게 규정되지 않은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재난 및 안전 관리 기본법'에서는 '화재·붕괴·폭발·교통사고 등으로 일정 규모 이상 피해가 발생한 경우'를 사회적 재난으로 정의하는데요.
여기서 '붕괴'는 건물이 무너지는 사고만 한정돼 있어 땅꺼짐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서울 명일동 땅꺼짐 사고 피해자는 모든 서울 시민이면 자동 가입되는 시민안전보험이 있지만, 사회재난 보상 대상에 원칙적으로 제외되는데요.
서울시는 '중앙정부 차원에서 대응한 점에서 사회재난에 해당할 수 있다고 보고 공제회와 추가 협의를 통해 보험금을 지급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시는 현재 98억 원 규모의 보조금을 더 늘리고 유소년축구팀을 육성하는 방안을 대구FC 구단과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 신임 감독 영입 시 추가 비용이 발생하면 이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성적 부진을 겪고 있는 대구FC가 박창현 감독과의 결별을 발표했습니다.
시즌 개막 9경기 만의 사퇴로 박 감독은 올 시즌 K리그에서 물러난 첫 번째 사령탑이 됐는데요.
스포츠경향은 박 감독의 사퇴 소식을 자세히 전했습니다.
지난해 4월 대구의 14대 감독으로 부임한 박 감독은 첫 시즌 11위에 그쳤지만,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충남아산을 이기며 K리그1 잔류를 이끌었는데요.
올 시즌에는 전술적 변화를 시도했지만, 이후 수비 불안으로 연패를 거듭했습니다.
구단 측은 박 감독이 성적 부진과 팀 분위기 회복 필요성 등을 고려해 사퇴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후임 감독 선임 전까지는 서동원 수석코치가 감독을 대행할 예정입니다.
서울경제는 FC바르셀로나를 모델로 '대구FC 구단 운영 개선 방안'을 마련한 대구시를 취재했습니다.
대구시는 우선, iM뱅크파크가 위치한 대구 북구에 고향사랑 지정기부를 하면 해당 기부금 전액을 대구FC 유스클럽 지원에 사용합니다.
또, 팀스토어를 확장하고 굿즈상품 개발·판매, 구장 내 전광판 신규 광고 유치 등 수익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합니다.
이 외에도 FC바르셀로나 선진 유스시스템을 벤치마킹해 1, 2군 선수 간 경쟁체제를 확립하고 유망 선수를 조기 발굴하는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대구일보는 오는 8월 치러질 FC바르셀로나와 대구FC의 친선경기 소식을 전했습니다.
최근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 대행은 "협상은 대전료만 남았다"며 "굳이 말하자면 이제 거의 끝났다"고 밝혔는데요.
친선경기가 성사되면 일본, 중국, 동남아 등 해외 관광객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구시는 관련 관광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대구시가 친선경기 추진과 대구FC 구단 지원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위기에 처한 대구FC의 새로운 사령탑은 누가 될지, 또 대구시의 구단 운영 개선안이 효과를 볼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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