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남 강진 사의재 방문…“정약용처럼 편 가르지 않겠다”
입력 2025.05.11 (14:45)
수정 2025.05.1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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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다산 정약용의 ‘실사구시’ 정신과 당파를 넘어선 통합 행보를 강조하며 “정책을 하거나 국정을 할 때도 편 가르지 않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경청 투어’ 마지막 날인 오늘(11일) 다산 정약용이 전남 강진군 유배 당시 처음 묵은 곳인 ‘사의재’를 찾아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다산 선생은 실사구시 하는 실학의 선구자이기도 하고, 연구하는 데 있어서 당파를 가리지 않았다고 한다”며 “천연두 약을 개발할 때도 상대 당파하고도 같이 합동 연구를 했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실용적 입장에서 보면 당파나, 현대식 표현으로 하면 좌우나, 색깔이나, 지역이나, 이런 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며 “국민과 나라를 위한 실용적 학문 연구에는 벽이 없었던 것처럼, 우리가 정책을 하거나 국정을 할 때도 편 가르지 않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다산 선생은) 한국의, 조선의 문화에 대한 자부심도 상당히 컸다고 한다”며 “사대주의 문화에서 벗어나는 독자적 문화에 대한 주장을 많이 하셨다고 하는데, 우리도 그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에 앞서 강진시장에서 시민들을 만나 “정약용은 소속한 집단도 있지만 그 집단을 넘어서서 끊임없이 소통하고, 필요하면 상대 진영의 다른 사람도 만나서 같이 연구해서 길을 찾았던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소통과 통합을 통해서 진짜 필요한 것들을 찾아낸 위대한 사람”이라며 “정약용에게 배울 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또 “정약용은 조선의 독자적 문화를 만든 사람”이라며 ‘K-컬처’와 ‘K-민주주의’를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정치적 박해에도 실용주의를 추구한 다산의 정신을 되새긴다”며 “민생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정책으로, 회복과 성장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후보는 ‘경청 투어’ 마지막 날인 오늘(11일) 다산 정약용이 전남 강진군 유배 당시 처음 묵은 곳인 ‘사의재’를 찾아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다산 선생은 실사구시 하는 실학의 선구자이기도 하고, 연구하는 데 있어서 당파를 가리지 않았다고 한다”며 “천연두 약을 개발할 때도 상대 당파하고도 같이 합동 연구를 했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실용적 입장에서 보면 당파나, 현대식 표현으로 하면 좌우나, 색깔이나, 지역이나, 이런 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며 “국민과 나라를 위한 실용적 학문 연구에는 벽이 없었던 것처럼, 우리가 정책을 하거나 국정을 할 때도 편 가르지 않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다산 선생은) 한국의, 조선의 문화에 대한 자부심도 상당히 컸다고 한다”며 “사대주의 문화에서 벗어나는 독자적 문화에 대한 주장을 많이 하셨다고 하는데, 우리도 그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에 앞서 강진시장에서 시민들을 만나 “정약용은 소속한 집단도 있지만 그 집단을 넘어서서 끊임없이 소통하고, 필요하면 상대 진영의 다른 사람도 만나서 같이 연구해서 길을 찾았던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소통과 통합을 통해서 진짜 필요한 것들을 찾아낸 위대한 사람”이라며 “정약용에게 배울 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또 “정약용은 조선의 독자적 문화를 만든 사람”이라며 ‘K-컬처’와 ‘K-민주주의’를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정치적 박해에도 실용주의를 추구한 다산의 정신을 되새긴다”며 “민생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정책으로, 회복과 성장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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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전남 강진 사의재 방문…“정약용처럼 편 가르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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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11 14:45:32
- 수정2025-05-11 14:52:39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다산 정약용의 ‘실사구시’ 정신과 당파를 넘어선 통합 행보를 강조하며 “정책을 하거나 국정을 할 때도 편 가르지 않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경청 투어’ 마지막 날인 오늘(11일) 다산 정약용이 전남 강진군 유배 당시 처음 묵은 곳인 ‘사의재’를 찾아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다산 선생은 실사구시 하는 실학의 선구자이기도 하고, 연구하는 데 있어서 당파를 가리지 않았다고 한다”며 “천연두 약을 개발할 때도 상대 당파하고도 같이 합동 연구를 했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실용적 입장에서 보면 당파나, 현대식 표현으로 하면 좌우나, 색깔이나, 지역이나, 이런 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며 “국민과 나라를 위한 실용적 학문 연구에는 벽이 없었던 것처럼, 우리가 정책을 하거나 국정을 할 때도 편 가르지 않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다산 선생은) 한국의, 조선의 문화에 대한 자부심도 상당히 컸다고 한다”며 “사대주의 문화에서 벗어나는 독자적 문화에 대한 주장을 많이 하셨다고 하는데, 우리도 그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에 앞서 강진시장에서 시민들을 만나 “정약용은 소속한 집단도 있지만 그 집단을 넘어서서 끊임없이 소통하고, 필요하면 상대 진영의 다른 사람도 만나서 같이 연구해서 길을 찾았던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소통과 통합을 통해서 진짜 필요한 것들을 찾아낸 위대한 사람”이라며 “정약용에게 배울 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또 “정약용은 조선의 독자적 문화를 만든 사람”이라며 ‘K-컬처’와 ‘K-민주주의’를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정치적 박해에도 실용주의를 추구한 다산의 정신을 되새긴다”며 “민생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정책으로, 회복과 성장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후보는 ‘경청 투어’ 마지막 날인 오늘(11일) 다산 정약용이 전남 강진군 유배 당시 처음 묵은 곳인 ‘사의재’를 찾아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다산 선생은 실사구시 하는 실학의 선구자이기도 하고, 연구하는 데 있어서 당파를 가리지 않았다고 한다”며 “천연두 약을 개발할 때도 상대 당파하고도 같이 합동 연구를 했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실용적 입장에서 보면 당파나, 현대식 표현으로 하면 좌우나, 색깔이나, 지역이나, 이런 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며 “국민과 나라를 위한 실용적 학문 연구에는 벽이 없었던 것처럼, 우리가 정책을 하거나 국정을 할 때도 편 가르지 않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다산 선생은) 한국의, 조선의 문화에 대한 자부심도 상당히 컸다고 한다”며 “사대주의 문화에서 벗어나는 독자적 문화에 대한 주장을 많이 하셨다고 하는데, 우리도 그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에 앞서 강진시장에서 시민들을 만나 “정약용은 소속한 집단도 있지만 그 집단을 넘어서서 끊임없이 소통하고, 필요하면 상대 진영의 다른 사람도 만나서 같이 연구해서 길을 찾았던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소통과 통합을 통해서 진짜 필요한 것들을 찾아낸 위대한 사람”이라며 “정약용에게 배울 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또 “정약용은 조선의 독자적 문화를 만든 사람”이라며 ‘K-컬처’와 ‘K-민주주의’를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정치적 박해에도 실용주의를 추구한 다산의 정신을 되새긴다”며 “민생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정책으로, 회복과 성장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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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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