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서울 도심 집회·연등 행사…“지하철 이용하세요”

이번 주말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와 연등 행사 등이 겹치며 교통 혼잡이 예상됩니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오늘(26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세종교차로~대한문) 일대에서 집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강남권에서는 서초중앙로(교대역교차로~서울교대교차로)와 반포대로(대검찰청 정문) 일대에서 집회가 열리고, 남부터미널교차로에서 서초3교차로를 거쳐 교대역교차로 방향으로 행진이 이어져 있습니다.

주말 이틀 동안 열리는 '2025 연등회'로 종로구 일대 주요 도로 통제도 이어집니다.

종각교차로부터 흥인지문교차로까지는 사전 준비를 위해 오늘 오후 1시부터 내일 새벽 3시까지 교통이 통제됩니다.

행렬이 시작되는 장충단로(동국대 입구~흥인지문교차로)는 오늘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 45분까지, 우정국로(종로1가교차로~안국교차로)는 오늘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통행이 막힙니다.

내일도 연등놀이 행사 등으로 우정국로(종로1가교차로~안국교차로)의 통행이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통제됩니다.

경찰은 "세종대로, 율곡로, 서초중앙로 등 집회와 행진 장소 일대에 교통 정체가 예상된다"며 "가급적 지하철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 정보 등을 미리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교통 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02-700-5000), 교통정보센터 누리집(www.spatic.go.kr), 카카오톡 채널(교통정보센터 네비게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