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건희 여사 수행비서 휴대전화 포렌식 절차 진행

입력 2025.05.07 (15:46) 수정 2025.05.07 (15: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청탁금지법 위반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합동수사부가 김건희 여사 수행비서들의 휴대전화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에 나선 것으로 오늘(7일)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0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사저와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김 여사 수행비서 자택 등을 압수수색 했는데, 그 과정에서 김 여사와 수행비서들의 휴대전화를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또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 모 씨가 전 씨에게 김건희 여사에게 전해달라며 건강식품 등을 건넨 사실을 확인하고, 실제로 김 여사에게 물품이 전달됐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해당 건강식품은 통일교 계통의 기업에서 만드는 천수삼 농축차로, 해외에서만 고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최근 윤 씨가 이와 관련해 2022년 7월 전 씨에게 "김건희 여사가 물건을 잘 받았다더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전 씨가 "알았다"라는 취지로 답한 내역 등을 확보했습니다.

그러나 검찰 조사에서 전 씨는 윤 씨가 거짓 내용으로 문자를 보낸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자세한 사실관계를 조사 중입니다.

또 검찰은 추가로 이 내용 등을 확인하기 위해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아직 김 여사와 수행비서 등에 대한 소환 조사 통보는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검찰, 김건희 여사 수행비서 휴대전화 포렌식 절차 진행
    • 입력 2025-05-07 15:46:18
    • 수정2025-05-07 15:49:01
    사회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청탁금지법 위반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합동수사부가 김건희 여사 수행비서들의 휴대전화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에 나선 것으로 오늘(7일)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0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사저와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김 여사 수행비서 자택 등을 압수수색 했는데, 그 과정에서 김 여사와 수행비서들의 휴대전화를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또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 모 씨가 전 씨에게 김건희 여사에게 전해달라며 건강식품 등을 건넨 사실을 확인하고, 실제로 김 여사에게 물품이 전달됐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해당 건강식품은 통일교 계통의 기업에서 만드는 천수삼 농축차로, 해외에서만 고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최근 윤 씨가 이와 관련해 2022년 7월 전 씨에게 "김건희 여사가 물건을 잘 받았다더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전 씨가 "알았다"라는 취지로 답한 내역 등을 확보했습니다.

그러나 검찰 조사에서 전 씨는 윤 씨가 거짓 내용으로 문자를 보낸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자세한 사실관계를 조사 중입니다.

또 검찰은 추가로 이 내용 등을 확인하기 위해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아직 김 여사와 수행비서 등에 대한 소환 조사 통보는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