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문동주의 ‘일타강사’ 폰세…막강 독수리 5형제

프로야구 한화의 초반 돌풍이 거센데요.

역시 강력한 선발진의 힘이 가장 큰 원동력이라는 분석입니다.

폰세, 와이스, 류현진, 엄상백, 문동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은 어느 팀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기복이 심했던 5선발 문동주의 진화가 특히 눈에 띕니다.

문동주는 이닝당 출루 허용률, WHIP이 0.84로 극도로 낮고 볼넷 허용도 최저 수준입니다.

이런 진화에는 양상문 투수 코치의 역할은 물론 폰세와 류현진 등 선배들의 도움도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현재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폰세가 문동주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돼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중계 화면을 보면 그립을 잡거나, 투구 동작을 보여주는 등 구체적인 이야기가 오갑니다.

'영업 비밀'이라서 정확한 내용은 하구하고 있지만, 문동주는 폰세에게 많은 걸 배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화는 선발 투수가 그날 임무를 마치고 마운드에서 내려가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면 한 명씩 안아주는 독특한 의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류현진을 중심으로 남다른 일체감을 형성하는 것 역시 한화 선발진의 강점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