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문수 내란비호집’ 공개…“김문수 사과는 장사치의 기만술”

입력 2025.05.13 (13:36) 수정 2025.05.13 (13: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신속대응단이 “김 후보가 윤석열의 내란 사태를 두둔하며 쏟아낸 수많은 발언을 정리한 기록”이라며 ‘김문수 내란비호집’을 공개했습니다.

신속대응단 강득구 단장과 정준호, 박관천 부단장은 오늘(13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은 김문수 후보의 내란 비호를 기억한다”며 “김 후보는 윤석열 내란 사태에 대해 지난 수개월 동안 분명하고 한결같은 입장을 밝혀왔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계엄은 대통령 고유의 권한이며 위헌이 아니다’, ‘윤 대통령을 내란 수괴라고 부르는 데 동의할 수 없다’, ‘계엄에 대한 책임은 민주당에 있다’, ‘헌법재판관 8명이 파면하는 게 민주주의냐’ 등 계엄 이후 김 후보의 발언을 예로 들었습니다.

신속대응단은 “그랬던 김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바로 어젯밤, 갑작스럽게 사과를 선심 쓰듯이 무성의하게 국민들께 던져 놓았다”며 “국회와 국민 앞에서 윤석열 내란을 꿋꿋하게 지지하여 국민의힘 대권후보까지 손에 쥔 당신의 말을 이제 와서 국민이 믿으라는 것이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어 “국민은 김 후보의 이번 사과가 진심이라고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것은 일단 표를 얻고 보자는 장사치의 기만술에 불과하다“고 꼬집었습니다.

신속대응단은 ”누가 국민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인지, 누가 헌법과 민주주의를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인지 국민께서 판단하실 것“이라며 ”계산된 사과보다 강한 것은 국민의 상식이고 정의“라고 덧붙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민주당, ‘김문수 내란비호집’ 공개…“김문수 사과는 장사치의 기만술”
    • 입력 2025-05-13 13:36:38
    • 수정2025-05-13 13:38:39
    정치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신속대응단이 “김 후보가 윤석열의 내란 사태를 두둔하며 쏟아낸 수많은 발언을 정리한 기록”이라며 ‘김문수 내란비호집’을 공개했습니다.

신속대응단 강득구 단장과 정준호, 박관천 부단장은 오늘(13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은 김문수 후보의 내란 비호를 기억한다”며 “김 후보는 윤석열 내란 사태에 대해 지난 수개월 동안 분명하고 한결같은 입장을 밝혀왔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계엄은 대통령 고유의 권한이며 위헌이 아니다’, ‘윤 대통령을 내란 수괴라고 부르는 데 동의할 수 없다’, ‘계엄에 대한 책임은 민주당에 있다’, ‘헌법재판관 8명이 파면하는 게 민주주의냐’ 등 계엄 이후 김 후보의 발언을 예로 들었습니다.

신속대응단은 “그랬던 김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바로 어젯밤, 갑작스럽게 사과를 선심 쓰듯이 무성의하게 국민들께 던져 놓았다”며 “국회와 국민 앞에서 윤석열 내란을 꿋꿋하게 지지하여 국민의힘 대권후보까지 손에 쥔 당신의 말을 이제 와서 국민이 믿으라는 것이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어 “국민은 김 후보의 이번 사과가 진심이라고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것은 일단 표를 얻고 보자는 장사치의 기만술에 불과하다“고 꼬집었습니다.

신속대응단은 ”누가 국민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인지, 누가 헌법과 민주주의를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인지 국민께서 판단하실 것“이라며 ”계산된 사과보다 강한 것은 국민의 상식이고 정의“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