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팍로이드 “관세 여파로 중국발 미국행 컨테이너 예약 3분의 1 줄어”

입력 2025.04.25 (10:04) 수정 2025.04.2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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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전쟁으로 인한 국제무역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4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세계 5위 선사인 독일 하팍로이드는 미국 정부가 중국에 대한 고율 관세를 발표한 이달 초 이후 중국에서 출발하는 미국행 컨테이너 예약이 3분의 1가량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하팍로이드 대변인은 “중국에서 출발하는 화물이 상당량 보류되고, 대신에 태국과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출발 물량 예약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지금은 예측이 매우 어려운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컨테이너 예약이 줄면서 운송업체들은 기존보다 작은 선박을 사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하팍로이드 측은 덧붙였습니다.

현재 미국은 대부분의 교역국에 10%의 보편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중국산 제품에는 14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전미소매업연맹은 이달 초 중국에서 물품을 조달하는 기업들이 주문을 중단함에 따라 올해 하반기 미국의 컨테이너 수입 물동량이 전년 대비 최소 20%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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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4-25 10:06:00
    국제
관세전쟁으로 인한 국제무역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4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세계 5위 선사인 독일 하팍로이드는 미국 정부가 중국에 대한 고율 관세를 발표한 이달 초 이후 중국에서 출발하는 미국행 컨테이너 예약이 3분의 1가량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하팍로이드 대변인은 “중국에서 출발하는 화물이 상당량 보류되고, 대신에 태국과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출발 물량 예약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지금은 예측이 매우 어려운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컨테이너 예약이 줄면서 운송업체들은 기존보다 작은 선박을 사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하팍로이드 측은 덧붙였습니다.

현재 미국은 대부분의 교역국에 10%의 보편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중국산 제품에는 14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전미소매업연맹은 이달 초 중국에서 물품을 조달하는 기업들이 주문을 중단함에 따라 올해 하반기 미국의 컨테이너 수입 물동량이 전년 대비 최소 20%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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