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미국으로 세탁·건조기 물량 이전…판매가 인상도 검토”
입력 2025.04.24 (18:16)
수정 2025.04.2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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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관세 리스크와 관련해 LG전자가 "전사 차원의 시나리오를 지속 검토하고 대응하고 있고, 일정 수준 판매 가격 인상을 통한 대응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오늘(24일) 1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2분기에는 미국 관세 정책 리스크 및 이와 연계된 글로벌 공급망 재편 영향으로 글로벌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선 생산지 최적화 측면에서 관세 인상을 회피할 수 있는 미국과 멕시코 현지 공장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LG전자 측은 "세탁기, 건조기 물량을 미국 테네시 공장으로 이전해 미국 생산 물량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증량된 물량을 기준으로 미국향 가전 매출의 10% 후반까지 커버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향후 미국 내 생산 제품 및 시설 확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 미국 통상 정책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존 공급 생산지와 경쟁력 수준을 다양한 시나리오별로 비교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분기부터 본격화되는 미국발 관세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일정 수준의 가격 인상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LG전자는 "관세 대응 전체 금액에 대한 제조 원가 개선, 판가 인상 등 전체 로드맵은 이미 준비돼 있다"면서 "판가 인상에 대한 고객사 협의는 이미 완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3분기와 4분기에 상호관세가 본격화되면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며 "그 영향에 대해서는 2분기에 고객사와 별도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생산지 체계 기반을 활용해 탄력적으로 대응하면 상당 부분 경쟁 구도상에서 밀리지 않고 적극 대응할 기회가 있다"면서 "시장 환경과 경쟁 등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필요하다면 판가 인상 검토도 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LG전자는 오늘(24일) 1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2분기에는 미국 관세 정책 리스크 및 이와 연계된 글로벌 공급망 재편 영향으로 글로벌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선 생산지 최적화 측면에서 관세 인상을 회피할 수 있는 미국과 멕시코 현지 공장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LG전자 측은 "세탁기, 건조기 물량을 미국 테네시 공장으로 이전해 미국 생산 물량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증량된 물량을 기준으로 미국향 가전 매출의 10% 후반까지 커버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향후 미국 내 생산 제품 및 시설 확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 미국 통상 정책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존 공급 생산지와 경쟁력 수준을 다양한 시나리오별로 비교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분기부터 본격화되는 미국발 관세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일정 수준의 가격 인상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LG전자는 "관세 대응 전체 금액에 대한 제조 원가 개선, 판가 인상 등 전체 로드맵은 이미 준비돼 있다"면서 "판가 인상에 대한 고객사 협의는 이미 완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3분기와 4분기에 상호관세가 본격화되면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며 "그 영향에 대해서는 2분기에 고객사와 별도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생산지 체계 기반을 활용해 탄력적으로 대응하면 상당 부분 경쟁 구도상에서 밀리지 않고 적극 대응할 기회가 있다"면서 "시장 환경과 경쟁 등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필요하다면 판가 인상 검토도 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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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미국으로 세탁·건조기 물량 이전…판매가 인상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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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24 18:16:24
- 수정2025-04-24 18:37:00

미국발 관세 리스크와 관련해 LG전자가 "전사 차원의 시나리오를 지속 검토하고 대응하고 있고, 일정 수준 판매 가격 인상을 통한 대응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오늘(24일) 1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2분기에는 미국 관세 정책 리스크 및 이와 연계된 글로벌 공급망 재편 영향으로 글로벌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선 생산지 최적화 측면에서 관세 인상을 회피할 수 있는 미국과 멕시코 현지 공장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LG전자 측은 "세탁기, 건조기 물량을 미국 테네시 공장으로 이전해 미국 생산 물량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증량된 물량을 기준으로 미국향 가전 매출의 10% 후반까지 커버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향후 미국 내 생산 제품 및 시설 확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 미국 통상 정책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존 공급 생산지와 경쟁력 수준을 다양한 시나리오별로 비교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분기부터 본격화되는 미국발 관세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일정 수준의 가격 인상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LG전자는 "관세 대응 전체 금액에 대한 제조 원가 개선, 판가 인상 등 전체 로드맵은 이미 준비돼 있다"면서 "판가 인상에 대한 고객사 협의는 이미 완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3분기와 4분기에 상호관세가 본격화되면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며 "그 영향에 대해서는 2분기에 고객사와 별도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생산지 체계 기반을 활용해 탄력적으로 대응하면 상당 부분 경쟁 구도상에서 밀리지 않고 적극 대응할 기회가 있다"면서 "시장 환경과 경쟁 등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필요하다면 판가 인상 검토도 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LG전자는 오늘(24일) 1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2분기에는 미국 관세 정책 리스크 및 이와 연계된 글로벌 공급망 재편 영향으로 글로벌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선 생산지 최적화 측면에서 관세 인상을 회피할 수 있는 미국과 멕시코 현지 공장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LG전자 측은 "세탁기, 건조기 물량을 미국 테네시 공장으로 이전해 미국 생산 물량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증량된 물량을 기준으로 미국향 가전 매출의 10% 후반까지 커버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향후 미국 내 생산 제품 및 시설 확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 미국 통상 정책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존 공급 생산지와 경쟁력 수준을 다양한 시나리오별로 비교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분기부터 본격화되는 미국발 관세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일정 수준의 가격 인상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LG전자는 "관세 대응 전체 금액에 대한 제조 원가 개선, 판가 인상 등 전체 로드맵은 이미 준비돼 있다"면서 "판가 인상에 대한 고객사 협의는 이미 완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3분기와 4분기에 상호관세가 본격화되면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며 "그 영향에 대해서는 2분기에 고객사와 별도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생산지 체계 기반을 활용해 탄력적으로 대응하면 상당 부분 경쟁 구도상에서 밀리지 않고 적극 대응할 기회가 있다"면서 "시장 환경과 경쟁 등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필요하다면 판가 인상 검토도 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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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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