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강원선거대책위원회 출범…“분열된 보수 모아 승리”

[앵커]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가 지난 주말 확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강원도당도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오늘(12일) 공식적으로 출범을 알렸습니다.

하초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통령선거 선거운동 첫날에야 출범한 국민의힘 강원선거대책위원회.

필승을 다짐합니다.

["김문수와 함께 대선 승리!"]

이철규 의원을 비롯한 강원도 내 현역 국회의원들과 김혜란 춘천 갑 당원협의회위원장의 공동선대위원장 체제로 운영됩니다.

선대위 총괄 지휘는 한기호, 유상범.

두 의원이 맡았습니다.

이번 선거를 자유민주주의와 전체주의의 대결로 정의합니다.

[유상범/국민의힘 강원선거대책위원회 총괄위원장 : "대한민국은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는 순간 더 이상 법치주의는 없는 전체주의로 지배받는 그런 나라로 변한다는 걸 우리가 지금 눈앞에 보고 있습니다."]

박정하 의원의 강원도당위원장직 사퇴가 보여주듯 대선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흩어진 당심을 하나로 모으는 게 최우선 과제입니다.

[이철규/국민의힘 강원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 "경선 과정에서 다른 후보를 지지했든 김문수 후보를 지지했든 이제 모두 하나로 뜻을 모아서 김문수 후보의 당선을 위해서 우리 모두는 최선을 다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후보의 이름이 빠진 잠바 등 후보 확정 지연으로 인해 생긴 빈틈도 하루빨리 메꿔야 합니다.

[윤미경/국민의힘강원도당 사무처장 : "후보가 늦게 결정된 만큼 더 열심히 해야 되겠단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선거 시작부터 끝까지 아무 탈 없이 승리로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의힘 강원선대위는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할 사람은 김문수 후보뿐이라며 강원도민의 표심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