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강릉원주대 통합안 ‘진통 끝 통과’
입력 2025.04.28 (19:21)
수정 2025.04.2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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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대학교와 강릉원주대의 통폐합 수정안이 학내 최고의결기구인 대학 평의원회를 통과했습니다.
관련 절차가 더 늦어질 경우, 글로컬대학 사업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어렵사리, 고비를 넘게 됐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대학교를 지켜주세요!"]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 직원들이 대학 본부 복도에 줄지어 앉았습니다.
강릉원주대와의 통합 수정안에 여전히, 불만을 표시하는 겁니다.
평의원회에는 긴장감이 감돕니다.
교육부에 통합신청서를 제출한 뒤, 여는 세번째 회의이기 때문입니다.
첫 회의는 삼척 지역 항의로 파행했고, 두번째에선 통합안이 부결됐습니다.
자칫, 글로컬대학 사업 자체가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 상황.
2시간 반의 격론 끝에 통폐합 수정안은 찬성 15표, 반대 6표로 가결됐습니다.
[우흥명/강원대학교 평의원회 의장 : "미비하나마 앞으로 우리 강원대학교 1도1국립대의 통합이 우리의 미래에 아주 중요한 목표고 그것을 위해서는 지금의 진통을 감수하자는…."]
강원대학교로선 대학 통합의 큰 고비를 넘겼습니다.
강원대는 최대한 빨리, 교육부에 늦어진 서류를 제출해 통합 승인을 받을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내년 입학전형부턴 '통합 강원대학교'로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입니다.
[정재연/강원대학교 총장 : "강원대학교가 강원특별자치도의 전반적인 지역의 혁신을 이끌고 지역과 상생발전하는 그런 대학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 노력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풀어야 할 숙제는 많습니다.
학과 중복, 대학 조직 정비를 놓고 구성원간 갈등의 불씨는 남아있습니다.
대학 통합을 지역 발전의 구심점으로 만들기 위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전략도 지역사회에 선보여야 합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강원대학교와 강릉원주대의 통폐합 수정안이 학내 최고의결기구인 대학 평의원회를 통과했습니다.
관련 절차가 더 늦어질 경우, 글로컬대학 사업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어렵사리, 고비를 넘게 됐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대학교를 지켜주세요!"]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 직원들이 대학 본부 복도에 줄지어 앉았습니다.
강릉원주대와의 통합 수정안에 여전히, 불만을 표시하는 겁니다.
평의원회에는 긴장감이 감돕니다.
교육부에 통합신청서를 제출한 뒤, 여는 세번째 회의이기 때문입니다.
첫 회의는 삼척 지역 항의로 파행했고, 두번째에선 통합안이 부결됐습니다.
자칫, 글로컬대학 사업 자체가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 상황.
2시간 반의 격론 끝에 통폐합 수정안은 찬성 15표, 반대 6표로 가결됐습니다.
[우흥명/강원대학교 평의원회 의장 : "미비하나마 앞으로 우리 강원대학교 1도1국립대의 통합이 우리의 미래에 아주 중요한 목표고 그것을 위해서는 지금의 진통을 감수하자는…."]
강원대학교로선 대학 통합의 큰 고비를 넘겼습니다.
강원대는 최대한 빨리, 교육부에 늦어진 서류를 제출해 통합 승인을 받을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내년 입학전형부턴 '통합 강원대학교'로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입니다.
[정재연/강원대학교 총장 : "강원대학교가 강원특별자치도의 전반적인 지역의 혁신을 이끌고 지역과 상생발전하는 그런 대학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 노력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풀어야 할 숙제는 많습니다.
학과 중복, 대학 조직 정비를 놓고 구성원간 갈등의 불씨는 남아있습니다.
대학 통합을 지역 발전의 구심점으로 만들기 위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전략도 지역사회에 선보여야 합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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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28 19:20:59
- 수정2025-04-28 19: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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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와 강릉원주대의 통폐합 수정안이 학내 최고의결기구인 대학 평의원회를 통과했습니다.
관련 절차가 더 늦어질 경우, 글로컬대학 사업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어렵사리, 고비를 넘게 됐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대학교를 지켜주세요!"]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 직원들이 대학 본부 복도에 줄지어 앉았습니다.
강릉원주대와의 통합 수정안에 여전히, 불만을 표시하는 겁니다.
평의원회에는 긴장감이 감돕니다.
교육부에 통합신청서를 제출한 뒤, 여는 세번째 회의이기 때문입니다.
첫 회의는 삼척 지역 항의로 파행했고, 두번째에선 통합안이 부결됐습니다.
자칫, 글로컬대학 사업 자체가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 상황.
2시간 반의 격론 끝에 통폐합 수정안은 찬성 15표, 반대 6표로 가결됐습니다.
[우흥명/강원대학교 평의원회 의장 : "미비하나마 앞으로 우리 강원대학교 1도1국립대의 통합이 우리의 미래에 아주 중요한 목표고 그것을 위해서는 지금의 진통을 감수하자는…."]
강원대학교로선 대학 통합의 큰 고비를 넘겼습니다.
강원대는 최대한 빨리, 교육부에 늦어진 서류를 제출해 통합 승인을 받을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내년 입학전형부턴 '통합 강원대학교'로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입니다.
[정재연/강원대학교 총장 : "강원대학교가 강원특별자치도의 전반적인 지역의 혁신을 이끌고 지역과 상생발전하는 그런 대학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 노력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풀어야 할 숙제는 많습니다.
학과 중복, 대학 조직 정비를 놓고 구성원간 갈등의 불씨는 남아있습니다.
대학 통합을 지역 발전의 구심점으로 만들기 위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전략도 지역사회에 선보여야 합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강원대학교와 강릉원주대의 통폐합 수정안이 학내 최고의결기구인 대학 평의원회를 통과했습니다.
관련 절차가 더 늦어질 경우, 글로컬대학 사업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어렵사리, 고비를 넘게 됐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대학교를 지켜주세요!"]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 직원들이 대학 본부 복도에 줄지어 앉았습니다.
강릉원주대와의 통합 수정안에 여전히, 불만을 표시하는 겁니다.
평의원회에는 긴장감이 감돕니다.
교육부에 통합신청서를 제출한 뒤, 여는 세번째 회의이기 때문입니다.
첫 회의는 삼척 지역 항의로 파행했고, 두번째에선 통합안이 부결됐습니다.
자칫, 글로컬대학 사업 자체가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 상황.
2시간 반의 격론 끝에 통폐합 수정안은 찬성 15표, 반대 6표로 가결됐습니다.
[우흥명/강원대학교 평의원회 의장 : "미비하나마 앞으로 우리 강원대학교 1도1국립대의 통합이 우리의 미래에 아주 중요한 목표고 그것을 위해서는 지금의 진통을 감수하자는…."]
강원대학교로선 대학 통합의 큰 고비를 넘겼습니다.
강원대는 최대한 빨리, 교육부에 늦어진 서류를 제출해 통합 승인을 받을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내년 입학전형부턴 '통합 강원대학교'로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입니다.
[정재연/강원대학교 총장 : "강원대학교가 강원특별자치도의 전반적인 지역의 혁신을 이끌고 지역과 상생발전하는 그런 대학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 노력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풀어야 할 숙제는 많습니다.
학과 중복, 대학 조직 정비를 놓고 구성원간 갈등의 불씨는 남아있습니다.
대학 통합을 지역 발전의 구심점으로 만들기 위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전략도 지역사회에 선보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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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초희 기자 chohee2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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