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 1위 전남…“품목 다변화 필요”
입력 2025.05.02 (21:55)
수정 2025.05.0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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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은 전국 친환경 인증 면적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전국에서 가장 넓은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친환경 농산물 가운데 벼 재배 비중이 과도하게 높아서 품목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30년 넘게 유기농 재배기술로 케일과 방울토마토를 키우는 김상식 씨.
쉽지 않은 길을 걸어왔지만 건강한 먹거리를 향한 신념 덕분에 친환경 농산물 인증과 함께 전남도 유기농 명인으로 지정됐습니다.
[김상식/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 : "굉장히 건강이 좋아진다는 느낌으로 전화를 해 준 분들이 많아요. 돈을 앞장 세우는 것이 아니라 내 나름대로 삶에 만족하며 유기농 재배를 계속 실천해 가고 있습니다."]
전남의 친환경 농산물 인증 면적은 지난해 기준 3만4천여 ha로 전국의 50%를 차지합니다.
하지만 품목별로 살펴보면 전남의 경우 친환경 인증 면적 가운데 벼가 60% 이상으로 나타나 전국적인 비중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실제 친환경 시장에서는 신선 채소와 과일에 대한 수요가 높고, 특히 전남산 친환경 농산물 재구매 의향 품목으로는 채소류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남도의 친환경 농업 예산 중 품목 다양화 관련 지원은 6%뿐입니다.
이 때문에 친환경 농산물 시장에서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10대 전략품목을 우선 육성하고, 아열대 작물 재배도 친환경 인증을 통한 품질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윤영석/전남연구원 부연구위원 : "질적인 측면에서는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채소류나 과일류 중심으로 품목 다양화를 실천해야 한다고 평가하고 있고..."]
매년 친환경 농산물 인증 1위 지역으로 선정되고 있는 전남도.
품목 구조의 편중이라는 한계에 직면해 있는만큼 친환경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대책 마련이 시급해보입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전남은 전국 친환경 인증 면적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전국에서 가장 넓은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친환경 농산물 가운데 벼 재배 비중이 과도하게 높아서 품목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30년 넘게 유기농 재배기술로 케일과 방울토마토를 키우는 김상식 씨.
쉽지 않은 길을 걸어왔지만 건강한 먹거리를 향한 신념 덕분에 친환경 농산물 인증과 함께 전남도 유기농 명인으로 지정됐습니다.
[김상식/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 : "굉장히 건강이 좋아진다는 느낌으로 전화를 해 준 분들이 많아요. 돈을 앞장 세우는 것이 아니라 내 나름대로 삶에 만족하며 유기농 재배를 계속 실천해 가고 있습니다."]
전남의 친환경 농산물 인증 면적은 지난해 기준 3만4천여 ha로 전국의 50%를 차지합니다.
하지만 품목별로 살펴보면 전남의 경우 친환경 인증 면적 가운데 벼가 60% 이상으로 나타나 전국적인 비중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실제 친환경 시장에서는 신선 채소와 과일에 대한 수요가 높고, 특히 전남산 친환경 농산물 재구매 의향 품목으로는 채소류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남도의 친환경 농업 예산 중 품목 다양화 관련 지원은 6%뿐입니다.
이 때문에 친환경 농산물 시장에서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10대 전략품목을 우선 육성하고, 아열대 작물 재배도 친환경 인증을 통한 품질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윤영석/전남연구원 부연구위원 : "질적인 측면에서는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채소류나 과일류 중심으로 품목 다양화를 실천해야 한다고 평가하고 있고..."]
매년 친환경 농산물 인증 1위 지역으로 선정되고 있는 전남도.
품목 구조의 편중이라는 한계에 직면해 있는만큼 친환경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대책 마련이 시급해보입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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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02 21:55:04
- 수정2025-05-02 22: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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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은 전국 친환경 인증 면적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전국에서 가장 넓은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친환경 농산물 가운데 벼 재배 비중이 과도하게 높아서 품목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30년 넘게 유기농 재배기술로 케일과 방울토마토를 키우는 김상식 씨.
쉽지 않은 길을 걸어왔지만 건강한 먹거리를 향한 신념 덕분에 친환경 농산물 인증과 함께 전남도 유기농 명인으로 지정됐습니다.
[김상식/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 : "굉장히 건강이 좋아진다는 느낌으로 전화를 해 준 분들이 많아요. 돈을 앞장 세우는 것이 아니라 내 나름대로 삶에 만족하며 유기농 재배를 계속 실천해 가고 있습니다."]
전남의 친환경 농산물 인증 면적은 지난해 기준 3만4천여 ha로 전국의 50%를 차지합니다.
하지만 품목별로 살펴보면 전남의 경우 친환경 인증 면적 가운데 벼가 60% 이상으로 나타나 전국적인 비중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실제 친환경 시장에서는 신선 채소와 과일에 대한 수요가 높고, 특히 전남산 친환경 농산물 재구매 의향 품목으로는 채소류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남도의 친환경 농업 예산 중 품목 다양화 관련 지원은 6%뿐입니다.
이 때문에 친환경 농산물 시장에서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10대 전략품목을 우선 육성하고, 아열대 작물 재배도 친환경 인증을 통한 품질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윤영석/전남연구원 부연구위원 : "질적인 측면에서는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채소류나 과일류 중심으로 품목 다양화를 실천해야 한다고 평가하고 있고..."]
매년 친환경 농산물 인증 1위 지역으로 선정되고 있는 전남도.
품목 구조의 편중이라는 한계에 직면해 있는만큼 친환경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대책 마련이 시급해보입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전남은 전국 친환경 인증 면적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전국에서 가장 넓은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친환경 농산물 가운데 벼 재배 비중이 과도하게 높아서 품목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30년 넘게 유기농 재배기술로 케일과 방울토마토를 키우는 김상식 씨.
쉽지 않은 길을 걸어왔지만 건강한 먹거리를 향한 신념 덕분에 친환경 농산물 인증과 함께 전남도 유기농 명인으로 지정됐습니다.
[김상식/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 : "굉장히 건강이 좋아진다는 느낌으로 전화를 해 준 분들이 많아요. 돈을 앞장 세우는 것이 아니라 내 나름대로 삶에 만족하며 유기농 재배를 계속 실천해 가고 있습니다."]
전남의 친환경 농산물 인증 면적은 지난해 기준 3만4천여 ha로 전국의 50%를 차지합니다.
하지만 품목별로 살펴보면 전남의 경우 친환경 인증 면적 가운데 벼가 60% 이상으로 나타나 전국적인 비중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실제 친환경 시장에서는 신선 채소와 과일에 대한 수요가 높고, 특히 전남산 친환경 농산물 재구매 의향 품목으로는 채소류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남도의 친환경 농업 예산 중 품목 다양화 관련 지원은 6%뿐입니다.
이 때문에 친환경 농산물 시장에서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10대 전략품목을 우선 육성하고, 아열대 작물 재배도 친환경 인증을 통한 품질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윤영석/전남연구원 부연구위원 : "질적인 측면에서는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채소류나 과일류 중심으로 품목 다양화를 실천해야 한다고 평가하고 있고..."]
매년 친환경 농산물 인증 1위 지역으로 선정되고 있는 전남도.
품목 구조의 편중이라는 한계에 직면해 있는만큼 친환경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대책 마련이 시급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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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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